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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등판 일지
게시물ID : baseball_119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비다
추천 : 1
조회수 : 8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28 14:38:28


송은범 선수가 요즘 혹사당한다는 댓글들이 기사보면 간혹 보여서 등판 일지를 한번 봤습니다.


송은범.jpg
한화.jpg



현재 27경기 중 14경기 출전하였으니 절반정도 출전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오히려 서균이 16경기로 출전은 더 많이 했습니다.
연투는 7,8일 KT전과 17,18일 두산전 두번밖에 없구요.

다만, 이닝수가 좀 많습니다.
심지어 선발인 김재영 선수보다 소화한 이닝이 많네요.
서균은 송은범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닝을 소화한 것은 반도 되지 않습니다.
송은범이 왜 이리 이닝을 많이 소화했을까 봤더니 
선발 땜빵으로 올라온 경우가 있어서 그렇더라구요.
제일 눈에 띄는 3/29 NC전을 보면
김민우가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대체 선발로 올라왔구요.
그 다음으로 긴 이닝을 소화한 4/11 기아전을 보면
윤규진이 4 1/3이닝동안 90개 던지고 4실점하면서 흔들리니까
올라와서 3이닝을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이태양도 대체 선발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보니
9경기밖에 출전을 안 했는데도 이닝수는 많습니다.

사실 송은범 혹사 논란이 생긴 문제의 경기는
17,18일 두산전 연투와 21일 넥센전이죠.
17일날 24구 던진 송은범을 연투시킨 것과
21일 32구 던지고 조금 지쳐보였던 송은범을 44구 던지게 해서
역전을 당하면서 논란이 되었었죠.
이에 대해 한용덕 감독님은 넥센전은 자신의 잘 못이었다고 인정하나
두산전은 안영명이 두산에게 약했던 탓에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두산전 기사 :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10&aid=0000462438
넥센전 기사 :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25&aid=0002815090

송은범을 과다 사용했던 이 시기에 결과적으로 5연패를 하게 되었으나
주전 포수였던 최재훈의 부상과 김태균의 1군 복귀를 생각하면
원인을 송은범 과다 사용에만 둘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두산전을 생각하면 팀이 3연승 중이어서 강팀인 두산 상대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싶었던 것도 강했을테니까요.
그 날, 두산은 선발이 부상으로 일찍 내려가면서 흐름이 안 좋았으니
한화로서는 이겨야하는 경기였고 결과적으로 송은범 투입 외에도 무리수를 많이 뒀죠.



2018042614214506125_1.jpg

한용덕 감독님은 분명 정식으로 감독님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초짜감독님이고 그만큼 어설픈 부분들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리빌딩을 중점으로 두겠다는 첫 해에 아직 30게임도 하지 않았지만 5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고 생각하고 생각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하주던 송은범이 갑자기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송은범한테만 의존한다는 말들이 나오는데
잘 하는 선수한테 어느정도 의존한다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혹사로 무너졌다는 평가가 지금 나오기엔 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권혁, 송창식은 이것보다 더 많이 등판하고도 잘 막아줬는데...

지난주 송은범이 과다 출전한건 동의하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혹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25&aid=000281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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