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모 코로 편집부입니다.

그런데 그런 회의를 신물 나게 겪어 온 우리의 가슴에는 어느덧 『 한 꿈 』이 싹트기 시작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이쪽...

『 악의 조직 』 같은 회의를 하고 싶어!!


더 알기 쉽게 말하면....

이런 거 하고 싶어!!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한번쯤 본 적이 있는 그 『 악의 조직 회의 』는 진짜 재밌어 보이잖아요?
개성 강한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여 각각의 제멋대로인 의견을 부딪히는 그 회의를 하면, 어떤 회의라도 즐겁지 않을까요?


오늘은 그런 우리의 꿈을 실현하는 동시에 매너리즘화한 일본의 회의 장면의 현상을 타파할 수 있도록 실제로 『 악의 조직 회의 』를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 악의 조직원 』이 되자

자, 그런 이유로, 악의 조직 회의를 하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는 먼저"조직의 은신처" 같은 스튜디오를 대여.

그리고 여기에 회의 참가자가 『 악의 조직원 』이 되기 위한 소품을 각각 자택에서 가지고 모였습니다.
또한 누가 어떤 악역이 되는지는 참가자의 센스에 맡겼기에 이번에는 누가 무슨 캐릭터 설정의 모습을 하는지는 서로 모릅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져온 소품을 솜씨 있게 입는 회의 참가자들.
사전에 집에서 시험하지 않으면 이 솜씨가 좋은 점은 나오지 않으니 이 회의의 진정성이 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악의 조직에 소속된 캐릭터는 매우 개성이 풍부하지만, 이번 악의 조직은 어떤 멤버가 될까요?

그럼 갈아입을 옷이 끝난 것 같으니 즉시 참가자 7명의 비포&애프터를 봅시다.

우선은 두 아이의 아버지인 칸치. 휴일엔 가족 서비스를 거르지 않는 그림에 그린 듯한 좋은 아버지입니다.

자, 그런 칸치가 변신한 악역이 이쪽!

파워풀한 근육 바보

이름은 『 간 볼프 』.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태어나자 마자 부모에게 버려졌지만, 바바리 사자 떼에 합류해 성장한 결과,"힘이야말로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입니다.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은 아버지의 유품인 모피에요.

확실히 악의 조직이라고 하면 파워계열 캐릭터는 안 빠지네요. 똘마니역으로 먼저 죽는 것도 이 캐릭터지요.

두 아이의 아버지라고는 하지만 야생을 개방하고 싶어지는 날도 있다는 것일까요?회의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다음은 게이오 대학을 졸업한 인텔리 티를 내며 사내에서 낮잠만 자고 있는 나가타.
이번 참여를 자청한 그는 과연 어떠한 악역으로 변신할까요?


그런 나가타가 변신한 악역이 이쪽!

천재계열 에스퍼

아시다 시피,"마학 염린 사단"의 사단장, 『 할 바 노스 』입니다.
쓸데없는 감정이 일체 없고, 임무 수행을 위해서라면 부모 형제에게도 가차 없습니다.
장착하고 있는 반지는 힘을 증강시키는 것이 아니라 너무 강한 힘을 제어하기 위한 것.
나중에 주인공 일행이 그것을 파괴 해 버려서, 큰일이 됩니다.

나가타는 천재계열 엘리트 에스퍼를 선택해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레인으로서 기대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이름이 『 할 바 노스(ハルヴァノス) 』라고 하는데, 캐릭터 이름에 『ヴ』을 사용하는 것은 남자의 성(성품)인걸까요.

자, 3번째는 사내에서 디렉터를 맡고 있는 나가시마.
사내에서는 누구보다 규율을 중시하는 성실한 성격인데, 악역이 되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런 나가시마가 변신한 악역이 이쪽!

파계승

제 이름은 『 겐스 기본)』. 정의와 계율을 존중하고 분쟁을 싫어하고 냉정하게 해결합니다.

이 조직에 들어온 것도 나의 정의를 관철한 결과 그렇게 됐을 뿐.행복을 위해서라면 다소의 희생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겐즈 기본』이라는 "멘즈비겐" 같은 이름은 제쳐두고, 자신의 성실한 성격을 악역으로 잘 승화한 나가시마.
머리가 벗겨진 자신의 비주얼을 활용한 화려한 변신입니다.

자, 4번째는 참가자 중 홍일점 몽골 나이프.
" 타고난 섹시함으로 회의에 꽃을 피우겠어요~!" 하며 화장실 샌들을 신고 도큐 핸즈로 달려간 그녀는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변할 것인가!?


