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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프 2기, 구좌파랑 전쟁할 수 밖에 없다
게시물ID : sisa_1081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억의기적
추천 : 21
조회수 : 9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6/29 18:33:50
이번 지선에서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인 지역들도
거의 다 넘어왔습니다.
강남구청장, 강남구의회 까지 뺏어 왔으니
뭐 말 다 했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보수,중도 성향인 분들이 지지하는 정책과
구좌파, 입진보 지지 정책은 분명 다르거든요.
특히 경제정책에서 차이가 나죠.

대표적인 게 최저임금 문제입니다.
일단 공약대로 임기내 만원을 간다 할 때,
1) 보수,중도 : 조금씩 올려서 임기말 만원
2) 구좌파,입진보 : 최대한 빨리 올려 내후년 만원
이렇게 갈리게 된단 말이죠.

이 때 문프는 1)과 2) 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2)를 선택하면 진보쪽 공격은 덜 받겠지만,
현실경제에서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보수, 중도 지지층은 다시 돌아가서
자한당이 재기할 수 있게 되겠죠.

1)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그럼 이제 진보 언론,지식인, 학자들로부터
융단폭격을 맞게 되겠죠.
개혁의지가 상실되었다든지,
진보를 배반했다든지,
관료에 포섭되었다든지 하면서 말이죠.

이때다 싶어 이재명이 문프를 공격하면서
진보의 희망, 구심점으로 떠 오르려 하겠죠.

이게 바로 노통 때 있었던 일 입니다.
문프 2기도 이 모습이 재현될 것입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다행히도 문프 2기는 노통때 보다
긍정적 측면도 있습니다.
 
1) 문파는 노빠에 비해 훨씬 더 수도 많고
더 똑똑하고 전략적이라는 점
2) 노통땐 유시민 빼곤 노통 포지션을 이해하고
뒷받침하려는 의원들이 없었던 반면,
지금은 문프 노선 이해하고 뒷받침하려는
의원들이 많아졌다는 거죠.
3) 노통땐 노통편 언론이 전무했지만.
지금은 팟캐의 정.신등 독수리 5형제,
그리고 뉴비씨란 언론이 있다는 거죠.
이는 역사가 발전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는 되풀이되면서 발전한다는 명제를
증명하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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