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어준 일화 #1
게시물ID : sisa_1053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창수680m
추천 : 26
조회수 : 297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5/03 11:53:21

#1.

20대, 털보가 날씬하고 나름 깔끔했던 시절
배낭여행 떠난 유럽
싼숙소 전전하고, 노숙하며 돌아다녔단다.

어느날, 
로마 휴고보스 매장앞을 지나는데
쇼윈도 슈트 한벌이 너무 간지나고 탐스러웠단다.

슈트가 180만원,
남은 돈도 180만원 가량.
앞으로 몇달은 더 있어야 하는데,
잠깐 고민하다 그 슈트를 질렀다.
'
'아, ㅆㅂ, 이제 어쩌지' 생각하다
역 근처  허름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딜을 한다.

'내가 여기 손님 데려올테니 인당 마진주쇼. 콜?'
콜!!

그리고 역앞에 나가, 수많은 삐기들사이에서
삐기질 하는데 압도적 1위였다.

왜냐면,
'휴고슈트를 입고있으니까'

그렇게 한달동안 일하며 
남은 여비를 다 마련했다한다.


출처 건투를빈다
아니면
닥치고정치
출처
보완
2018-05-03 12:30:10
0
인상적이지만, 불분명한 기억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