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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레기야 너희 지금 워마드 범죄자 편드냐??
게시물ID : sisa_1084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넘어넘어
추천 : 28
조회수 : 12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7/15 11:43:13
지난 4월 모델 A(25)는 휴식시간에 휴대전화에 저장된 습작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여 줬다. 전문가 솜씨는 아니었지만 노력과 애착이 묻어 있는 거리 풍경들이었다. 휴대용 팔레트가 없다기에 빌려줬더니 “ 다음에 올 때 돌려 드릴게요”라며 웃던 A의 표정이 생생하다. 
  
A를 다시 만난 건 며칠 뒤 TV 화면을 통해서였다. 후드티와 모자에 파묻힌 얼굴이었지만 안경알 너머 눈매만으로도 A임을 확인하는 데 충분했다. A는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사건’의 피의자가 돼 있었다.
(중략)
개인 화구 상자를 모아 만든 더블 베드 크기의 무대 위에서 가운을 풀어헤친 채비스듬히 누워 있는 남성 누드모델의 모습을 처음 접했을 때 ‘가짜 뉴스’라고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쉬는 시간에 성기를 노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누드모델들에겐 불문율이다. 수업 중이거나 휴식 시간이라도 교수·학생·모델 누구도 사전 동의 없이 모델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댈 수 없다. 원칙적으로 작업 현장과 휴게 공간은 분리돼야 하고 남녀 모델이 따로 쉴 공간이 있어야 한다. 여건이 안 된다면 함께 쉴 수 있도록 모델들이 서로 배려하는 게 기본 에티켓이다. 
  
지난 5월 1일 홍익대 미대 군상(群像) 크로키 수업 현장에서는 그 모든 불문율이 무너져 내렸다. 현장에 모델들이 쉴 공간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휴대전화 사용도 제한되지 않았다. 작업 및 휴게 공간에 대한 출입통제도 이뤄지지 않았다. 남자 모델은 쉴 곳을 독점했고 가운을 풀어헤쳤다. 쉴 곳을 잃은 A는(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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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즈으으으으으응
쓰레기네!!
출처 http://mnews.joins.com/amparticle/22800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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