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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홈플러스.ver] 요청받은 상품 2탄
게시물ID : cook_218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탄타
추천 : 23
조회수 : 233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5/21 1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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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본 게시물은 정규 추천 게시글과 별도로 오유저분들에게 추천받은 상품들을 주관적으로 소개하는 글입니다



요청 상품 두번째는 바로 치즈볼 되겠습니다
(주인님께서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듯 하나 드릴 순 없습니다)
3.jpg
본래 저녁 늦게나마 작성을 하려 고려했으나, 이 게시글은 반드시 퇴근시간전에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빠른시간(?)에 작성을 해보았습니다 (작성 시작 시간은 5시부터 였으나...)

aweg3d.JPG
저에게 있어서 첫 치즈볼은 코스트코 치즈볼이였습니다
제가 먹었던 치즈볼은 위 이미지와는 다른 디자인의 통에 담겨있었던 것 같은데
해당 제품을 찾을 수가 없네요 (꽤 크고 보라색 뚜껑이였던 것 같은데...)



aweg34x.JPG
그리고 치즈볼을 찾다보니 이마트 노브랜드에도 치즈볼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이마트를 애용했는데 왜 몰랐지...)

저는 먹어본 적이 없으니 혹시 드셔보신 분들은 댓글이라도 간단한 후기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상품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에듀케이션한 후기가 되기 위해 치즈볼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drgj5d.JPG
치즈볼이란 본래 치즈를 반죽하여 옥수수 전분과 섞어 튀겨낸 스낵류라고 합니다
1930년에 미국에서 만들어졌는데 현지에서는 치즈 퍼프라 불리며 우리가 먹는 동그란 치즈볼 모양에 국한되어 있지않고
위 이미지처럼 다양한 모양이 있다고 하네요 


먼저 이 상품은 홈플러스의 PB상품인 simplus라는 브랜드입니다
아마 경쟁사인 이마트측에서 노브랜드가 꽤 재미를 보는 것에 대항하여 새로운 자체 PB브랜드를
내놓은 것 같네요 

수입원이 태국산 OEM(위탁 생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태국의 낮은 인건비를 이용해서 생산해낸 것)으로
이마트의 노브랜드들 역시 모두 OEM인 것을 떠올려보면 저가 경쟁인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aweg3xa.JPG
크기는 비록 코스트코 치즈볼보다 작지만, 가격은 반값인 정도입니다 (이마트 노브랜도 치즈볼도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다만 현재 검색되는 코스트코 치즈볼이 약 1kg정도에 만원 가량인 것을 보면 대용량으로써는 경쟁력이 부족한 편이니 참고하세요

1.jpg
그렇다면 성분을 보겠습니다만..
설마 치즈볼을 먹는데 건강을 생각하시는분은 안계시겠죠?
(생각하면 어떡하지..)



어쨋든.. 제가 예전에 먹어봤던 코스트코 치즈볼에 비해서는 통 자체는 작은 편이였습니다
대략 1.5배 정도 작다고 할까요
2.jpg
이 치즈볼은 특이하게도 별도로 뚜껑 안쪽에 가루형 치즈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치즈볼인데 치즈를 별도로 뿌려 먹는 신기한 방식(?)이네요
(이전 게시글에서는 밑에 깔려있는 방습제를 별첨스프로 오해하기도 했지만 잊어주세요)


그럼 개봉하고 치즈를 뿌려 보겠습니다
4.jpg
(하얀 가루는 약물이 아닙니다 별첨된 치즈가루입니다)
본래 뚜껑을 열면 은박지와 같은 포장으로 입구가 막아져있는데, 저의 경우는 뭣 모르고 다 뜯어버렸으나
혹시 구입하시는분들은 반드시 이 포장지를 1/3만 뜯고 별첨스프를 뿌리시는 것을 매우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만일 다 뜯으셨다면 키친팩과 같은 봉지로 입구를 막고 그 위에 뚜껑을 닫으셔서 흔드세요)



