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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게 생태보고서 (상)
게시물ID : beauty_133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ape
추천 : 100
조회수 : 206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4/25 09:41:06


뷰게 여러분들의 피부화장은 어떨까요?

1. 대부분이 쿠션보다는 파운데이션을 선호했습니다. 파데 관련글보다는 쿠션 관련글이월등히 많이 올라왔는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75% 가량이 파운데이션을 선택했더군요. 파데보다 쿠션을 많이 쓰는데 정작 올라오는 글은 쿠션 관련글이 대부분인 이유가 무엇인지 나름대로 추리해보았습니다. 

- 파데 유목민보다 쿠션 유목민이 많아서 [이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 파데가 메인 화장, 쿠션이 보조-수정 화장을 담당한다면 파데를 쿠션보다 선호하면서도 쿠션을 보다 부담이 적은 화장구로 보고 쿠션을 지르기에/선물하기에 보다 망설임이 없기 때문에?  
- 쿠션을 화장품 회사에서 파데보다도 더욱 자주 내기 때문에
- 쿠션 디자인들이 파데 디자인보다 태생적으로 더 예쁠수밖에 없어서  (실제로 25%뷰게인들은 화장품 디자인"만" 보고 화장품을 선택한 적이 있습니다)

2. 피부화장을 할 때 오로지 10%만이 손으로 화장품을 바르며, 도구를 사용하는 90% 중에서는 퍼프를 사용하시는 분이 브러쉬를 사용하시는 분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뷰게 선호도는 퍼프>브러쉬>손 인 것 같네요.
아무래도 퍼프는 기본적으로 소모품이라 사용률이 낮을 것 같았는데 의외였습니다. 퍼프의 또 다른 단점은 오염이 잘되어 신경써야 한다는 데 있죠. 재작년부터 작년에 똥퍼프나 다이소퍼프 등 수많은 퍼프 간증글이 올라왔는데 (요즘에는 그런 퍼프 글이 거의없다시피 합니다만...) 아무래도 그 여파는 지금도 트렌드로서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3. 피부화장을 할 때 "프라이머 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는 비율이 의외로 높았습니다. 40%의 뷰게인들이 평일 화장 기준으로 프라이머를 사용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프라이머 사용률은 눈썹 그리기, 블러셔 하기, 마스카라(60%), 쉐딩하기(55%) 다음으로 높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뷰게인 평균은 포기할 수 없는 화장이 눈썹>블러셔>마스카라>쉐딩>프라이머 였던 것입니다. 

4. 피부화장을 할 때 한 톤 내지는 반 톤 밝게 하시는 분들이 뷰게인의 61%입니다. 자기 톤에 맞추시는 분은 49%입니다. 톤다운메이크업을 하시는 분이 있을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5. 쉐딩과 하이라이터가 같이 간다는 편견(?)과는 달리, 절반이 넘는(55%)뷰게인들이 평소에 쉐딩을 하는 반면 28%만이 평소에 하이라이터를 사용합니다. 

뷰게 여러분들의 눈화장은 어떨까요?

0. 54%의 뷰게인들이 아이섀도우를 30개 이상 쟁이고 있어 프로섀덕의 칭호를 획득했고, 이는 블러셔와 립스틱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뷰게인들 중에서는 섀도우 선호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1. 아이섀도우는 44% 뷰게인들은 펄이 없는 제품을 선호하고, 56%의 뷰게인들이 펄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거나 더 자주 씁니다. 뷰게 용어로 반짝이는제품을 모으는 "까마귀"라는 용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다지 놀랄만한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펄없는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44%씩이나 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펄없는 섀도우의의외의 강세는 아래 말할 뷰게인들의 "자연스러운 화장 추구" 트렌드와 겹쳐들어가는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라이너는 브라운 선호+립은 mlbb와 그라데이션 선호) 

2. 52% 뷰게인들이 아이섀도우를 평소 세 개 이상 사용합니다. 팔레트 아이섀도우 선호율보다 싱글아이섀도우 선호율이 높아서 한두개 쓰시는 분들이 많을줄알았는데 의외군요 (아니면 자기만의 팔레트를 만들지도). 
그래도 한두개 쓰시는 48%가 사실 의외입니다. 매일 뷰투버들 보면 아이섀도우를 갈색->좀 연한 갈색-> 좀진한 갈색(...) -. 좀 더더 진한 갈색 이런 식으로 똑같거나 비슷한 색들을 5-6개씩 겹쳐쓰는 걸 보면서 나만 저렇게 안하나...라는 생각도 해봤거든요. 

3. 아이프라이머는 바르지 않는분들이 대부분입니다. 33%의 뷰게분들만이 바르시는군요. 펄있는 아이섀도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44%인데 비해 의외로 아이프라이머를 바르는 비중이 적어서 놀랐습니다만 뭐 파우더 같은걸로 대체하시나 보죠.

