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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졌잘싸로 몰고가지? (벨기에 일본전 관전평)
게시물ID : soccer_182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난세상
추천 : 0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7/04 00:06:44
일본 경기력은 나카타와 로페즈가 활약하던 90년대보다 월등히 떨어진 것 같고, 특히 수비 조직력 부분이 엉망이었다.

높이가 우위가 없으면 위치선정과 조직력으로 높이를 커버해야하는데 전반 루카쿠 혼자 서있는데도 전혀 마킹이 되지 않았다.

벨기에의 양 윙어가 크로스만 잘 올려줬어도 전반 3대0 수준의 수비였다.

게다가 전반을 거의 혼자 다막은 나가토모(일본 윙백)를 후반에 교체 타이밍 놓쳐서 구멍으로 만든점, 전반 수비로 지칠대로 지친 선수진에 수비보강으로 썼어야할 교체카드를 2골쳐먹고나서 공격 교체로 사용한 어리석음 같은 것이 일본 국내 감독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전반전은 난타 당하면서도 나가토모가 혼자서 문선민 마냥 뛰어다니며 수비해주었고, 3-4-3 전술의 핵심인 윙어였던 벨기에 11번 15번 선수가 핵똥을 싸면서 버텨냈다고 볼 수 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벨기에는 현대 축구에서 3-4-3전술이 가지는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윙백이 없어서 사이드가 완전 비고, 또한 중앙수비수들의 느린발이 일본 윙어들에게 유린당하며 카운터에 한골을 헌납, 그리고 에라 모르겠다 슛이 기가막히게 잘 맞았고, 또한 골키퍼가 위치선정이 너무 안좋아서 한골을 더 헌납한다.

이 때까지 벨기에의 문제점은 15번 11번 양쪽 윙어가 계속 이상한 잔패스로 공격 흐름을 다 끊었고, 중앙의 폭탄머리흑인이 되도안한 우주폭발 슛을 자꾸 날려대면서 더더욱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특히 양 윙어는 높이의 우위가 확실한 타겟을 두고 미친 땅볼크로스를 해대고, 이상한 2대1을 시도하다 짤려서 카운터를 맞는등 티비화면으로도 아자르가 짜증을 내는 모습이 다 찍힐 정도였다.

이후 11번 선수를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하면서 확실한 높이 축구로 전술 방향이 수정 되자마자 난타하면서 동점으로 간다.

사실 상대가 190이상의 장신팀으로 가면 중앙 수비들은 수비를 더블팀 처럼 하면서 골키퍼가 잘라주는 전술적 수비를 해야하는데 일본 골키퍼는 흥분도, 반사신경 선방만 보고 뽑았는지 위치 선정부터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인다.

마지막 후반에도 벨기에 15번은 상대의 키작은 수비들이 뒷걸음질 치고 벨기에의 루카쿠, 펠라이니를 포함한 3명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상황에도 미친 땅볼크로스를 하는 똥을 싸지만 루카쿠가 월클이란 이런것이다 하는 듯이 흘려주어 3번째 골을 넣었다. 이장면 흥미니였으면 백프로 잡아서 접었을 거라는건 축구팬이라면 다 알 것이다.


결국 벨기에가 못한거지 일본이 전술적, 경기력적으로 잘싸운 경기는 결코 아니었다. 다만 카가와와 혼다는 확실히 세계에 통하는 선수임을 보여 주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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