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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보신 분들만 이야기 좀 해봅시다.
게시물ID : sisa_1047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00스파르탄
추천 : 6
조회수 : 8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22 12:56:49
영화를 보면 침몰 이유는 여러 과학적 접근상 확실해 보입니다.
이 영화는 세월호가 어떻게 침몰했는지 물리적인 증거를 찾는데 집중한 영화지 다른 의혹 부분은 한번씩 언급하는 수준입니다.
물리적으로 어떻게 침몰했는지 확인한 이상 이제는김총수 이야기처럼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 해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일겁니다.

"침몰과정을 조작할 이유가 무엇인가?"

사실 세월호에 특수한 화물이 실린것도 아니고 잠수함 충돌도 없었습니다. 그저 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있을 뿐이죠. 그런데 영화에서 증명한 그것은 단순조작사고거나 배의 노후화로 인한 급작동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그 사고는 그냥 발표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청해진해운의 관리소홀이 더 확실히 드러나니깐요. 
그런데 왜 정부와 국정원은 조작을 한걸까요?
영화에서 증명한 사고방식을 A라고하고 정부가 조작한 사고방식(급회전+무게쏠려 침몰)을 B라고 합시다.
청해진해운이 국정원과 관련이 있다라는 의혹이 있지만 A든 B든
 그냥 청해진해운은 끝장나는겁니다. 아니 사실 A라면 정부입장에서는 모든 잘못을 청해진해운에 덮어씌우기 더 쉽습니다.
의혹점은 크게 2개입니다.
시간과 장소죠.
지그재그 기동도 있지만 시간과 장소가 먼저 확인 되어야 합니다.
장소를 조작한 이유는 결국 지그재그 기동의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지그재그 기동의 이유는 A때문인데 750m라는
별로 멀지도 않은 거리로 조작하여 감추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시간은 왜 20분이나 차이나야하는걸까?
이미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두라에이스도 있는 상황에서 왜 20분이나 조작을 하는걸까요? 20분의 문제는 결국 갑자기 급침했느냐 천천히 침몰했느냐를 가르는 부분입니다. 갑자기 급침한 경우라야 희생자들이 탈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구조가 실패한 책임을 어느정도 덜 수 있습니다. 그런데 B의 방식으로는 천천히 침몰하는데 이경우는 다들 밖으로 나올 시간이 있기에 대부분 구조가 가능했을겁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나오지 않아 구조 실패했다라는게 현재 정론인데 A라면 가만히 있고 없고를 떠나 사고당시 밖에 있던 사람이 아니라면 탈출이 불가능합니다. 1~2초만에 입구가 천장이나 바닥이 되버리는데 어케 탈출합니까? A를 정부가 발표했다면 해경과 닭에 대한 비난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음에도 B를 선택하여 해경해체라는 상황에 이른거죠.

어젯밤에는 정부가 비난받을 B의 방식을 조작한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답도 나오지 않더군요. A가 차라리 정부에게는 부담이 없음에도 말이죠.

음모론같은 이야기라도 좋습니다. 음모론이 사실로 드러난 경우는 많으니깐요.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왜 B로 조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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