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레딕] 고등학교 때 스토킹 당했었어
게시물ID : panic_98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손
추천 : 11
조회수 : 39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7/23 21:53:47
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3:32:23 ID : cmnCoZa5U1x  
고등학교 1학년부터 3년 내내 스토킹 당했었어

지금은 정신과 치료 꾸준히 받고 있고 그냥 한번 이야기 들려주고 싶어서..

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3:33:52 ID : cmnCoZa5U1x  
이야기 듣고 싶어하는 1명이라도 있으면 들려줄게

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3:41:08 ID : AY08oY7grBA  
있어!
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3:41:15 ID : 7zbB81cpPbg  
듣고있어

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3:42:42 ID : zfhBteE3A4Z  
듣구있다

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3:47:56 ID : cmnCoZa5U1x  
17세 3월 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생각에 엄청 들떠있었어..

내가 사는 집이 학교와 멀어 약 한시간정도 통학을 해야했지만 그래도 버스도 있고 정말 늦을 땐 부모님이 태워다주셨어!

남녀공학이였고 나는 5반에 배정 받게 되었고 새학기 첫날 반장을 뽑겠다며 지원자를 구했지만 역시나 첫날이고 처음 만난 아이들이다 보니 지원자가 없더라고

워낙 남 앞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에 나는 그냥 이리저리 아이들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자기가 좋아하는 숫자가 16번이니 16번이 임시 반장을 하라는거야.. 진짜 최악이였지..

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3:49:33 ID : kre46o7BzcJ  
응응 듣는중!
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3:52:03 ID : cmnCoZa5U1x  
반장 같은 간부를 해 본적이 없었던 나는 한번도 해 보지 못했다고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반장 하는 것도 다 경험이라며 나중에 지원자가 나오면 바꿔주겠다고 하셨고 선생님은 잠시 교무실 다녀오겠다고 나가셨어

친한 친구도 한명도 없고 같은 중학교에서 같이 온 친구는 다른 반이라 진짜 머리가 새하애지더라고 이윽고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우리 반 명단이라며 에이포용지를 한장 주셨는데 우리 반 정원이 31명이였거든? 그런데 반에는 30명 밖에 없는거야
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3:55:23 ID : cmnCoZa5U1x  
선생님께서 별 말씀 없다가 임시 반장이라도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은 익히라고 직접 교탁에 나와서 한명씩 이름을 불러서 얼굴도 확인하라며 나를 교탁으로 부르셨어.  교탁으로 가 이름을 부르는데 한명이 안 왔더라고 남자애인데 이름은 그냥 민수라고할게. 아무튼 민수라는 애가 없는거야

원래 대부분 새학기 첫날은 다 등교를 하잖아?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었어

1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4:00:36 ID : zfhBteE3A4Z  
웅웅...

1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4:02:25 ID : tze7s1bfPgZ  
웅웅

1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4:07:33 ID : cmnCoZa5U1x  
민수 이름을 부르고 아무도 대답을 안 하길래 선생님께선 

" 아차 민수는 다음주에야 등교할 거야 집에 일이 있대 "

라는 말을 했고 나는 무슨 일이길래 첫 등교까지 안 하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학교에 적응하고 새친구들을 사귀느라 그런 생각은 잊혀졌고 일주일이 지나 월요일이 되었어

그날은 아버지가 출근하면서 같이 데려다 주신다고 했던 날인데 아버지가 엄청 일찍 나가셔서 나도 억지로 일찍 등교하게 되었어

8시까지 등교해야하는데 그 날은 내가 7시 10분에서 20분 사이에 학교에 도착했던 것 같아. 역시나 학교에는 학생들이 거의 없었어 학생 주임 선생님도 교문에 계시지 않더라고

복도를 지나 우리반 뒷문으로 들어가려는데 창문에 비친 반 안에 누가 앉아있는거야
1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4:18:54 ID : cmnCoZa5U1x  
이 시간에 누구지 하고 문은 안 열고 창문으로만 빼꼼 쳐다봤는데 내가 모르는 얼굴이였어. 그때 아 쟤가 민수구나 라고 생각해서 문을 열었어

