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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전 주관적 관전 후기
게시물ID : soccer_180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난세상
추천 : 3
조회수 : 7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6/02 12:18:39
수비는..... 더 말하거나 언급하기도 싫습니다...

세계가 윙 스트라이커를 대부분의 팀에서 활용하는 이 흐름에 3백이라는 시대 착오적 카드 자체가.... 

물론 수비수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수비 숫자가 더 많은데도 사이드가 다뚫리는 모습..

원래 3백은 좌우 윙 자리를 미드 필더가 메워 주고 만일 못 메워 주고 뚫린다면 크로스 주고 중앙에서 막겠다는 의도인데..

요즘 축구는 윙어들이 접고 들어오면서 때려버리는데...

크로스 방향도 파포스트 반대편 윙어쪽으로 많이 넘기는 추세고..

하여튼 3백자체가 시대착오적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골 때문에 많이 가려졌는데 이재성이 기량 문제로 놓친부분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공이 오기전에 미리 준비된 움직임 없이 공 오고 나서 움직이려 하다가 2대1 말아 먹거나 스피드 죽어서 지공으로 돌리는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

황희찬은 그냥 절대적 기량이 나쁩니다.

오늘 경기보고 확실히 알았는데 볼터치 수준이 90년대 스트라이커들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90년대 스트라이커들은 1터치로 슈팅만 하는 형태의 스트라이커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볼 다루는 기술이 해외대비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단독 찬스, 치달 돌파 상황에서 볼터치 신경 쓰느라 스피드가 죽으면서 막히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어제 황희찬에게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봤고 패싱 시야 움직임 저는 10점 만점에 2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볼다루는 기본기 연습이 전혀 안되어있는 느낌.. 

볼주거나 하는 것으로 봐서 머리가 축구를 모르는것 같진 않은데 연습이 안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이재성 골이 났던 그 패스도 너무 앞쪽이고 너무 짧았습니다.

전혀 세밀하지않고 연습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황희찬에게 주지 않고 2명 제치고 슛을 했던 그 장면은 비슷한 장면이 독일에서도 한두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는 골이 들어가서 확실히 클라스가 다르다며 칭송했죠.

물론 그 장면은 손흥민 욕심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까지 황희찬이 보여줬던 어설픈 모습들에서 내주고 때린 슈팅이 하늘로 날아가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갔을 것 같은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어찌 됐던 그 장면은 패스를 해주었어야 하는게 맞는 장면이긴 합니다.

종합해보면 기성용, 손흥민 등의 몇몇 해외파들을 제외하면 가장 중요한 체력, 정신력, 기본기가 전혀 준비 되어있지 않고 팀워크도 개판이며 이게 지금 한국 축구의 현실이구나 하고 자괴감이 드는 경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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