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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스웨덴전 전술 추측
게시물ID : soccer_181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북알레
추천 : 2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6/10 02:58:45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요즘 참 답답하죠. 국민들 상대로 마술을 하려는지 트릭을 좋아하는 신감독님.

당최 멀 준비하는지 안 알랴줌.

신태용 감독을 아는 사람은 이 양반이 상당히 공격을 좋아한다는걸 알 수 있죠.

예전에 U-20 아시아 대회였나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일본에 2:0으로 이기고 있었고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었죠.

아주 일본을 5:0, 6:0으로 망신주려나 보다 생각할 정도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 공격하러 올라갔었죠.

결과는 3:2 역전패 ㅋㅋ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이 정도로 공격 성애자인 신 감독의 최근 경기 전술을 봐도 3백을 쓰더라도 공격적인 전술로 준비했었죠.

물론 결과는 다들 아실테고...

전 이런 상황이 다 연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감독이 준비하는 스웨덴전 전술은 선수비 후역습, 영어로는 카운트어택이라고 하죠..

전 이양반이 이걸 준비하고 있고, 이걸 절대 안 들킬려고 아주 연막을 피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공격진 선수 구성

 - 손흥민 : 아주 역습 상황에서 위력적인 선수죠. 이번 시즌 공없는 움직임이나 상대 수비 조직이 갖춰졌을 때 경기 운영등이 발전하긴 했지만

               이 친구는 원래 역습 상황에서 빛나는 선수고, 그런 상황에서 플레이가 아주 날카롭죠.

   문선민 : 이 친구도 수비 뒷공간을 스피드로 무너뜨리는 선수죠. 능력치에 대해서는 좀 두고봐야하지만서도...

   이승우 : 이 친구도 앞에 공간이 많이 있을 때 빛을 볼 수 있는 선수죠. 다만 베로나 경기를 잘 보질 못해서 그 팀에선 어땠는지는 잘 모릅니다.

  황희찬 : 저돌적인 친구죠. 들소같이 수비와 경합하면서 밀고 들어가는 멋진 친구죠.

  김신욱 : 이 친구는 좀 논란이 있지만 이 친구가 이근호선수와 함께 울산 시절 ACL 무패 우승할 때 주 전술이 역습이었죠.

             역습 상황에서 영리한 움직임과 좋은 위치로 찾아들어가서 마무리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우리가 볼 소유를 하면서 신감독이 좋아하는 돌려치기를 할꺼면 이동국 선수나 석현준 선수를 뽑았을 것 같습니다.

2. 파워 프로그램.

 사실 요즘 논란이 좀 있는데 뜬금포처럼 체력 훈력을 실시했죠.

얼마전 코칭스태프들의 단체 기자회견에서 이재홍인가 한국인 피지컬 코치가 말한 내용을 보면 스피드 지구력을 키우는 훈련이라고 했습니다.

피지컬 훈련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말 뜻만 놓고 보면 빨리 달리는걸 더 오래동안 뛸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짧은 거리 스프린트가 아닌 긴 거리를 스프린트를 하는 능력인거 같아요.

그러면서 이 피지컬 코치가 한 말이 우린 스페인이 아니다. 스페인은 볼 소유를 하지만 우린 카운트어택이기 때문에

갖춰야 할 능력이 다르다는 뉘앙스로 얘기했습니다.

역습 전술이 아니면 굳이 이 상황에서 스피드 지구력에 초점을 맞춘 체력훈련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 두가지로 유추해본건데 여우라고 불리는 신감독은 스웨덴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역습 전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웨덴 입장에서 우리가 수비진을 밑으로 내리고 엉덩이 빼고 앉아버리면 공격하러 올라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스웨덴도 우릴 못 잡으면 16강은 가망없기 때문에 무조건 승점 3점을 가져가는 경기 운영을 할 것입니다.

스웨덴이 공격하러 우리 진영에 깊숙히 올라 왔을 때 손흥민 선수한테 좋은 연결 하나면 그걸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수비가 스웨덴을 상대로 버틸 수 있느냐가 문제죠.

수비에 중점을 둔다면 3백이면 3-4-3 이나 3-4-1-2 나 다 말장난이고 5-4-1로 갈거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 페널박스 앞에 두줄로 버스 세우면 스웨덴 입장에서 골 넣기가 좀 난감할 것 같습니다.

욕을 억수로 많이 먹고 있는 장현수를 왜 그렇게 애지중지 하면서 데리고 가는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장현수 선수는 옛날부터 커맨드형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죠.

1:1 대인마크나 공중볼 경합은 못 미덥지만 스리백의 중앙에서 수비 라인을 정리하고 조정하는 능력은 뛰어난 선수죠.

사실 공격의 권창훈 선수나 이근호 선수, 수비의 김민재 선수, 김진수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하지 않았다면 본인이 선호하는 4-4-2로 했을지도

모르지만 현 상황에서는 모든걸 다 내려놓고 가장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카운트 어택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진짜 역습 전술로 간다면 세네갈전 한경기로 모든 걸 점검해야 하는데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현 상황에서 아주 매력적인 카드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스웨덴이 우리가 이 전술로 간다고 예측한다면 전술적인 준비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말 당황할 것 같습니다.

전 아시겠지만 전북팬이기 때문에 전북이 역습전술의 팀에게 얼마나 많이 당했는지 잘 지켜봤습니다.

처음 2009년도에 우승하고 다음 년도에 이 역습에 아주 호되게 당했죠.

맘 먹고 수비하는 팀을 상대로 어지간한 준비를 해서는 이기기 힘듭니다.

우리가 아시아에서 이란을 만나면 항상 죽쓰는 이유죠.

이란 같이 공 좀 찬다는 애들이 맘먹고 잠구면 얼마나 무서운지 잘 보셨을 겁니다.

우리 국대의 팀 완성도 가지고 이란같은 팀을 상대로 골 넣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이 얘기는 바꿔 생각하면 우리가 역습 전술로 수비 라인 내리고 맘먹고 막으면 스웨덴 입장에서도 골 넣기가 지랄같을 겁니다. ㅋㅋ

물론 독일같은 팀한테는 안 먹히겠지만 스웨덴은 독일 정도의 레벨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암튼 전 신감독이 역습을 준비하고 있는 거라면 그 동안 삽질이 다 이해되네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하~ 정말 답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여우라는 별명에 걸맞는 전술을 준비했을지 한번 지켜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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