문소리에 놀랐는지 뒷문으로 고개를 돌리는 민수의 얼굴을 처음 봤던 것 같아. 정말 새하얀 피부에 입술에는 생기도 없고 그냥 좀 힘들어보였어

" 안녕 "

내가 먼저 인사를 했는데 나를 아래위로 훑더니 그냥 고개를 돌려 칠판만 보고 있더라고.. 그 때 당시 나는 기분이 매우 불쾌해서 자리에 앉아서 가방 정리하고 계속해서 그애를 주시했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칠판만 응시하는거야 멍하니...

임시지만 그래도 반장이니까 해줄 공지사항은 해 줘야 할 것 같아서 그애 앞자리 의자에 앉아서 그애를 봤는데 진짜 날 쳐다보지도 않고 칠판만 보는거야 내가 안보이는 사람처럼말야

1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4:29:37 ID : cmnCoZa5U1x  
기분은 나쁘지만 이야기 해 줄건 해줘야 하잖아?

" 선생님 성함 알아? 000이시고 너 번호는 25번이고 시간표 혹시 알아? "

내가 물어보자 칠판만 보던 그애가 나를 보더니 씨익 웃는거야 근데 그거 알아? 치아가 엄청 누렇고 뭐가 막 잔뜩 껴 있고 암튼 진짜 보기 흉한 치아였어..

" 이름 뭐야? "

내 이름을 묻자 내 명찰을 가르키면서 말 할려고 할 때 뒷문이 열리더니 애들이 들어오더라고

" 지혜야!!!!!! "

갑작스럽게 들어온 애들 때문에 나는 그냥 내 자리로 돌아와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했어. 슬쩍 민수 쪽을 봤는데 민수가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고..

1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4:55:45 ID : eFeFbdvfQk4  
응응 듣고있어 !

1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14:48 ID : e3XteINta8k  
듣고잇엉

1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21:12 ID : cmnCoZa5U1x  
>>15  >>16  고마워!

그냥 그러려니하고 나는 친구들과 대화 했던 것 같아 선생님 심부름하러 교무실 들렸는데 선생님이 민수 이야기를 하더라고, 사실 나이는 18살인데 몸이 좋지 않아서 일년 정도 학교를 쉬어서 1학년으로 유급 된거라고 잘 챙겨달라고 하시더라고. 나는 알겠다고 하고 반으로 돌아갔어

다음교시가 이동수업이러 아이들은 한 두명 남았었고 민수만 혼자 덩그러니 앉아 칠판만 보고 있는거야

" 이동수업이야 "

내 말에 미동도 안하는 민수였어 멍을 때리는 건지 그냥 나를 무시하는건지. 나는 민수 어깨를 툭 건들였고 걔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다시 그 누렇고 무언가 잔뜩 낀 치아를 보이며 웃더라고

" 내가 아까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

따지는 식으로 묻자 나는 너무 당황했어 분명 명찰도 보여줬고 내 입으로 말만 안 했지 내 이름을 알 수 있었던 상황은 많았거든

" 지혜야 대답해. 이름을 말해주라고 "

내이름을 알고 있었어. 분명 알고 있었으면서 물어보는 자체가 난 이해가 안 되더라

1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26:28 ID : nDusknDxU3Q  
.

1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33:10 ID : ZfPcmk3Ci5R  
헐 뭐야 소름...

2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33:47 ID : eL9jwJWjikr  
...

2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35:25 ID : cmnCoZa5U1x  
" 내이름은 지혜야 "

약간 소름 돋아서 내이름을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더라. 필기도구를 챙기면서 코를 킁킁 거리는데 조금 무서웠어

같이 이동교실로 가는데 자꾸 허밍?이라고 해야하나? 콧노래를 부르는거야 그래서 내가 쳐다보니가 콧노래와 몸을 딱 멈추더니 날 쳐다보더라고

" 이제부터 내가 한번 물을 때 대답해 지혜야 "

2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40:05 ID : ts8qoY1eLhw  
>>21 뭐야 왜그래 그래서ㅜㅜㅜ?

