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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경기도지사 선거결과 분석
게시물ID : sisa_1057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大韓帝國
추천 : 23
조회수 : 28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5/13 11:49:36
1995년 문민정부 시절 제1회 지방선거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있는 지방의회가 이때 30여년만에 공식적으로 부활을 하게 되죠.

이때의 국회 상황은

제1당이 김영삼이 이끄는 신한국당과

제2당은 이기택이 이끌지만 김대중이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민주당

제3당이 삼당합당후 팽당하고 내쫓겨나온 김종필의 자유민주연합이 있는 상황이었죠.

신한국당은 이인제를 공천하였고

민주당은 이기택과 김대중간의 공천알력끝이 이기택계인 장경우가 공천이 됩니다.

자민련 김문원, 무소속 임사빈후보까지 가세해 4파전으로 치뤄집니다.

결과는 126만여표를 받은 이인제의 승리

민주당의 장경우는 92만여표로 낙선, 자민련이 31만여표, 무소속이 61만여표로 마무리 되었다.

그런데 무소속 임사빈 후보가 민자당 출신임을 감안하면 완패나 다름없는 선거였다.

이 선거를 승리한 이인제 후보는 1997년 대선에 나오기 까지 하였고

패배한 민주당은 결국 이기택의 민주당과 김대중의 국민회의로 분당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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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첫 수평적인 정권교체 이후에 치뤄진 첫 전국단위 선거

제2회 지방선거

참여정당은 1당이 한나라당 2당이 새정치국민회의 양자구도였다

한나라당은 손학규를 내세웠고, 국민회의는 임창렬을 내세웠고

이 선거는 현재까지 민주당 간판으로 경기도에서 승리한 첫 선거이기도 했고 현재까지도

이 선거이후로 경기도지사는 죄다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다.

임창렬은 이때 정권교체후 불과 6개월만에 치뤄지는 전국단위 선거에서

155만여표를 득표하여 130만여표를 받은 손학규를 약 20만여표차이로 누르고

당선이 되었다.

이때 임창렬은 54%를 얻었고 손학규는 45%를 얻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고해야 할 결과 값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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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정부 말기에 치룬 2002년 제3회 지방선거는 집권당의 몰패였다

다시 도전한 한나라당의 손학규는 174만여표를 얻어 당선이 되었고

새천년민주당의 진념은 107만여표를 얻어 낙선하였고

민노당의 김준기는 16만여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때는 정권말이라서 어느정도 패배는 예상되었으나 무려 70만여표 차이로

개박살 날줄은 아무도 몰랐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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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중후반기에 치뤘던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이 선거 역시 집권당의 무덤이었고 역대 지방선거 결과중 민주당계가 가장 처참한 성적을 받은 선거이기도 하다.

1당이긴 했지만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는 112만여표를 얻어

218만여표를 받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에게 더블스코어로 발렸고

민주당의 박정일후보는 14만여표, 민노당의 김용한 후보는 20만여표를 받았다.

쉽게 말해서 경기도가 보수 218만, 진보 112+14+20=146만

완전히 처참하게 박살난 선거이기도 했고 이당시 집권여당인 우리당으 전북에서만 승리하고 나머지는 모두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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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MB암흑기에 치뤄진 제5회 2010년 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김문수는 227만여표로 52%를 얻어 당선이 되었고

진보계 단일후보로 추대된 국민참여당 유시민은 207만여표 47%를 받아 낙선하였다

불과 5%차이 20만여표 차이로 낙선한것이라 아쉬움이 묻어나는 선거결과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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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치뤘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이때도 1당과 2당간 양파전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남경필이 나왔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진표가 나왔다.

아주 처절했는데

남경필은 252만여표 50.43%를 얻었고

김진표는 248만여표 46.56%를 얻어

불과 1% 4만여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역대 경기도지사 선거결과중 가장 낮은표차 선거였고 마지막 까지 승부를 알수없기도 하였다.

비록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이 가져갔지만

경기도의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석권하여 남경필 도지사는 연정을 하지 않을수 없었고

전임 김문수 도지사처럼 "나 도지사요" 라는 행태는 물리적으로 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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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으로 정권교체가 되고 첫 전국단위 선거가 되버린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재명이 올라왔고

제2당인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현직 남경필 지사가 확정이 되었다.

제3당인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영환 후보를 내세웠고

제4당인 민주평화당은 후보조차 아직 못낸상황이며

제5당인 정의당은 이홍후 후보를 내세웠고

민중당은 홍성규를 내세웠다.

