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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회담 이후 북한의 태도 변화.
게시물ID : sisa_1052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あかねちゃん
추천 : 5
조회수 : 22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5/01 19:42:47
북한 리스크는 곧 북한의 신뢰 문제랑 같은 말이죠. 뻑하면 핵 실험 미사일 실험으로 안보 불안 조성하고 이에 대한 미국의 보복 조치로 수시로 경제가 쑥대밭이 되는 나라에 투자 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없죠.

하지만 북미 회담에서 공식적으로 종전이 되고 미국 테러 지원국에서 북한 이름이 내려 오고 개방 준비 하는 순간부터 북한이 과연 한국 의사에 따라줄지는 완전히 미지수죠.

지금 종전 협상으로 북한이 한국 '자본'에 기댈 거란 예측이 팽배하지만 자본의 속성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라도 얼마든지 감수 하는 게 자본의 속성이죠. 

즉 '굳이' 한국의 자본이 선두로 들어 가지 않더라도 전세계에 잠자고 있는 자본들이 차후 선진국 문턱까지 수월하게 가리라 예상 되는 북한에 몰려 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거죠. 한편으로는 통일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소 하는 긍정적인 이점도 있지만 문제는 북한 경제 체제가 한국이 아닌 '국제 자본'에 종식 되는 수도 있다는 것이죠.

나진 선봉만 하더라도 중국의 동북3성, 몽골을 배후에 두고 북극 항로와 미국의 출입구 항 역할 만 해도 최소한 상해 홍콩 싱가폴과 버금 가는 항구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아니 기정 사실이라 봐야 하죠. '일단' 지정학적인 이권만 해도 이 정도인데 북한 입장에서 북미 국교 정상화가 된다면 굳이 한국에게 아쉬운 소리 하면서 자본을 구걸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지금 와서는 결과론이지만, 북한이 정상화 된다는 가정이 1% 라도 했더라면 지난 11년 간 북한이 '스스로' 나오는 상황을 가정 했더라면 가장 유효한 경우의 수는 '햇볕 정책' 밖에 없었죠.

인명 희생 없이 새시대를 맞이 한다는 건 당연히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점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금 상황에서 북한이 한국에게서 신뢰만 얻고 자력갱생으로 경제 재건에 나서겠다고 하면 한국 입장에서는 '남' 좋은 일만 하고 말지도 모르죠.

두고 봐야 하겠지만 만약 북한이 한국의 경제 협력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 보인다면 지금까지 종북 빨갱이 안보 팔이로 표 갈취 해 온 수구 정당과 수구 언론들은 지들 모가지로 민족 앞에 사죄 해야 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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