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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류의 위험성
게시물ID : sisa_1049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만코홀릭
추천 : 17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27 0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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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재명으로 많이 시끄럽습니다.
 
손가락분들도 많이 오셨고 문파분들 화 많이 나셨고 중간에서 혼란스러운 분들도 있죠.
이렇게 혼란스러울 때는 기본적인 부분들을 다시 보는 게 좋습니다.
 
현재 벌어지는 팩트를 제외하고 보면
 
이재명씨 반대하는 분들은 / 약점이 저렇게 많은 인간을 자꾸 올려보내면 어쩌냐? /
 
찬성하는 분들은 / 약점이 있긴 하지만 사이다에 능력이 좋지 않냐? 원팀 아니냐. /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한때 이재명을 문통 차기로 보고 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아 행복했습니다.
특히 안희정과 이재명은 행정력도 있고 좌우 모두 어필할 수 있는 인재로 보았습니다.
 
안희정은 대선때 학을 띠었습니다. 망상가이면서 돈과 권력 좋아하고, 게다가 여자까지
밝히는 놈이었다니 ㄷㄷㄷ
 
이재명은 정말,,, 계속해서 과거가 화수분처럼 나오는데 무슨 예전 정치건달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네 그의 말대로 맨주먹으로 일어났으니 얼마나 그 과정이 쉽지 않았고 정도를 지키기 힘들었겠습니까
이해합니다. 역경을 딛고 성공한 남자죠.
 
하지만 그에겐 큰 불운 하나와 큰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더이상 올라가는게 곤란한고 안 되는 이유입니다.
 
첫번째는, 문재인입니다.
현재 문대통령이 걸어가는 행보는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적폐들의 소굴을 그야말로 당당히, 파죽지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더 알아주죠?
그리고 그 힘의 근원은 능력도 아니고 세력도 아니고 지지자도 아니고 바로 그 자신의 자기관리, 즉 도덕성에 있습니다.
특히 개혁을 입에 담는 정치가는 자기관리에 있어 최고 수준을 요구합니다. 적폐들이 가만히 두지 않으니까요
 
오유도 그렇지만 많은 국민들이 문대통령을 보며 개혁적인 정치가와 지도자가 갖춰야할 기본자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뉴라이트 발기인으로 앞장섰던 김진홍 목사가 90년대 어느 설교에서
21세기 지도자의 제1 덕목은 도덕성이라고 했습니다. 정보들이 무한정 오픈된 세상에서
도덕성의 기반없이 새로운 일을 이뤄낼 수 없다고 해죠. 그때 감명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진홍이 추켜세운 인물이 MB라니 ㅋㅋㅋ 도둑적으로 완벽했죠)
 
* 이재명의 자기관리는 최악입니다. 그는 거친 과거를 전혀 버리지 못했어요. 감추기 급급합니다.
성공을 위해 도덕적 자기관리는 일찌감치 내버린 사람입니다. 예전 군사정권때 정치를 했으면 성공했을지도 모르겠네요
21세기형 정치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이게 중요한데 적폐들과의 관계입니다
왜 문통을 기레기들과 자유당, 적폐들이 그렇게 싫어할까요? 너무 싫어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친노,친문 제거하려고 눈에 불을 키는게 왜 그럴까요? 왜?
 
이들과는 권력과 이익을 공유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권력과 이익의 공유는 기본적으로 서로의 약점을 쥐고 있을 때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나 건들면 너 다쳐!' 입니다.
권력의 중심에 가까이 갈수록 이 암묵적 공유가 점점 강해집니다. 대부분 못 버팁니다.
약점이 많은 사람? 그런데 위로 올라가고 싶다고요? 그럼 타협해야죠. 
별 수 없습니다. 이재명? 제가 기자라도 1달이면 이 세상에서 최고이 쓰레기로 만들 자신있습니다.
 
최근 게시글들에서 이재명이 올라가면 공격 못버틸 거라고, 폭탄이 터지면 어쩌냐라는 말씀 많은데요
더 끔찍한 건 위에서 언급한 '암묵적 권려과 이익의 공유'의 시스템이 구축되는 겁니다.
대한민국 기존 정치가 그렇게 굴러왔어요. 새로울 것도 없죠.
 
노무현, 문재인이란 갑툭튀한 사람들이 거기에 대항하는 구조이고 그래서 문꿀오소리니, 달빛기사단이니
문파니 하는 오글거리는 - 경상도 남자로 견디기 힘든 오글거림 - 문구까지 써가며 욕 먹어가며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은? 절대로, 네버!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저질러 놓은 과거가 그를 속박하고 있어요.
입으로 사이다 가능하겠지만 삶으로는 힘듭니다.
 
그의 능력이 아깝다고요? 아깝긴 하죠.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자기가 저질러놓았는데요.
 
다른 누구도 아니고 그의 적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라면 함부로 미래와
사람을 낙관하면 안 됩니다. 사람 변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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