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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지지자들
게시물ID : sisa_1048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極文蜜吾兒尼
추천 : 21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4/24 15:40:18
안크나이트 지지자들과
제명박근혜일베 지지자들.

원래 타인에게 내가 누구를 지지한다고 할 때는
늘 그 사람의 미담, 좋은 점, 우월한 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타인이 지지하는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은 사람임을
은연중에 자랑하는 게 일반적임.

예를 들어
문재인 후보 시절, 문후보 지지자들은 정말 
키보드 치는 팔이 다 아플 정도의 장점과
일일이 다 정리할 수 없는 미담들 속을 헤엄치면서
'이거 봐~ 정말 좋은 후보야~ '
라고 말할 수 있었다.

김경수 의원도, 전해철 의원도
지지하면서 계속되는 미담과
철저한 원칙주의에 가슴이 뿌둣하다못해 아플 지경이었다.

그런데.

불쌍하게도.

안크나이트 지지자들과 제명박근혜일베 지지자들은
지지해달라고 말할 때
자기 후보의 좋은 점을 절대 말하지 못한다.
있어야 말을 하지.
지지자들이 봐도 좋은 점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그러니까 우선은 감정에 호소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한다.
상대가 이성적으로 받아치면
'그래서! 자한당 찍을꼬양?'
이딴 소리나 하고 자빠졌다.

그런데.
웃기게도.

일베명박 후보가 상대하고 있는 자한당 후보와의 차이점은.
상대의 단점은 자한당, 그리고 본인의 결점이 아닌 아들의 결점이라는 것.
일베명박 후보의 모든 단점은 몽조리 본인의 단점이며,
심지어 일베회원이라는 거.

여기 두 개의 가게가 있다.
자한당에서 운영하는 식당과 일베에서 운영하는 식당.

당신이
아이를 데리고 밥을 먹으러 꼭 가야 한다면
자한당 식당으로 가겠나, 아니면 일베회원이 하는 식당으로 가겠나?

상식적으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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