그런 몽골 나이프가 변신한 악역이 이쪽!

섹시한 여비서

보스의 곁에서 비서를 하고 있는『 모리 리스 』라고 합니다.
서큐버스와 인간의 하프지만 한번 죽은 몸이기에, 피가 돌지 않는 냉철한 지시를 내려서 부하들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피부를 파랗게 칠하고"한번 죽은 서큐버스와 인간의 하프"이라는 난해한 페티시즘을 밀어 내고 온 몽골 나이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소수의 동인지가 길게 계속 나오는 타입의 캐릭터인데 회의에서는 어떤 활약을 해줄까요?

5번째는 라이터인 카토.
평소부터 사내에서 괴상한 행동이 두드러지고, 이름을 부르면"파이 G"라고 의미 불명한 대답을 한 끝에,
 『 늙으면 가장 위험한 할배가 될 놈 』로 악명 높은 그는 도대체 어떤 악역으로 변신할까요?

그런 카토가 변신한 악역은 이쪽입니다.

중화풍 할배

이름은 『부센 로우쿤』. 모든 무술을 익혔다고 단언하는 쿵푸 마스터.

클로를 이용한 암살 권법이 메인이지만, 암살술에 침술이나 약술, 독술, 고술을 조합한 "식술"을  독자적으로 엮어 내, 아픔 없이 상대에게 독을 투여해 1년 단위로 사망 시기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다.

시끄러~~~

……라고는 하지만 중화풍 할배는 배틀계열 작품에는 반드시라 해도 좋을 만큼 나오는 캐릭터.
꼭 펀치를 할 때는 어느새인가 주먹 위에 서 있어줬으면 합니다.

자, 비포 애프터도 이제 종반. 6번째는 라이터의 ARuFa입니다.
휴일은 술을 마시면서 무덤을 산책하며,"잠겨있는 빈 금고"라고 동료들의 야유할 정도로 인간미를 느끼게 하지 않는 그는 매력적인 악역이 될 수 있을까요?

자, 그런 ARuFa가 변신한 악역이 이쪽입니다!

로봇인 녀석

이름은 『 Hi9』입니다. 전투 상황에 따라 자신을 튠업시켜서 최적인 상태에서 싸웁니다.
과거에는 인간 이였지만, 그때의 캐릭터 디자인이 꽤 미남이라
그 에피소드 방송 후에 갑자기 Pixiv(그림 투고 사이트)에 일러스트가 잔뜩 올라오게 됩니다.

갑자기 애니메이션 『회상에서 자주 있는 일』을 이야기한 ARuFa.
확실히 악의 조직에는 로봇 같은 놈이 한명은 있는 법.
그리고 그 때는 왠지"마음이 약한 캐릭터"나 " 무뚝뚝함"중 하나인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는 해도,회의에서 로봇 다움을 낼 수 있을까요?기대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오모 코로 편집장 하라주쿠.
평소에는 편집장으로서 남의 위에 서는 존재인 하라주쿠.그렇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악의 조직 내의 입지도 결정되는 걸까...?

그런 하라주쿠의 변신한 악역이 이쪽입니다!

악의 조직 보스

내 이름은 『 발제폰 』. 실패한 부하에게 가혹한 벌을 주기로 유명한 보스다.
"사안의 힘"에서 사람을 조종하며, 근거리 전투도 잘하는 최강의 존재다.
보스를 쓰러뜨린 곳에 무엇이 있는지는 네 눈으로 확인해라!

게임의 공략본 소재를 가져 온 하라주쿠가 변신한 것은 조직의 꽃인 보스 캐릭터.
항상 부하가 작전 실패의 보고 했을 때에는 " 그런가, 고생했다……지금까지 말이지!"라고 말하며 전격을 퍼부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쪽은 하라주쿠의 중학생 시절 사진. 이렇게 나란히 하고 보니"막강한 힘을 손에 넣어 악에 물든 놈"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자, 이걸로 문자 그대로 배우는 갖춰졌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바로 악의 조직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악의 조직 회의 룰
-자신의 캐릭터가 된다
-발언은 자신의 캐릭터가 말할 만한 것만
-보스의 명령은 절대적

또한, 이번 룰은 이쪽. 어디까지나 캐릭터 설정에 투철한 발언만 허용됩니다.
과연 악의 조직이 되면, 그 재미 없는 회의도 즐거워 질까요?

그럼 회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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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지만 너무 길어서 한번 끊겠습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