2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43:31 ID : cmnCoZa5U1x  
약간의 명령조라 조금 당황했지만 나도 모르게 끄덕였어 약간 나보다 오빠라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아

그 후로 한 1주일이나 2주일동안은 별 일도 없었고 민수랑 나와의 접촉 또한 없었어

민수는 친구가 없는 것 같더라. 아무래도 자기보다 한 살 어린 애들이랑 같이 지내다보니 항상 혼자 지내는 것 같더라고, 3월 말에서 4월 초였나? 수학여행을 간다는 소리에 1학년 전체가 들 떠있는 분위기였어 나도 고등학교 첫 수학여행이라 설레기도 했었지 선생님 호출로 교무실로 갔는데 민수가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고 있더라고 내가 오자 민수는 교무실을 나갔고 나는 간단히 선생님이랑 이야기하고 나왔는데 민수가 교무실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거야 

마치 나를 기다리는 것처럼..

2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46:34 ID : ts8qoY1eLhw  
>>23 웅웅 듣고잇어!!!!

2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48:29 ID : cmnCoZa5U1x  
민수랑 친하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지나쳐 걷는데 정말 소름돋게 누군가가 내옆에 너무 가까이 붙어서는 얼굴을 내쪽으로 내미는거야 
너무 놀라서 손에 들고 있던 학습지를 떨어트렸어 

민수는 내 학습지를 주워주면서 다시 그 누런 치아를 보이며 웃었고 습관적으로 킁킁거리더라 

"  나 보려고 교무실 온거지 ? 나랑 수학여행 빨리 가고 싶어?  "

2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52:21 ID : cmnCoZa5U1x  
그 누런이빨고 크게 뜬 눈이 너무 무서워서 그냥 뛰어서 반으로 돌아왔어. 그때부터 알기 시작했어 민수가 기괴한 아이라는 것을..

민수는 매일 수업시간마다 턱을 괴고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어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누런이를 보이며 웃었고 내가 필통을 꺼내면 그애도 필통을 꺼내고 내가 기지개를 펴면 그애도 기지개를 펴고 점점 내가 하는 행동들을 따라하기 시작해. 수업시간에도 물론이고. 가끔은 내 기침소리와 하품도 똑같이 따라해서 선생님께서 민수랑 지혜는 커플이야? 라고 말할정도로 자꾸 내 행동들을 따라하는거야. 

중학교 때 다른 반 친구에게 말했는데 너무 망상이라며 농담으로 넘기길래 정말 그냥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라고 그냥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했던 것 같아

2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55:25 ID : eMrBy1u3DBA  
보고있엉!

2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55:47 ID : cmnCoZa5U1x  
그냥 신경쓰지 말자 라고 내 스스로 주문을 걸었던 것 같아. 중간고사가 끝나고 수학여행이 일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올 시점. 주말에 나는 집에서 쉬고 있었어. 아버지는 친구분과 낚시를 하러 가셨고 엄마는 집 근처 친척집에 볼 일이 있어서 가셔서 집에는 나랑 여동생밖에 없었던 그냥 한가로운 주말이였던 것 같아

동생이 아이스크림 사러 다녀오겠다고 나갔고 10분? 20분 후 막 웃으면서 들어오는거야 

" 언니 남자친구생겼지? "

2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5:58:57 ID : cmnCoZa5U1x  
갑자기 무슨 말인지 몰라서 응? 이라고 되묻자 큭큭거리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더라고? 이상해서 동생 방으로 들어가서 물어봤어 무슨말이냐고

" 집 앞에 어떤 오빠 만났는데 나보고 지혜동생이냐고 물어보던데? " 

중학교 때 친구인가 하고 내 방으로 들어가려는 찰라 동생이 말하더라 

" 근데 언니 남자친구 이빨 좀 닦으라고해!!!!!!! 100일 선물로 칫솔사줄까? 킼킼 "

그 말에 나는 민수가 떠올랐어. 설마.. 설마했지

3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6:04:29 ID : 45ala5TQtBv  
헐..

