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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 1주년 엘큐브행사 후기 [은근장문]
게시물ID : animation_433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게나다임마
추천 : 6
조회수 : 95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6/30 23:23:45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3457

참고용 이전글입니다.

그렇게 거창할건 없고 그냥 휴일에 시간이 나서 구경이나 가볼까하고 갔던게 동기였습니다.

저번 케이크스퀘어인가 하는 거 때문에 그렇게 기대는 안했거든요.

원래는 모바게에 적어야 할 글같지만 이미 망해서 애칸다에 리젠률이나 주는게 이득이라 여기에 적습니다.


오픈시간 12시인거 감안해서 한시간 정도 일찍가면 되겠지하고 갔는데 어림 없었습니다.

가자마자 받은 변호표가 200번대... 표 나눠주는 스텝이 3시 이후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소땅들은 부지런했습니다..... 저같은 소린이눈 넘으 무서운 거시에요...

인생을 살아주세요.png


처음에는 30명씩 차례대로 건물로 입장하다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니 이후로는 5명씩 입장하는 방식이였습니다

그래도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안보여서 스텝분들이 200번대 이상인 분들은 해산해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비도 오거니와 맞은편 홍대던전에서 대기타고 있었는데 

엘큐브 앞은 해산하지 않은 인파로 여전이 북적북적 거렸습니다.

들어가지도 못하는데 존버하는 시키칸들덕에 스텝분들이 많이 화나신 듯 보였지요.


그럼에도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신림역의 코믹존이랑 애니통좀 들려서 구경하며 다녔는데

느낌이 뭔가 쎄해서 2시쯤 다시 엘큐브로 가니 이미 350번대가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뭐야ㅅㅂ.png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로 그렇게 넉잡고 말한건지, 회전력을 단숨에 높힌건지 모르겠으나 너무하더라구요..


그렇게 겨우겨우 대기타다가 입장해서 3층으로 이동하고보니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가뜩이나 작은 가게인데 거기서 이벤트까지 하니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었죠.

빙고이벤트는 사회자 1명과 코스어(k2, 와쨩) 2분이 진행을 맡아주셨고 15명정도가 참여, 나머지는 주변에서 구경하는 형식이였습니다.

제가 들어갔을땐 거의 끝물이라 그냥 놓치다시피 했습니다. 사실 이벤트가 그 시간에 있는지도 몰랐어요.

나중에 부랴부랴 커뮤뒤져서 겨우 정보를 아는 나란 소린이...

그래서 그냥 굿즈하나 사서 응모권이나 얻고 집에나 가자면서 아무생각없이 긁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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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장군.png

예, 당첨....

이벤트에 참여할 권리가 주어지더라구요....

다음 이벤트는 5시에 진행된다고 하는 사회자의 말이 어렴풋이 생각났을때 그 빡침이란....


그렇다고 안가기도 뭐한게 이게 약 200명 중에 15명을 뽑아서 하는거였거든요...

13:1 이상을 포기하기엔 너무나 큰 확률이라 누구 주기도 그렇고 그냥 존버해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카페에서 소전이랑 벽람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죠.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5시가 돼서 이벤트가 시작되었고,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의자에 앉았는데

놀랍게도 의자에 앉은 당첨자들은 저포함해서 3명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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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렬한 이벤트에 질려서 그냥가버린건지 현실 이벤트따윈 장식이라며 큐플이나하러 간건지 모르겠으나

텅 비어있는 의자들의 황폐함은 아직도 가시지 않더군요.

결국 빈 의자들은 주변에서 구경하던 분들 중 진행자와 함께한 가위바위보에서 이긴분들에 의해 채워졌습니다.


빙고는 전술인형 40명 중에서 마음에 드는 25명을 골라 쓰고 하는 방식으로 소전 빙고이벤트에 버금가는 운빨ㅈ망겜이였습니다

저같은 소린이는 남들이 1빙고 2빙고 완성할때, 가운데를 중심으로 마법진이나 그리고 있는 이세계인일 뿐이였죠.

4빙고는 완성돼야 상품을 준다는 말에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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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막판이니 남은물량 다뿌려도 상관없겠지란 생각을 지닌거같은 관대한 진행팀이 여러번 구원받을 기회를 주셔서

덕분에 4빙고를 막판에 완성해서 안정권에 들었고,

15명 중 운빨사기캐 몇 명만 받는 상품을 1명빼고 14명이 다 받아버리는 대격변이 일어났습니다.

마지막쯤에 벡터 지목해부신분 정말 감사하고.... 못받은 1분에겐 애도를 표합니다....


받은 상품은 긴 족자봉과 k5, k2가 그려진 안경닦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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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봉은 50cm가 넘는 길이라 가방에 넣고서도 튀어나올 정도였습니다.

전 이런걸 사본적도 받아본적도 없는 저급덕후라 나름 수치플레이더군요.


족자봉 그림은 1주년 기념 스킨에 그려진 아이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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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로켓단이자너


흠흠, 응모권 얻을려고 산 굿즈는 예전부터 가지고 싶던 철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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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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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엽습니다.


사실 2개 더 사서 3링제대로 꾸미고 싶었지만, 

지갑은 아우성치고 뽑기는 고자라 그냥 1개만 가져왔습니다. 나중에 월급받으면 2개 더 질러야죠 ㅎㅎ


총평으론 

오프라인 소전 이벤트는 충성도 높은 시키칸들을 가려내기 위한 천하제일흑우대회였다

는 것 정도입니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고 가지 마세요.


마지막은 혹시나 가보려는 분들을 위해 써보는 팁

1. 11시에 도착했을때 받았던 순위는 200번때입니다. 일찍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2. 스텝의 말을 너무 믿지 마세요. 200번때는 3시에 오라고 했는데 2시부터 400번때 들여보낼 준비하고 있었어요.

3, 일요일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골든벨입니다. 최후의 1인에겐 오늘과 같은 굿즈를, 15문제 이상 맞추면 열쇠고리를 준데요.

4. 당첨은 안됐지만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을때 주변에서 기다려보세요. 혹시나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5, 3만원 이상구매하면 스티커, 4만원 이상은 기념여권을 추가로, 5만원 이상은 뱃지 2개를 추가로 줍니다. 음식값은 제외입니다.

6. 현금거래는 카운터에서, 카드거래는 카운터 옆 테이블에서 진행합니다.

7. 코스어분들이 이뻐요. 오늘은 k2와 와쨩코스어가 왔으니 내일은 카리나와 수오미 코스어가 올겁니다.

8. 이벤트 진행모습은 룽청에게 보내진다고 합니다. 우중이가 이걸로 방송할지도?

9. 자신의 소창력을 뽐내고 싶으면 직원에게 중앙에 있는 티비랑 폰을 연동시켜달라고 하세요. 잠깐동안 개인방송이 가능합니다.

10.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출처 그래서 한국지사는 언제 세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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