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이동형이야 우리가 포용할 수 있는 범위를 스스로 넘어선 거고
김어준이나 주진우는 이번 경우에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고 비판을 할 수 있지만
다신 안 볼 것처럼 적대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누가 뭐래도 이명박그네때 공이 너무 크고 우리 진영의 가장 큰 스피커들입니다.
더 이상 이재명의 잘못에 대해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경고하는 것이지
김어준이나 주진우같은 우리의 스피커들을 우리로부터 떠나 보내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김어준과 주진우는 이재명, 이동형, 김갑수와 그 크기와 의미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이 두 사람은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이동형, 김갑수같이 모욕적인 말을 한 적도 없고 다소 실망스럽더라도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잘못 대처해서 이 건으로 너무 많은 적을 만들면
우리가 원하는 자정작용이 아니라 우리사이에 큰 내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평창올림픽때 우리가 네이버에서 화력에 밀려서 좌절할 때
엑소팬들이 준 신선한 댓글들을 잊지 마시길...
이것또한 원칙적이고 리버럴한 분들이 지금 실망스럽고 화가 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지만
트윗보다보니 조금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