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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처럼 키운 반려동물 입양 보냅니다.
게시물ID : animal_194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냥이욤
추천 : 19
조회수 : 121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6/26 23:20:33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어렸을때 곧 죽을 놈 처럼 많이 안좋았대요

병원비로 엄청 깨졌죠. 집에 돈 모을 시간을 안주고 

꼭 아버지 월급날 아파서,
 동네에 제가 병원 갔다는 얘기가 나오면 어른들이
' 땡땡이네 아버지 월급날인가봐요' 농담 하셨다고 합니다.

중학교 같은 학년중에 처음으로 핸드폰도 샀습니다.
아프면 언제든지 전화해서 조퇴하라고
당시 선생님들께 아파요 조퇴하고싶어요 말하면
욕밖에 안하셨어요.

그리고 어찌어찌 흘러흘러 
성인이 되고 너무너무 건강해졌습니다.

그리고 사고도 치고 반항도 하고(엄청나게 많이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절 다른 집으로 입양보내시지 않으셨어요

그러지 마세요

어느 누가 제 아이를 싫다고 하면

전 모든걸 다 포기하고 이 아이와 같이 행복하고 싶어요
당장이라도 ' 너 포기해' 라고 한다면

전 제가 갖고 있는것 전부 포기하고 
제 아이와 나가서 다시 이 아이를 위해 모든것을 다시 시작 할 수 있어요

그냥 외로워서 들이고 보살펴주신겁니다.
그러지 마세요

그런 말씀 마세요

제발

그런 행동은

버림받은 강아지가 주인 차를 향해 달려가는거랑 같아요


그러지 마시구요 처음부터 제발 책임진다고 하지 마세요

당신들 인생이나 책임지세요

이 아이는,
그 아이는 
당신이 우주이고 신 이라는 눈빛을 보내는데
왜 당신들은 그런 눈빛을 무시하고, 내 주변,눈치,기분을 더 신경쓰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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