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가 너무 길어서 본문 적을걸 살짝 까먹었네요;;;

평소에 만드는게 좀 야하거나 징그러운 것들이 많아서, 그래도 구청주관 전시회다보니... 그런 마이너하고 19한 느낌의 작업보단 좀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녀석이 없을까 하다가 동네 모형점에서 구입한 솔모형 터미네이터입니다. 예전에 http://todayhumor.com/?toy_12733 모형점 사장님께서 오래된 녀석 리페인팅을 말씀하셔서 살짝 작업한 적이 있는데, 90년대쯤 물건임에도 상태가 괜찮은 편이라 구입해서 작업 해줬습니다.

의상은 사실 전부 가죽계열이라 작업기가 없고... 얼굴샷만 몇장 있네요;;;

이게 이전에 모형점에 해드린 정도의 도색인데, 뭔가 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작례형태로 만들다 보니, 좀 예전 느낌이라...

실력은 안되지만, 요즘 작업하시는 분들 레이어 많이 만드는 느낌으로 살도 조금 태워 주고, 머리카락도 한올 한올 그려줘 봤습니다. 

그리고 옷은 올 검으로 하니 너무 어색해서, 티는 무광, 자켓과 바지는 반광, 장갑과 신발은 유광으로 작업해주고 그렇게 종료했습니다...

나름 전시회라고 평소보다 신경쓴다고 만들어 봤는데... 평소때 하는거랑 크게 차이가 안난다는게... 아직 실력이 많이 모자란듯합니다... ㅠ_ㅠ

그리고 이것도 전시회용으로 제작을 해준 buning man bust입니다.

평소에 피부질감같은걸 좀 표현하는 편인데, 사진고자라... 실물보시는 분들은 그래도 조금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작정하고 만들었는데... 뭐... 역시나 좀 그냥 그렇네요;;; ㅠ_ㅜ

그리고 제작년에 만들었었던... http://todayhumor.com/?toy_11224 쥬비리라는 녀석인데, 경주지진때 시게가 떨어져서 다 깨진걸 방치하다가 그래도 몇없는 정상적인 분위기의 녀석이라... 시계를 진짜 시게로 바꿔 달고 전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런 녀석들과.. 기타 등등도 전시할 예정이고...

예전에 오유에서 나눔 받았던 구관도 메이크업을 시도해서 전시를 해볼까 하는 생각중입니다...는... 아무도 안하실거 같아서 조금 고민되긴 하는데... 나눔 받고 메쿠만 몇번 해봤는데, 전시할 생각을 한 뒤 의상이 더러워 보여서 처음으로 탈의 시켰다가 소중이가 있어서 좀 당황했었네요;;; ㄷㄷㄷ 팬티는 몇번 봤지만 벗겨보진 않았어서... 그래도 전시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할수도 있다고 메쿠랑 가발도 다 해줘서 나눔 받을때 말씀드린것처럼 오유게시판이 좀 정상화 된다거나 하면 다시 나눔할께요~ 다시한번 나눔해주셨던 니무모니님 감사드립니다(__) 이 글 보실진 모르겠지만 덕분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