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만 해도 로그인안하고도 글을 쓸수 있었음
사이트규모를 생각했을때 말도안되는 일이었지만 놀랍게도 유지가 되었고 잘 살았음
일베가 쳐들어오면서부터 규정들이 하나씩 생겼는데, 문제는 이것들이 오유를 현대적인 커뮤니티로 바꾸는 것이 아니고 전부 급조된 미봉책 임시변통이라는 거
지금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제가 가입할때즈음 (2004~5년) 엔 오유에 토스게시판이라는게 있었음. 그게 뭐냐면 게시판에 올릴 글들을 예전 스갤처럼 하나하나 검사하는거임ㅋㅋㅋㅋ
당시에도 이미 오유는 꽤나 큰 커뮤니티였으므로 이 시스템은 애초에 유지가 불가능했고 결국 얼마안가 폐지했는데,
지금 오유에 남아있는 온갖 형태의 규제들은 이런 급조된, 미봉책인. 임시변통의 느낌을 지울 수 없음.
아직도 아이디만들때 삼국지는 불가능할건데,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도, 왜 불가능한지 그 이유를 아는사람도 모두 사라져가고 그 규제만 남으면 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