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으니 아침 저녁으로 우리 이니께서 진지 잡수셨는지,
한번씩 무조건 연락올리기로 하자.
으니 : 형님 식사 하셨슴까?
이니 : 그래. 우리 정으니도 밥먹었니?
으니 : 네 먹었슴다.
이니 : 오늘 별일 없지?
으니 : 네.
이니 : 조만간 트럼프를 만날 텐데 트럼프 만날 때는 이러이러 저러저러 해라.
으니 : 네.
이니 : 너무 걱정마라. 내가 도와줄테니.
으니 : 네.
이니 : 잘자고. 나랑 백두산 트래킹이나 가자. 살 좀 빼야지.
으니 : 싫어요.
이니 : 왜?
으니 : 무릎나가요
이니 : 그럼 북한산부터 가자.
으니 : 네.
이니 : 언제갈래?
으니 : 내년 봄에...
이니 : 장난해? 모레로 날 잡자.
으니 : 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