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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 예측한 2010년대 평균수명.
게시물ID : humordata_1752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뤠리뤠리코냥
추천 : 11
조회수 : 4774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8/05/16 16:54:15
http://news.joins.com/article/19499985
[이규연의 ‘미래 탐사’①] "30년만 기다려라, 평균 ‘백세인생’ 온다”
[사진 중앙포토]
인간의 최장 수명은 150세가 되지 않을까? 
미국의 세균학자 르네 듀보(1901~1980)의 주장입니다. 그는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주도했으며, 퓰리처상 수상작인 저서 <인간이란 동물>에서 과학이 인간성을 바탕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창했던 인물입니다.

의학적 생태학의 창시자이기도 한 그는 인간의 최고(最高) 수명을 150살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포유동물의 사춘기(思春期)와 환경여건 등이 수명과 상관이 있다고 봤습니다. 대체적으로 사춘기 연령이 늦을수록 최장수명이 늘어난다고 추정한 것입니다.
르네 듀보가 이런 주장을 한 것은 1965년이었습니다. 당시에 다소 황당하게 들릴 수 있는 이 주장이 2000년대 들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의학자나 미래학자들은 2045년 인간의 평균 수명이 최장 120세 이상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905~1910년에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남자 22.6세, 여자 24.4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각각 36세, 37세였습니다. 현대 사회 이전에 인류의 평균 수명은 질병과 사고, 전쟁에 의해 낮아졌습니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고 보건 위생이 좋아지면서 인류의 평균 수명은 좀 더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최장 수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대 질병과 사고를 당하지만 않는다면, 또 세계 대전이 터지지 않는다면 적어도 80세 이상은 살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리고 2000년 대 들어, 첨단 과학기술 덕분에 수명이 생물학적 한계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수명이 최고 수명에 접근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장수(長壽) 인간의 도래를 뜻하지 않습니다. 지금 추세로 예측하는 수준보다 더 장수하고, 더 건강하며, 더 지능적인 인간이 올 수 있습니다.

1985년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김정균 교수는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논문에서 1990년 이후의 한국인 평균 수명을 다음과 같이 예측했습니다. 2010년대 중반에 남자 72세, 여자 81세라는 예측은 당시 낙관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2010년에 이미 여자는 84세, 남성은 77세로 높아졌습니다. 과학자나 의학자, 통계학자들의 예상치보다 더 빨리 수명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1985년에만 해도 2010년대 중반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2세, 여성은 81세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낙관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실제 평균 수명의 증가 속도는 이를 추월했다. [출처 국가통계포털]
 
시간 수명을 늘려주는 기술은 계속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적을 만드는 수명 연장의 기술은 100세 노인이 실제로 40세 건강을 유지하며 살 수 있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노화를 억제하는 나노로봇과 박테리아 로봇, 기적의 신약, 정밀수술 로봇, 질병을 조기에 없애는 유전자 치료법, 인간복제로 향하는 줄기세포 연구 등이 그것입니다. 통계청이 예측한 2045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6세입니다.
 
하지만 이 예측 또한, 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진행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의학자 및 미래학자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설문 문항은 이랬습니다.
 
2045년까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몇 살까지 늘어난다고 보십니까? 

그 결과, 20명중 13명은 평균수명이 100세를 돌파한다고 봤습니다. 100세는 물론, 120세, 130세, 심지어 150세 이상을 예측한 학자도 나왔습니다. 공상과학처럼 황당하게 들리십니까.

하지만 이렇습니다. 유엔 세계인구고령화보고서에 따르면 4년 뒤인 2020년, 대부분 인간이 100세를 사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예측했습니다. 벨기에 브리쉘에 위치한 국제뇌과학연구소도 35년 후, 120세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멋진 신세계'의 1932년 초판.

하지만 백세인간의 출현은 ‘유토피아’만은 아닙니다. 생물공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인류를 인간을 복제할 수 있게 된다면 새로운 계급 사회가 형성될지 모릅니다. 그 기술의 혜택을 받은 쪽과, 그렇지 않은 쪽입니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에는 그런 암울한 미래상이 나옵니다.

그 사회에는 5가지 카스트가 존재합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이 그것입니다. 알파와 베타는 지배 계급이고, 감마 델타 엡실론은 피지배계급입니다.

130세 인생은 <멋진 신세계>처럼, 얼마든지 디스토피아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
 
1985년에 예측한 2010년의 평균수명:72세(남자).81세(여자)
실제 2010년 평균수명:77.6세(남자).84.4세(여자)
게다가 레이 커즈와일이 말하기를 2045년쯤 되면 인간은 늙지 않고 수명이 무한이 되는 세상이 온다고함.
http://news.joins.com/article/3428129
평균수명 연장 예언은 우리가 예측한 예언보다 더 빨리 이루어짐.
이렇게 본다면 2045년 불로영생 예언은 우리가 예언했던 것보다 더 빨리 이루어질수 있다는거임.
실제로 레이 커즈와일이 예언한 미래는 대부분 일치하고 그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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