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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지영 작가를 신뢰하는 이유는
게시물ID : sisa_1085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채은이아빠
추천 : 69/9
조회수 : 201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7/17 17:20:28
이 아줌마는 친목질을 안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아니다 싶으면 쏘아 버립니다.
일례로 초반에 나꼼수 미국가고 할때 동행하던 공지영작가가
'비키니시위'에 관해서는 자기 기준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마디 했다가
여기 저기서 엄청 당합니다.
저도 보수적인지 뭔지 '비키니 시위'관련해서는 눈쌀을 찌푸린적이 있어서 이 지점에서 상당히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농담이라고, B급문화라고 해도 유부남을 보고 '관리하던 여자 명단 넘겨라.'이건 그들이 평상시에 어떤 농담을 하고 살았는지를
극명히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이 되었거든요.
그뒤에 오히려 여자들이 이 비키니 시위에 적극동참하면서 공작가는 한동안 버로우탑니다..ㅋㅋ
 
이 아줌마는 어찌 보면 가법습니다.
말도 함부로 하는것 처럼 보이고, 예전에 했던 말과 지금 하는 말이 다른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다르게 해석하면 그만큼 계산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어찌 모든게 악이겠습니까, 박근혜도 누군가에겐 아주 좋은 사람일수도 있고, 박사모에겐 여신인것을..
그럼에도 이 여자는 악이 보이면 일단 말을 하고 봅니다. 친하다고 덮고 그러지를 않거든요..
 
공작가의 책중에 아주 마음에 드는 제목이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
공작가의 인생관을 집약한 이야기 입니다.
 
김부선사건에도 공작가가 개입한것은 김부선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였다고 저는 생각이 되더군요.
 
워마드에 각종 사회 부적응 여자들이 모여서는 일베도 일본의 투채널에서도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늘어 놓고는 낄낄대는게 사회 어른으로써 절대로 용납하면 안되는 일임에도,
여성계나, 입진보들은 거기에 대고 말을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여성주의가 아니면 진보로서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에 거기는 성역입니다.
그런데도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이야기 한 공지영은 거기다 대고도 한마디를 하는군요..
 
이건 정치공학적인것도 아니고 그냥 자신의 책 제목처럼 '인간에 대한 예의'인것입니다.
 
지금 한국 여성운동이 만들어낸 성과가 무엇인가요?
워마드에서 찌질한 글쓰는 여자들은 무슨 이득을 보았나요? 그냥 스트레스 해소(스트레스가 해소되었다고 착각을 하겠지만, 정신차리면 찌질한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서 보고 더더욱 우울해 질 뿐입니다.'
최대 성과는 여성 정치인 할당입니다. 여성 정치인들 워마드 욕하는거 봤나요?
정치인이 꼭 국회의원만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각종 정당의 여성분과, 시민단체 등에서 여성관련 업무..
이런데 일하면서 매일 모여서 다과회나 하면서 월급 받고 하는 여자들..
여성학이라는 괴상망측한 전공으로 교수와 강사를 하는 여자들..
이런 여자들만 꿀을 빨고 있는것이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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