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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택배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할 듯합니다.
게시물ID : sisa_1045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지막기회
추천 : 1/31
조회수 : 1497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8/04/20 11:02:48
하기 내용을 읽어보시면 우리가 대기업 CJ에 당한거 아닐까 합니다. 
저도 열받아서 청와대 청원에 한표 행사했습니다.

근데 아래 글을 읽어보니 한가지 갑자기 다른 생각이 듭니다. 
악플 올라오고 환호하던 그 맘카페 가입자 제한이 없습니다. 
CJ 다들 아시죠. 어떤 기업인지....!

그들이 가입해서 프락치 짓을 했다면 어땟을까요? 
지금 다산쪽 맘카페에서 악플다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대차게 그쪽 주민들에게 까이고 있더군요. 

어쩌면 우리가 대기업의 여론 조작에 당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택배기사들 편이지. CJ편은 아니니깐요. 

우리가 걱정한 것은 택배기사들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상황을
염려했던것이죠. 

모든 일은 다 둘러보고 천천히 결정해야 하는 듯합니다. 
일단 더 두고봐야하겠지만 다른 부분이 보여서 퍼와봤습니다. 

제발 대기업에 우리가 당한게 아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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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총연합회 공지사항] 이번 택배사태에 대한 공식입장


출처다산신도시 연합카페 (진건지구/지금지구) 

원문http://m.cafe.naver.com/dasancity/42764

이런 글이 무슨 소용있겠나 싶기도 하지만 속사정은 이렇다고 전하고 싶네요 
분양권자중 이제 30프로 입주한 신도시인데ㅜㅜ 저희단지는 아직 입주도 안했는데 다산신도시 전체가 갑질이미지로 낙인되어 당혹스럽네요

안녕하세요.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입니다.

저희는 일방적인 실버택배 취소통보를 받았습니다.

실버택배 비용에 관한 논의를 단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택배 논란이 커진후 사태해결의 조기수습을 위해 총연합회는 택배사와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빨리 좋은 대안을 찾고 입주민들에게 알려드려 동의를 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인도에 차량만 안들어오면 모든 대안에 대해서 협의하자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제시한 저상차, 실버택배, 롤 테이너 활용 등등의 모든 안을 제시했지만,

CJ 대한통운은 거절하였습니다. 실버택배는 단점이 많다. 저상차도 안된다.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대안은 없다. 오직 인도에 차량을 진입시켜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상차 개조 비용을 분담하더라도 택배기사님은 , 개인사업자이기에 만약 택배기사가 그만두면 그다음부터는 저상차 운영을 장담할수 없다는 택배사의 답변에 저희는 아무것도 제안할수 없었습니다.

그럼 입주민의 동의를 구해야 하지만 미리 알아야 하니 추가 비용에 대해서 얼마를 더 드리면 배송이 되겠냐는 질문에도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국토부에서 중재를 한다면서 협의를 요청하여 참여했습니다.

저희는 모든 대안이 없다면 우리의 기본전제인 인도에 차량만 안들어 오기를 원하기에 비영리단체와 같은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서 자발적으로 거점택배를 운영하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때 갑자기 CJ대한통운에서는 "그런거 아무나 못한다. 우리가 하겠다. 실버택배는 우리가 추진하는 모델이다. 실버택배를 하자" 라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럼 왜 지난번에는 실버택배가 안된다고 했는데 왜 지금은 되냐고 물으니...

"옛날 이야기는 하지말자" 라는 어이없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해는 안되지만 어찌되었든 우리는 항상 변하지 않는 전제인 인도내 차량진입만 않는다면 실버택배도 받아들이겠다고 하였습니다.

저희가 요청한것도 아닌데 실버택배를 하겠다고 CJ대한통운에서 먼저 제안했고, 우리는 수용했을 뿐입니다.

또다시 다산 신도시는 비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국민 청원이 시작되었고, 마치 다산신도시가 세금도둑으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제안을 받았을 뿐인데 모든 비난은 다산신도시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어제 실버택배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여론때문에 실버택배를 할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88개 단지가 실버택배를 하는데 다산신도시는 여론때문에 실버택배를 못한다는게 말이 되냐는 질문에...

말이 안되는건 아는데 여론이 않좋다. 아무튼 안된다. 다시 협의하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실버택배 거절했다가, 갑자기 실버택배를 하겠다고 했다가, 이번에 또다시 실버택배는 취소다 등등...

도저히 알수없는 행동을 CJ대한통운은 하였습니다.

저희는 항상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인도에 차량만 들어오지 않으면 모든 안에 대해 협의하겠다.

그리고는 언론에는 실버택배 비용 부담협의가 안되서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알려집니다.

실버 택배에 대한 비용논의는 한적도 없고, 저희는 항상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은 이랬다 저랬다 했고, 그결과 다산신도시만 갑질하는 아파트로 비난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억울하다가 이제는 그냥 무덤덤합니다.

정작 실버택배는 CJ대한통운에서 먼저 요청해놓고, 그 모든 비난은 다산신도시가 받는지 참 마음이 아픕니다.

입주민의 동의를 구해야 하지만 비용문제까지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다산신도시 입주민은 돈한푼 내기 싫어하는 사람으로 매도당해야 했습니다.

이제 다시 원점입니다.

다산 신도시 입주민과 입주예정자 여러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인도에 차량이 안들어오게 하는 단 하나의 전제만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그 많은 비난과 비아냥을 감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까지 오기 전에 협의가 되었으면 좋았는데, 인도에 차량진입을 못하게하는 그 하나의 전제는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원하지 않게 다산신도시에 입주 또는 분양받았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비난받게 해 드려서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면 저희는 끝까지 인도내 차량진입은 허용할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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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부에서 다산 신도시를 바라보시는 분들께 당부드립니다.

다산신도시 주민들을 욕하지 말아주세요. 차라리 이 사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한 저희들을 욕해 주세요.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근에 불거진 소위 "택배대란에서 승리했다"라고 하는 글은 입주민의 글이라고 단정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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