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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등에 탄 삼국... 골든타임 2년 ...
게시물ID : sisa_1066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온리티
추천 : 9
조회수 : 8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6/01 19: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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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담들은  
주로 "앞으로 이렇게 하자" 식의 막연함이 존재 했지만,
이번에는 당사자들이 모두 원하는 데드라인이 존재하고
그 시기가 절묘하다는 점이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느껴져요.



트럼프 입장은 곧 있을 중간선거전.
이란협상 파기로 안그래도 위험한 현 국내 상황에서 
북미협상마저 어그러 진다면 선거가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북미드라이드를 걸면서 러시아 개입관련해서 탄핵 논의까지 있던걸 지금 눌러 놓은 격이라
이란파기,북미파탄 되고 나면 그날 저녁부터 바로 책임론 튀어나오고
정신과의사가 나와서 분석하고 탄핵논의가 재점화 된다고 봐야 합니다.
중간선거, 재선.. 해보기 전에 자신이 박살날 수 있다는 위험도 생각해야 하죠.
그래서 이번 한반도 평화드라이브를 어떻게든 끌고 간다고 하면 타임란인을 생각 안할수 없습니다.
올해 안에 먼저 도장을 찍어서 본격화 시키고, 그 과정은 미국 대선이 있는 2020년까지 쭉 끌고 갈려고 하고
자잘한 거 까지는 다 못챙겨도 큰 의제들은 2년째 되는 마지막 순간에 완성을 지키고 축포를 터트리고 싶어합니다.
트럼프 입장에서 재선해야 하니... 


북한사정도 마냥 평안하지는 못하지요.
전통적인 선군정치를 버리고 경제 올인 정책, 
북한 내부에서는 연일 경제 청사진을 선전하며 강대한 군부의 불만을 꾹꾹 누르고 있는 현상태 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경제전환 드라이브가 잘못되면 미국한테 얻어터지기 전에 
내부 군부세력한테 먼저 얻어터진다고 봐야 하죠.
그래서 김정은 입장에서는 현체제를 유지 시킬려면 2020 까지로 예정된 경제 5개년 계획이 끝나기 전에
가시적 성과를 얻어야 군부가 그나마 참을거고 김정은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 할수 있겠지요.
이쪽도 2020년까지 2년안에 할꺼다 라는 어음이 아니라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성과,
경제 청사진, 희망이 아니라 각종 경제사업이 기초공사가 시작되어야 하는거죠.
그래서 여기도 2년 이라는 데드라인이 존재.


대한민국 사정은 우리가 너무 잘아는 그 상황입니다.
지금 지지율이 70프로가 넘고 고공행진 중이지만, 안정감을 느낄까요? 
절대 아니죠.  
지금도 자위당과 적폐잔당, 기레기들이 물떠넣고 망해라 망해라 아주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취소하고 남북정상번개 하기까지 그 짫은 시간사이에서 우리가 확인한
저들의 발목잡기와 화력은 다들 잘 보았죠.
이번 한반도 평화 드라이브가 빠그러진다면 저들의 반격은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겁니다. 모든 책임이 문통에게 쏟아지고 모든 대화록 공개 하라 그러고
특검/국정조사 하자 그러고 한반도 평화를 날려버린 불구대천 역적, 
저들이 하야하라~ 탄핵 하자고 안 그럴까요?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 하진 않으리라.

어떻게든 이번 드라이브를 끌고 가야 하고, 성공시켜야 하며
청와대 입장에서는 2년 간 쭉 프로세스를 끌고가고 2년째에 마무리 이벤트를 가지는것, 
최상의 최고의 그림이죠. 왜냐? 2020에 <총선> 이 있거든요.
이 큰그림은 총선대승을 꿈꿀수 있고, 성공시 최소 남은 임기 2년을 버틸 힘이 될거고 
최대로는 과반 확보하고 개헌 재드라이브, 불가역적 남북관계의 국회비준을 의미하기도 하죠. 

이같은 삼국의 이해가 일치하는 가운데
만약 2년안에 결과가 안나오고 넘겨버린다면? 
북한은 김정은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미국은 트럼프가 가고 다른 사람이 대통령,
한국은 총선에서 보수의 부활~ 레임덕오고 참여정부말기 시즌2 스타트.

70년만의 기회가 날아가고 다시 70년 후를 기약해야 한다는게 빈말이 아닌겁니다.



혹자는 한반도 평화 열차가 출발하고 있고 현재 삼개국이 탑승상태고  
서서히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평을 하던데,

저는 열차가 아니라 호랑이로 느껴져요.
남북미가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탄거죠.

달리기 시작한 호랑이 등위의 세사람, 누구 하나 내리고 싶어도 이제는 못내립니다.
열차야 정거장 마다 내리고 싶으면 "난 내릴래" 하고 내리고 열차 세워 버리면 그만이지만
호랑이등에서 중간에 내리면 잡아 먹힌다고 봐야 하죠.
셋다 사는 방법은 2년 동안 로데오(?)를 하며 버티고 버텨서 이 호랑이를 잡아야 되는겁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죽거나 혹은 호랑이를 잡은 영웅이 되거나 둘중 하나. 
공동 운명체...


이렇다 보니 한국의 적폐들과 일본은 어떻게든 장애물을 설치하고 시간을 끌려고 하는 것이겟죠.
굳이 회담 반대해서 국민들 지탄을 받기 보다는 조용히 물밑작업을 통해서 지연만 시켜도 충분한겁니다.
볼턴을 자꾸 만나고, 납북문제, 인권문제, 중거리 미사일, 여타 생화학 무기 등의 추가 의제들~
회담 허들을 자꾸 추가 시키고 그로인해 타결까지 오래 걸리게 하다보면
2년이란 시간 금새 데드라인이 올거고 그러면 굳이 자신들 손에 피 안묻혀도 
삼국이 스스로 무너진다는 것이겠죠.


일본에 이번에 스텔스기 22대 배치 한다는 오늘자 뉴스,
오늘자 나국쌍의 인터뷰. 천천히 가자, 비핵화 15~20년 과정이다, 앞서가지 말고 꼼꼼히 챙기며 가자~
저는 전부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이 되더라구요.
 

앞으로 2년,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수 없는 그런 시간이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의 시간일겁니다. 
"한반도 골든타임" .

집중하고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하며 모든걸 쏟아부어야 하는 시간인거죠.
그러면서 한켠으로는 두눈을 부릅뜨고 그들을 지켜 보고자 합니다.
방해하는 자들은 기억하는걸 넘어 역사의 페이지에 기록하고 새겨서 
대한민국을 해한 만고의 역적으로 두고두고 회자 되게 만들어줘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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