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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이재명 사태를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73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다운비행
추천 : 94
조회수 : 2326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8/06/12 02: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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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혜경궁김씨로 촉발 된, 이재명의 악행들과 더러운 습성이 만 천하에 까발려 지게 되었고

도지사만 되면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만심으로 멍청하기 짝이 없는 대응책을 남발하는 바람에 

그의 정치 생명은 예지 녘에 끝장나 버렸으니까요.

 

그리고 지선 공천파동으로 풀뿌리 지역 당원들에게 치유 불가능한 상처를 입히고도 이를 무시하며 본색을 드러낸 추미애와 당 지도부

문통을 위해 동분서주 열 일하는 아군이라 믿었던 표창원과 최민희의 본심을 이제라도 다행히 알게 되었고요.

 

오유에 있는 듯 없는 듯 드나들던 손가혁들, 또는 그들과 결을 같이 하는 정알못 민폐군들의 자기 고백식 노출까지...

 

한번은 짚고 정리하고 가야 했던 일들이 빠르게 실체를 드러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지금처럼 정보전달과 개인 간 소통이 빠르지 않았던 시절이라면 사태파악도 못 하고, 뜻 모를 불안감 속에 대세를 따르려 했겠지요

예전에 정치는 직접 뛰어들 거 아니면 적당히 알고 적당히 뺄 줄 알아야 쓸데없이 욕먹지 않았으니까요.

 

그 와중에도 문프는 세심하게 열일하시고, 몇 시간만 있으면 역사적인 북미 회담이네요.

안철수, 김문수는 여전히 우리를 즐겁게 만들며, 자한바미당, 삼성, 양승태, 기레기 등등 적폐들도 변함없이 똥볼 차고 아닌 척

돈으로 처바르고, 돈에 목숨 걸며 열심이구요.

 

오유를 일베와 다름없다 폄하하는 뇌 짧은 사람들도 있지만, 문프를 지키기 위함이라면 수단 방법 안 가리겠다는 듯 거친 언행과 절박함으로 

두 눈 똑바로 치켜 뜬, 든든한 분들도 많구요.

 

이 모든 현상이 앞으로 이 나라가 정말 잘 될 거라는 신호로 여기는 건 너무 안일한 생각일까요? 시시비비를 투명하게 가린다는 건, 

작정하고 노력해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냥 요즘은 지들끼리 알아서 분류되고 정리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게 다 여러분들 덕분이겠죠.

 

못 마시는 술을 요즘 자주 마시는 거 같은데

오늘 따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 고맙게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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