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경기도민으로서 지금 이 상황을 꽤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반대할 때는 무조건 반대가 아닌 나름 이유가 있는 반대였으며 반대에 부딪힐 땐 대화를 하려고 시도를 하기도 앴습니다.

남경필이 조만간 보수의 대선주자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때를 대비해 꾸준하게 이미지를 쌓아나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미래의 대선을 위해 도지사의 권력으로 자기 정치를 위해 파를 형성한다던지 여론을 조작하는 일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경필이 재선했을 때 문재인 정권과 대립을 이룰 것이라 걱정하는데 전 여기서는 반대 생각입니다.

북한과의 화해모드에서 행해지는 경기도와 관련된 대북정책은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추진될텐데 남경필의 성향을 본다면 무조건 반대만은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남경필은 약삭빠른 사람이라 여론을 볼 줄도 압니다. 도의회도 여권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여론과 도의회가 견제하는데 마음대로 남경필이 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재명은 대선 전까지만 해도 꽤 괜찮은 정치인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상황에서 여기까지 자기의 영향력을 키워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지요.

하지만 지난 대선을 거쳐 지방선거까지 알고 보니 이때까지 알려졌던 것들은 전부 허황된 것들이더군요.

이재명의 문제점은 너무 많아 일일히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재명의 문제점은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이라는 점입니다.

전 혜경궁김씨와 주고 받은 트윗의 내용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개인으로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요.

다만 보이지 않은 실체와 뒤로는 그런 내용을 주고 받으며 앞에서는 가식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 생각하며 이것을 문제제기 하는 사람들에게 대하는 태도도 매우 큰 문제입니다. 이것은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에 대한 실망이라기 보다 겉과 속이 다른, 도덕성이 결여된 정치인에 잠재된 위험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 이런 사람은 매우 위험합니다. 나중 자기와 결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이며 언젠가는 동지의 등에 칼을 꽂을 사람입니다.

또한 허황된 인지도를 믿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성남시 시정을 봤을 때 이것은 정말 도지사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도지사가 될 경우 서울시의 재정과 비슷한 예산을 굴리게 됩니다. 

성남시에서 했던 시정운영을 돌이켜 보건대 자기의 세력 확장을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도지사는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더구나 도의회가 민주당으로 채워지는 순간 견제도 할 수 없습니다. 전 이 부분이 제일 무섭습니다. 

전 이재명의 어느 하나를 보더라도 문재인 대통령님과 비슷한 점을 못찾겠습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미래의 무엇을 보고 지지한다는 말입니까?

전 차라리 남경필 찍고 말겠습니다.

전 왠만해서는 눈팅만 할 뿐 정치글을 잘 안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매우 우려되어 몇글자 남겨봅니다.

전 자유당 지지자도 아니고 일베도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님의 성공만을 바라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