자 그럼 흔들어보겠습니다 잇 쉣킷 쉣킷 (it shake it shake it)
5.jpg
가루자체가 입자가 곱운 까닭게 잘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도 잘 섞이니 걱정마세요
혹시라도 걱정이 되신다면 뒤집고 통을 치는 등 반복하시게 되면 아주 잘섞입니다(통의 옆부분은 말랑말랑? 해요)



그럼 이제 개봉을 해볼까요?
박두! 개봉! 아 거꾸로인가
6.jpg
음 비주얼은 뭐 하얀 치즈뿌린 치즈볼이군요 (이미 예상한 비주얼인데 더이상 설명이 안됩니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맛 평가에 들어가겠습니다
앞서 제가 설명한대로 저에게 있어서 첫 치즈볼은 코스트코 치즈볼이였습니다
물론 그 치즈볼은 저에게 딱 알맞는 맛은 아니였으나, 꽤 괜찮은 맛이였다고 생각합니다
aweg3d.JPG
하지만 코스트코 치즈볼의 가장 큰 단점은 매우 짠 맛이였습니다
제 기준으로 볼때 치즈볼 3,4개를 먹게 되면 맥주나 음료가 생각나게 되는 패턴이였죠

하지만 이 치즈뿌린 치즈볼은 짜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짜지만 코스트코 치즈볼처럼 짜지 않았죠
코스트코 치즈볼이 3,4개에 맥주 한모금이라면 이 치즈볼은 10,13개에 맥주 한모금입니다


맥주를 사랑하시는 1000만 국민 여러분(?) 퇴근이 멀었다면, 아니 집에 아직 안들어가셨다면
홈플러스 치즈볼 하나 구해보시는게 어떠십니까
7.jpg
제가 이 치즈볼을 먹으면서 느낀 가장 큰 실수는 뚜껑을 빨리 닫지 않은 것이고, 이 치즈볼이 잘못한 것이라면
덜 짜기 때문에 더 많이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치즈볼을 먹고 한동안 계속 고민했습니다
왜냐면 먹어본 맛이기 때문이였죠... 


그러나 쉽사리 생각이 나지 않아서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에 도달했죠
serh4.JPG
바로 추억의 과자 차카니의 맛이였습니다
치즈볼 특성상 조금 거친면이 있지만 입안에서 녹이면 차카니의 맛이 납니다
제 생각엔 이건 아마 별첨된 치즈의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잃어버린 친구를 찾은마냥 기억이 떠오르며 너무나 기뻣습니다
차카니를 좋아하시는분들 이제 대용량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조그만한 포장지 하나씩 뜯어서 굶주리지 않아도 됩니다(?)


솔직히 치즈를 뿌리기전의 맛을 봤어야했다고 자책하긴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하지만 맛은 있었기에 털어버렸습니다 (드셔보신분이나 드실분은 치즈 안뿌린 맛을 알려주세요)

이제 총평을 정리해볼까요


※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적극 추천
- 입이 심심하신 분에게 추천
- 대용량 치즈볼이 부담스러운분에게 추천
- 강한 짠맛의 치즈볼이 부담스러운 분에게 추천
- 차카니를 좋아하시는 분 (그런분들은 대부분 차캅니다 저 역시)


※ 이런분들은 주의하세요
- 맥주를 즐겨마시지 않는 분 (소주파)
- 군것질을 별로 안하시는 분
- 강한 짠맛을 좋아하시는 분
- 치즈볼 자체를 원래 안좋아 하시는 분
- 치즈를 안좋아하시는 분

한번 뜯어서 1/3을 먹은 저는 이 상품에게 별점 (5개 만점)을 부여하겠습니다
본래는 4개를 줄 예정이었으나 대용량으로 따질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저의 별점순에 따라서 맛있는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저의 취향과 맛, 가격 경쟁력이 모두 성립된 조건이라 보셔야합니다
(개개인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본 게시물은 늘 필자의 맛과 취향을 어필하고 있으니 이점 참고하세요)






다음편 예고
22d.jpg
정말 이 라면은 소문이난 라면일까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C%B9%98%EC%A6%88%EB%B3%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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