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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날짜 정해졌습니다아ㅏㅏㅏ
게시물ID : freeboard_1740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아케
추천 : 5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4/27 17:26:06
방금전에 실장님이랑 퇴사날짜 확정지었습니다
5월 24일자로 퇴사하기로 했어요
(날짜가 좀 애매하긴 한데 25일부터 실장님이 한동안 출장가셔서 자리에 안계신다고
자기 없을때 인사도 못하고 보내느니 그냥 조금 일찍 가라고 하셔서 24일로 잡았어요)




이 밑은 그냥 한탄글...





차장놈 처음에 나 들어왔을때 인수인계고 뭐고 아무것도 안해주고는
그냥 일 던져주고 일하라 그러더니
그 이후 나 혼자 회사 체계 다 바꾸고
나름의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 자리에 오르니까
그 이후로 나한테는 업무적인거 하나도 말 안하고


그리고는 그냥 다이렉트로 밑에 팀원들한테 일 꽂아버리고
하도 팀원들이 왜 맨날 차장님은 우리한테 일 다이렉트로 주시냐고 한탄하길래
팀원들 스케줄 관리는 제가하니까 저 통해서 업무지시 내려달라고 하니까
한 일주일 그러는 척 하다가 말고


하루는 내가 일할거 조온나 쌓여있는거 보고 한숨쉬었더니
아이고오~ 뭐가 이리 많냐 ㅎㅎ
하고 쪼개길래 개빡쳐서 지랄했더니
나 무섭다고 쟤 성격 드럽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혼자서 3인분 일하는거 힘들어서
저 진짜 못하겠다고 이렇게 일하다 저 죽는다고
저 진짜 퇴사할거라고
그러니까 동네방네에 쟤 퇴사한다고 소문내고
결국 옆 사무실에서는
그래서 팀장 언제 퇴사한대? 퇴사날짜 정해졌대?
이런 말이나 돌게 하고


내 밑에 신입이 들어오는데 나한테 얘기를 안해줘서
당일 아침에 안녕하세요 저 어디앉으면 될까요 하길래 당황해서 어버버 하다가
일단 빈자리에 앉혀놓고 차장한테 얘기하니
아~ 걔 오늘부터 출근해 ㅇㅅㅇ
이지랄을 하고


내 취미생활 보더니 (연극, 뮤지컬 보러다니면서 사진찍는거)
야 이런건 찍어서 팔면 얼마나 받냐?
나도 찍어서 팔아볼까?
근데 이런거 사는 사람은 있냐???
하면서 내 취미생활 폄하하고


내가 여기서 팀장을 계속 할 이유가 뭐가 있니
내가 니때문에 나간다 이놈아 ㅗㅗㅗㅗ
그래놓고 실장님한테 뭐?
내가 무서워서 나한테 직접적으로 얘기 못하겠다고???
야 니랑 나랑 나이차가 15살이야
마흔넘은 아저씨가 29살짜리 여자애가 무섭다고 직접적으로 업무 못준다는게 말이 되냐???

내가 나가줄테니까
말 자알 듣는 23살짜리 어린애 데리고 잘 일하세요
늬예늬예 제가 꺼져드려야죠
성격 드러운건 저니까요

사요나라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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