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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탁에게 가겠다.
게시물ID : sisa_1082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常識大韓民國
추천 : 76
조회수 : 27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7/01 23:38:30
탁 알기 전 알지 못했다
정치와 의전, 이토록 찬란한 것을 
작은 손길로 바꾼 사람 
겁 없이 멋진 새로운 의전 

몹시도 좋았다 
행사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당연시했던 평범한 모든 순간들이  

캄캄한 고생 그 오랜 묵묵한 힘으로 
햇살처럼 민심 내렸다  


탁 사표 전, 알지 못했다 
탁 없는 의전 이토록 쓸쓸한 것을 
고운 꽃이 피고 진 의전 
다시는 없을 탁이란 의전 

욕심이 생겼다 
탁과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마음 맞잡고 
문정부 따뜻했었다고  

단 한번 축복 그 짧은 마주침이 지나 
빗물처럼 탁이 울었다  

한번쯤은 행복하고 싶었던 바람 
너까지 울게 만들었을까 
사표, 잊고 살아가라 
내가 널, 찾을 테니 
탁 고생, 다시 민심 부를 때  

잊지 않겠다 
의전 지켜보고 설레고 
우습게 당연시 했던 탁이 준 모든 순간들을  

언젠가 만날 우리 가장 행복할 그날 
첫눈처럼 내가 가겠다 
탁에게 내가 가겠다


 
출처 가지마요 탁현민 ㅠㅠ 우리가 진심으로 부탁드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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