양파전은 아닌 여러후보가 난립한 상황이지만

아마 이재명 vs 남경필 후보가 전체득표의 90%이상을 가져갈마큰 양강전으로 굳어질 확률이 크다고 보며

이번 7회 지방선거 역시 경기도지사 당락여부를 떠나서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갈 공산이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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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초대 지방선거부터 현재 지방선거까지 모두 결과를 살펴보았다.

민주계에서는 2회 지방선거에서 임창렬이 당선된 사례를 제외하고 경기도는 모두 내주었었다

쉬운 싸움이 아니라는거다

더군다나 양강전으로 굳어져서 싸웠던 2010 유시민vs김문수, 2014 남경필vs김진표 싸움도

김문수의 한나라당과 남경필의 새누리당이 승리하였다

불과 1~5% 차이긴 하지만

물론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행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많이 오르고

집권여당에 불리한 조건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지지자들이 전략투표를 한다면? (도지사는 2번, 도의회, 기초단체장, 기초의회는 1번)

역대 선거에서 양강전으로 붙었을때 데이타를 보면

1998년 임창렬이 20만여표 차이로 승리

2010년 김문수가 20만여표 차이로 승리

2014년 남경필이 4만여표 차이로 승리

득표수로는 큰차이가 나지 않는다.

1995년에는 후보가 난립했었고 2002년과 2006년 지선은 일방적인 선거라서 제외하면

양강구도는 3회가 있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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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선거관리위원회에 2018년 지방선거 각 지역 유권자 현황이 나오지 않아서

가장 최근에 치뤘던 5.9대선을 대입해보면

경기도 유권자는 1274만 도민들중 1023만명이다

투표율은 가장 최근 지선인 2014년 6회 지선에서 경기도는 53%였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기도는 57%였고 2017년 5.9대선에서 7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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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경기도지사 투표율을 나는 60%정도 예상한다.

약 614만 경기도민들이 투표할거라고 예측한다.

여기서 양강구도가 아닌 기타정당 후보들이 있다고 해도

최소 280~290만표는 얻어야 당선가능권이라고 본다

614만의 절반은 308만표이지만

기타정당에 투표한 사람들과 무효표를 감안하면 280-290만표는 되야

과반득표라고 보는것이다.

그런데 1번에게 갈표의 10%인 약 20~30만여표가 전략적으로 2번에게 간다면?

당락이 뒤집어 진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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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들 여론조사를 말한다.

지금 1번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고....

그래서 16년 총선에서 30%차이로 발리던 세균맨이 오세이돈을 반대로 눌러버렸던가?

참고사항 할만한 것들이지 절대적이라는 것은 아니라는것이다.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현직 도지사를 맡고 있고 지난 4년간 도정을 무난하게 이끌어왔고

지방의회 최초로 1,2당간 연정도 실시를 하였고

물론 자식교육 잘못시켜 뽕쳐맞고 군대에서 성범죄를 저지른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것이고

본인 가정교육을 잘못함이지 이게 법리적으로 처벌을 논할대상은 그의 자제이지

그 본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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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번은 다르다 물론 성남시에서 8년간 시정을 이끌었긴 했으나

최근에 붉거진 문제들이 모조리 사실로 드러난다면 본인과 배우자가 친족에게 막말과 협박을 한것이며

이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것이다.

더군다나 자당 대통령들을 sns계정으로 비난한것은 출당 후보철회사유까지 되는것이며

민형사상으로 소송을 할수 있는 범위이다.

이런 의혹들로 인하여 모든 1번당 지지자들에게 1번후보가 지지를 모두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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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컨데 데이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민선 지방의회가 들어서지 23년차이고 이미 6번의 선거를 치뤘다.......

양강전 구도에서는 1~5% 차이로 당락을 갈랐다....

그래서 나는 1번후보의 낙선을 7:3의 확률로 예측한다.

당선이 될거라고 보는 3의 확률도 불과

1~5만표 차이로 근소하게 당선되는 경우의 수로 본거다.

낙선을 한다면 1~20만표 차이로 낙선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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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불과 지방선거 딱 1달 남았다

6월 13일이니 오늘은 5월 13일

한달후에 누구는 울고 누구는 웃겠지만

왠지 1번이 울고 2번이 웃을것 같다는 촉이 살짝 온다........

양강전에서는 양후보와 양당이 총력전을 펼치는데

한쪽에서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손놔버리며

최소한은 방치하며 지켜보거나

최대한은 널리 알리고 우리당후보 이의 있습니다 라고 제기를 한다면

한축이 무너지는 거라

그 후보는 당선되기 어렵다고 보고 혹여나

당선되도 힘을 상처투성이 뿐인 승리라고 볼수 있다고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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