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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게인지 육게인지 애매한데- 어른들 그냥 하시는 말씀이요ㅜㅠ
게시물ID : wedlock_12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천사
추천 : 11
조회수 : 366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06/24 12: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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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4갤딸 애기엄마예요
넋두리좀 해도될까요~
큰 의미없이 시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이 흘려들어지지가 않고 머리에 남네요ㅜㅠ
애기없을때는 이럴일이 없었는데 애기생기니 피해갈수가 없네요ㅎㅎ 

시댁단체카톡방이있어요. 거기에 매일 아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기원하세요 원하시는거 알고 대부분 제가 미리미리 출석도장을 찍어요ㅎ 그 자체는 괜찮아요 좀 의무적으로 일부러 찍긴 하지만 힘들었던 신생아시절 지나고 저도 정신이 좀 돌아오니 기록할겸 sns도 시작했거든요

문제는 코멘트인데요 이러면 이런거아니냐
저러면 저런거아니냐.. 압박 들어옵니다ㅎ
근데 제가 글쓰게된건 어제 한 에피소드가 때문이에요..

 며칠전 제폰으로 남편이 애기 동영상을 찍었는데 제가 찍은것도 아니라서 잊어버리고 카톡방에는 보내지 않았던 동영상이 있었어요 근데 애기키우다보면 (그렇지 않더라도) 하나하나
이건 보냈고 이건안보냈고를 체크하지는 않잖아요?
찍은것의 정말 대부분을 보내기는 하지만.

 초반에 이런저런 코멘트를 듣다보니 뭐라 말씀하실것같은 여지가 있는 사진은 저도 안보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전에 웬만하면 애초에 사진찍을때부터 신경을 쓰고요..
저는 그렇지만 남편은 안그렇잖아요 주로 찍어보내는게 저라서 제가 신경써서 사진찍는것까진 몰랐나봐요

암튼 제가 카톡프사를 바꾸려고 앨범을 거꾸로 올라가다 그 남편이 찍었다는 동영상중에 이쁜부분이있어서 그걸로 바꿨어요(5초로 편집해서올리는걸로요. 얼굴만나온부분)

 근데 시아버지께서 단체카톡에 
독점하지말고 폰에있는거 여기에올려라 라고 웃으면서 카톡하섰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
폰에있는거라고 하셔서 제가 어떤거말씀하시냐고 물으니
지금 제 프사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제서야 아 내가 그동영상 안보냈구나 생각이 났어요
사실 요즘 더우니 집에서 애기 편하게 입히잖아요 영상속에서 애기가 반팔바디슈트 차림이었는데 남편이 그동영상 막 찍고 제가보니 애기 허벅지쪽이 많이보이더라구요 애기가 요즘 발을 입까지 끌어당겨 발을 빨면서 놀아요ㅋㅋ 그 자세이다 보니까 바디슈트 안그래도 짧은데 기저귀도 좀 보여서 보내기좀그렇다 하고 말았던 거였어요

언젠가 애기 목욕하는거 얼굴이랑 어깨까지만 나온 동영상 보낸적이 있었는데 그때 시아버지께서 아가씨(아기) 목욕하는거 보내지말라고 하셨었거든요
암튼.. 독점이라 하시니 웃으면서 농담같이 하신말씀이라도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제가 예민한것도 있겠죠
아차싶어서 이거라고 동영상 바로 보냈어요 애기 옷차림이 좀 그래서 고민하다가 잊어버렸었다는 말도 덧붙여서요
막 미칠것같은 스트레스는아닌데ㅎㅎ
내가 뭐 꽁꽁 숨긴사람마냥.. 그냥 그렇다구요......

어떻게 줄이지ㅠ 모든분들 행복한 결혼생활 되세요....^^
남은 주말 잘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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