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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에 대해
게시물ID : sisa_1069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만코홀릭
추천 : 10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6/06 1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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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네 자한당 후보를 찍자 얘기까지 나오니 참 거시기합니다.
 
하지만 암세포 들어내려면 내 몸도 일정부분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범자유당쪽 네임드 의원들쪽에는 돈키호테가 몇 있습니다.
소위 합리적 보수라는 요상한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워낙 미친보수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제정신으로 보이는 자들이죠. 
 
대표적으로 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되겠습니다. 몇 더 있기는 한데 솔직히 그놈이 그놈임
 
공부도 많이 하고 집안도 좋고 이미지도 좋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역사, 정의.. 뭐 이런데 관심도 없고 생각도 없고 낄 수도 없는 그저 그런 인간들입니다.
한국 보수의 정체성인 친미, 친일, 반공에 있어서도 확실치가 않습니다.
그나마 유승민이 제일 열심이죠.
 
제법 유능한 구석들은 있습니다만 아무튼 엣지가 없습니다.
사안에 따라 자유당스럽다가도 민주당스럽습니다. 이중에 남경필은 정의당스러울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자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없습니다.
이들 모두 대권을 노리고(분명히 마음이 있습니다 ㅎ) 있습니다만
핵심지지층이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핵심지지층이라면
박정희 사랑하는 보수 어르신들과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좋아하는 젊은층입니다.
지역주의도 상당히 쇠퇴해서 두 지지층이 최대고 열성도 대단합니다.
아직 새로운 세력은 대두되지 않았어요.
읍읍씨가 손꾸락 만들어서 조직화하려는 것도 이를 극복해보려는 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친문과는 결이 맞지 않으니.
 
두 핵심지지층의 지지는 위의 합리적보수들에게 가지 않습니다.
특히 친박 중심의 어르신들은 화끈한 걸 좋아하시는데 이 유.남.원은 성미에 차지 않을뿐더러
박쥐가 아닐까 의심합니다. 실제 카톡 같은데서 이들을 심하게 까는 것들 많이 봤습니다.
 
특히 남경필은 예전부터 소위 소장파의 우두머리 역할 했습니다.
미운털 단단히 박혔죠.
게다가 금수저에 벌써 5선 ㄷㄷㄷ
아쉬울 것도 없고 스스로 합리적 스텐스를 유지하려고 애쓰기에 핵심지지층과의 괴리는 점점 멀어지죠.
당만 옮기면 제2의 만덕산에 딱 어울리는 분입니다.
 
이상입니다. 찍어도 별 리스크 없다가 결론입니다(남지사가 이 글 보면 화내려나?)
 
그냥 참고하시라고 적어 보았습니다. 서울 마포 사는 사람으로서 경기도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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