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 뜬금없어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여기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이제 막 한달된 따끈따끈한 커플입니다.
원래 부산에서 경기도까지 엄청 장거리였는데 운좋게 경기도에서 일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차로15분거리 엄청 가까워졌죠
여기온진 이제 일주일 조금 넘고 사업을 하기로 한거라 첫주 이것저것 회의하느라 바빳지만, 할일이 회의 -> 정리 뿐이라 퇴근이 빨랏어요. 그래서 퇴근후엔 남자친구 보러가기도 남자친구가 보러오기도 첫주부터 3일은 봤내요. 항상 볼때마다 서로 좋았구요.
저번주 시작에 부산에 있는 친구가 잠깐 들렸어요 남자친구가 불편해하는 친구죠 원래 이친구랑 연락하는중에 남자친구 판단하에 제친구의 백치가 남자친구는 별로였나봐요 그리고 어지저찌 연락해서 저흰 만나게됬죠 사실 알게된지 한달도 안되서 만났어요. 빠른감이 있었지만 저를 엄청 이뻐라해줬고 저도 정말 좋아해서 만나게됬습니다. 그래서 약간 남자친구가 안좋아해요 불편해하기도 또 생각없는친구라 생각하고 제가 그 친구와 친구라서 서로 거울이 되지않을까 걱정하죠. 이친구가 놀러왔다가 저희집에서 산다고 할까봐 근처로 이사올까봐 걱정하길래 아무말도 못 했어요 그래도 저랑은 친구잖아요 깊은 친군 아니지만 그래도 룸메였으니까요 일년간
친군데 온다는거 거부하기도 그렇고 친구에게 새로 이사한집도 보여주고싶은 제맘 올 친구를 걱정하는 남자친구
할 수 있는건 꼭 보내겠단 말 밖에 없었어요
친구를 끊는다거나 제가 할 부분이지 남자친구가 걱정은 할 수 있지만 제가 그럴 이유도 없었고 어짜피 자주 만나기엔 거리가 멀어진 친구, 알아서 해결될 일이니 그냥 오라고해서 왔죠
그때부터 남자친구가 연락을 건성건성, 귀찮다는식 말끝에 어쩌구저쩌구ㅋ 이런식으로 하더라구요.
장거리였던지라 통화시간이 하루에 5시간은 하는사이였고 와서도 1시간씩은 했어요. 그런데 전화도 바쁘다고 대충 친구랑 있다고 대충 넘기더라구요 그리고 이틀전 제가 술도 좀 마시고해서 절대 따지는 식 말고 정중하게 “이래저래해서 서운하다. 원래 부모님이랑 티비보고있어도 전화 잘 받고, 게임하고있어도 전화 잘 받던사람이 부모님이랑 거실에서 티비보느라 이따 전화한다하고 전화없고 게임하느라 집중중이라며 이따 전화한다더니 전화없고 혹시 내가 귀찮게 군다면 얘기해줘라 서운하다고” 했죠 귀엽다는듯이 웃으면서 알겟다하고 어제 또 그런식이길래 저한테 기분나쁜 부분이 있는가 싶어 혹시 나한테 속상한거있어~? 물어보고 아니라길래 귀찮냐고 물어보니 대답은 못 듣고 빨래 너는중이라 끊자더니 우리 그만하자고 카톡이 왔내요. (아 이러기전에 제가 페북을 봤는데 오빠가 비활중이더라구요) 왜? 냐고 물었는데 이건아닌거같다 라고 와서 카톡으로 얘기하고 정말 끝나버리면 모습도 보지못하고 헤어질 것 같아 만나서 얘기하자고하고 오늘 보기로했는데
뭘 풀어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잡아야할지 모르겠어요.
대충 요약하자면
내 예상 남자친구가 속상할 부분은 1. 남친이 친구를 안좋게 생각하고 멀어졌으면 함. 그런데 친구가 집에 놀러오고 예정일보다 하루 뒤에 감. 이때부터 뭔가 달라짐(친구 왔을때부터) 2. 혹시 귀찮냐고 물어본 부분, 물론 속상한부분이 있는지부터 물어보고 아니라길래 귀찮은거냐 물어봄.(이게 자기따에 기분이 나빳나 싶음)
3.(이상하게 페북이 비활임) 그런데 전날은 귀엽다는 듯이 웃길래 더 물어보기 그래서 넘기고 통보받은날 다시 귀찮아 하는거같아 또 물어보니 전화끊고 그만하자함.
어째야하죠 맞춰간것도 별로 없어요. 이제 삼십일 조금 넘게 교제했는데 이렇게 이별통보받으니 뭐라물어보고 뭐라 잡아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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