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가 왕성히 활동할땐 꼬꼬마 시절이라

 

당시 메인스트림 가수들에게만 몰빵해서

서태지, 김건모, 신승훈에만 빠져있었기에

 

솔직히 다른음악을 별로 듣지 못했습니다

 

당시 고등, 대학생들에겐   

 

듀스,솔리드가 인기였다는걸 지금 30꺽여서야 느끼네요

 

 

저번에 슈가맨 나와서

솔리드 앨범 전곡 다 듣고 있는데

 

사실 당시 미국 음악의 트렌드를 국내에 제대로 접목시킨 그룹은 솔리드란 생각이 드네요

 

당시 미국에서 열풍이었던 파워풀한 블루아이드소울풍의 '너는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보이즈투멘을 떠올리는 '이밤의끝을잡고'(잠실로무드야겠지) 

뉴잭스윙의 교과서 같은 '해피엔딩' '나만의 친구' 왠만한 모든 곡들이 좋습니다. (천생연분은 워낙 많이 들어와서 이제는 안듣게 되더라는)

 

수록곡 중에 why 는 당시 에릭 베넷의 음악과 상당히 흡사해서 또 놀랍더군요 

에릭 베넷 1집을 들어보면 당시 솔리드 3~4집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why 후렴에 피리소리인가요? 그 부분도 에릭 베넷 노래와 상당히 유사점을 보입니다.

 

당시 미국 본토 흑인 음악과 솔리드 음악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비교해서 듣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