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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의 엄혹한 시절 알게 된 오유는 안식처였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53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먼민
추천 : 6/42
조회수 : 968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8/05/03 20:46:08
 
공중파를 비롯한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속터지는 뉴스가 쏟아질 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이렇게나 많구나...숨이 쉬어졌습니다.
게다가 유머, 패션, 역사, 연예, 과학 등 게시판의 번뜩이는 표현들...
우리 편은 '스마트'하구나!
 
지금은...점점 멀어진다는 느낌.
뭐, 이재명 옹호와 내부총질 반대 의견으로 한번도 경험한적 없는 베오베를 '비공'으로 달성햇을 때,
사실 정나미 떨어지고, 글쓰기가 두려워 지는 건 당연한 거겠죠.
 
저도 혜경궁김씨 사건의 전모가 궁금합니다. 한 네티즌이 밝혀낸 메일주소의 관련성도 매우 신빙성이 있습니다.
다만,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얻는 이익이 있어야 하는 데 그 걸 모르겠습니다.
누가 봐도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를 연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와 내용으로 이루어진 악의적인 트윗글을 보면,
이재명 후보와 그 부인은 '칠푼이'(지능이 조금 모자라는 사람을 이르는 말-다음 국어사전)여야 합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일베에 가입한 건 팩트입니다. 일베 고소해서 승소한 복수의 건도 팩트입니다.
'일베'가 아니라도 '일베에 가입한 사람' 있다..가 상식일 겁니다.
비상식을 주구장창 떠들어대면 나중에 헷갈리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간의 막말,욕설...이걸 잘했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본인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저 또한 숨기고 싶은 지저분한 가족사가 있어서 그런지...공감(?) 같은 게 되었습니다.
한때 인간성의 끝을 본 저와 형제도...아주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드세지 못해 세상 살기 힘들죠.
가족간,부부간에는 선악을 구분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문제가 있더군요.
지금은...형제에게 상처준 것이 당연히 후회되고,..반성합니다....만, 현재도 서로 얼굴 안봅니다. 그게 맘편해서..
 
명왕이 '신계'라면, 이재명은 나와 같은 '인간계'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우리같은 그 인간이, 숨막히는 시절, 용기없는 나를 대신해, 거대한 수구세력을 공격했고, 그 공격이 통쾌했습니다.
인간이라는 건 흠결,부족함이 있습니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가다듬으면서, 점점 완성에 가까와 지는 거겠죠. 그 결과는 모르죠. 지켜봐야죠.
 
오유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문빠중에 저 또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손가혁? 잘 모릅니다.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지지자 정도로 알고 있고, 솔직히 관심이 없습니다.
스스로 마음이 나서 집회도 나가고, 성금도 합니다. 누가 나서서 조직화하려 강요하면 ㅁㅊ 놈 취급합니다.
아직은 현실생활 쳐내기 힘들고 바쁘지만, 그 와중에 '그날 바다'의 검색어 순위도 조회하고,  
근무중에 스맛폰으로 남북한정상회담 생중계 띄엄띄엄 챙겨보았습니다.
 
지금 오유를 비롯한 많은 커뮤니티가 이른바 '똥파리'들에게 일부 점령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추천/비공감도 겁나서 잘 못하겠더군요. 
그렇다고 오유를 완전히 떠나지는 않을 겁니다. 즐겨찾는 다른 게시판도 있고...
 
언젠가는 예전의 '스마트'한 오유로 되돌아 오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때가 되면 저 또한 어떻게든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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