4. 뷰게에 팔레트글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비해 실제 조사를 해보니 아이섀도우는 싱글섀도우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68%가 싱글섀도우를 선호합니다. 하긴 그건 저도 그래요. 저는 노랑색-파랑색 이런식으로 서로 안 어울릴 것 같은 색을 같이바르는 걸 좋아하는데 노랑-파랑이 같이 들어와있는 팔레트는 흔치 않잖아요(...) 게다가 4색~8색 팔레트 중 2개만 사용하는 눈화장하는 날에는 팔레트가 괜히 자리를 차지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팔레트를 사면 아무래도 거기 안에서 색을 조합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고, 모일수록 아름다운 화장품 특성상(...) 심미적 아름다움도 있겠지만 서도요.  

5. 오로지 25%의 분들만이 컬러/글리터 마스카라 사용경험이 있습니다. 작년에 페리페라에서 혼혈마스카라라고 여러 색 마스카라를 출시했고, 에뛰드에서는 놀이공원 에디션으로 민트/퍼플 마스카라를 출시해서 화제가 되었으며, 어퓨에서는 글리터 마스카라를 출시했는데 페리페라-에뛰드 제품은 제가 뷰게에서 언급되는 걸 한번도 못 봤어요. 작년의 컬러/글리터 마스카라 열풍은 뷰게의 트렌드는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6. 마스카라 정도는 "평일 화장"에 포함시키는 분들이 60%입니다. 이것은 눈썹(77%), 블러셔(76%)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뷰게인의 절반 이상입니다. 다만 마스카라 픽서를 평일 화장에 하시는 분은 낮아 23%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는 아이프라이머보다  10% 낮은 수치입니다.

7. 마스카라를 아랫속눈썹에 하시는 분들은 뷰게의 27%입니다. 아랫속눈썹에 안 하는 편이 눈이 보다 틔여 보인다 (눈밑에 흰 아이섀도우나 아이라이너를 바르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 를 주거나, 아니면 단순히 바르기 번거롭거나 클렌징이 번거로워서 아랫속눈썹에 안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8. 점막에 아이라이너를 그으시는 분들은 뷰게인의 22%에 불과했습니다. (사실 저도 점막에 아이라이너 긋는 건 무섭더라고요 ㅠㅠ)

9. 아이라이너는 브라운을 선호하시는 뷰게분이 78%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후 말하겠지만 립 화장도 그라데이션을 선호하고, 립 색상도 화려한 색보다 MLBB를 좋아한다는 뷰게인들의 "자연스러운 화장 추구" 트렌드가 또렷한 블랙 아이라이너보다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브라운 아이라이너 선택에도 반영된것으로 보입니다. 

10. 43%의 뷰게인은 펜슬형 아이라이너를 선호하고, 나머지 57%는 붓형을 선호합니다. 펜슬형은 초보자용이라 그리기 쉽다는 장점이, 붓형은 예쁘게 꼬리를 뺄 수 있고 무엇보다 번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1. 1.7%의 뷰게인들이 인조속눈썹을 평소 화장 때 붙이십니다. 이거 평소화장 때 인조속눈썹을 하시는 분이 과연 있을까 궁금했는데, 총 응답자 242명 중 네 분께서 그렇다고 대답하시군요(대단하신 분들이라는 거에여...) 


뷰게분들의 눈썹 화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뷰게에는 이상하리만치 눈썹틴트 등의 글이 올라오는 일이 없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67%의 뷰게분들은 눈썹색이 머리카락색과 따로노는 것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2. 뷰게분들의 39%는 뾰족하게 솟은 산 형태의 눈썹을 좋아합니다. 이는 서양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다수가 일자눈썹을 선호하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산형태 눈썹이 레어한데, 뷰게에는 의외로 이런 레어템들이 많군요.

뷰게분들의 립 화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0. 뷰게분들은 47%가 30개 이상의 립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 립덕들의 수는 섀덕보다는 적지만, 블덕보다는 많습니다. 

1. 뷰게분들은 틴트보다 립스틱형을 선호합니다. 36%의 뷰게인들이 틴트, 64%가 립스틱을 선호합니다. 아마 틴트의 유통기한 문제, 기승전핑크(...) 등이 비선호의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요. 틴트의 장점인 착색이 좋다는 것은 자주 바르면 해결되는 문제니까요.

2. 뷰게분들은 립화장을 그라데이션으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풀립을 선호하시는 뷰게분은 36%에 지나지않고, 64%가 그라데이션 립을 선호합니다. 아마 자연스러운 립화장을 선호하는 것과 연장선상에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뷰게분들은 MLBB를 레드립, 오렌지립 등 화려한 색보다 선호하시기 때문입니다. (51%가 MLBB 선호) MLBB외의 선택지가 없는 직장이나 학교 등의 문제로 "자주 쓰는 거 말고" "좋아하는 걸 눌러달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MLBB가 높게 나왔습니다. 혹은 이 결과는, 뷰게의 남성인구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남자들이 바르는 틴트는 대개가 MLBB니까요. 

3. 아이섀도우에 공들이는 비율(52%)보다는 낮은 비율의 48%의 뷰게인이 립 화장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즉, 48%의 뷰게인들은 입술화장에 색조 두 개 이상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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