3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6:08:40 ID : cmnCoZa5U1x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우리집이랑 학교는 통학시간이 1시간이나 되는 거리야 조금 거리가 있을 뿐더러 우리 집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 중학교 친구면 모를까.. 무서워서 베란다로 가 밖을 확인하는데 민수가 우리 집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거야.

우리 집은 2층 건물로 주택이야 ! 밑에는 사촌언니네가 살고 우리가 위에서 살거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일단은 집 밖으로 나갔어 

" 왜이리 늦게 나와? "

한참 기다렸다고 말하는 민수를 보자 너무 소름이 돋았어

" 우리 집 어떻게 알았어? " 

" 내가 한번 물을 때 대답하랬잖아 "

3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6:44:10 ID : 59bg1wmrbws  
아 내가 너무 자세하게 쓰고 있나..?..
3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7:15:19 ID : 7zbB81cpPbg  
집관련이나 그런건 안적는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널 유추할만한 내용은 없는것같은데?

34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17:17:11 ID : cmnCoZa5U1x  
>>33 그럼 계속해서 써야겠다! 읽어주어서 고마워!  너무 자세하면 지루할까봐..

3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7:19:59 ID : jctuq59cla1  
나도 듣고있다!

3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7:22:48 ID : cmnCoZa5U1x  
자꾸 이상한 이야기만 하고 어떻게 우리 집을 알아낸 건지 의문이 들더라. 아무말도 안 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고 집에 가스불 올려놨다고 거짓말 치려는데 갑자기 종이가방을 주는거야 가방 안을 보니 녹색? 티가 있더라

" 수학여행 때 입으면 더 예뻐해주지 "

베시시 웃으며 가 버렸어. 종이 가방을 들고 집에 와서 다시 옷을 꺼내니 쾌쾌한 냄새가 나는 녹색 티. 그리고 마지막 민수의 말이 너무도 찝찝해서 그냥 녹색티를 쓰레기통에 버려버렸어

3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7:32:23 ID : xTPfTQrhumq  
웅 보고있어

3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7:35:40 ID : cmnCoZa5U1x  
일주일 ? 후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고 나는 친구들이란 산 새 옷을 입고 공항으로 갔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처음 제주도를 가는 거라 친구들이랑 엄청 들 떴었어

공항에 먼저 도착해 오는 애들을 보고 있는데 내가 내 어깨를 치길래 뒤 돌아봤는데 민수가 서 있더라.. 녹색 티를 입고 말이야 잔뜩 얼굴이 빨게져서는 코를 킁킁 거리고 있었어

" 왜 안 입어 "

그 애 말에 당황해서는 그냥 시간 없다고 얼른 줄 서 있으라고 말했는데 내 손에 무언가 쥐어주길래 봤는데.. 버린 녹색티더라..

분명 쓰레기통에 버렸고 엄마랑 같이 클린하우스에 쓰레기까지 버렸거든..

3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03:26 ID : 5TO1iktAqko  
헐...

4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06:49 ID : mJO8kljxO3u  
와...보고있어

4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09:43 ID : 59bg1wmrbws  
당황해서 진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친구들은 왜 그러냐고 물어보고 줄 서 있는 민수 봤는데 누런 이빨이 다 보일정도로 웃고 있었어 토 할 것 같은 느낌에 화장실 가서 토하고.. 선생님께서 약 사다 주셔서 약 먹고 비행기 탔어

진짜 기분 좋게 수학여행 갔는데 민수 때문에 기분이 망쳐서 화가 났던 것 같아. 나는 제주도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종이가방을 민수한테 줬어 그러자 민수가 고개를 기웃 
거리더니 묻더라..?

- 지혜야 화났어? 우리 커플티 하기로 했잖아

4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12:59 ID : 5U2Mi4JU2Lf  
미친..

4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13:57 ID : 59bg1wmrbws  
그러더니 주위에서는 민수랑 지혜 사귀냐고 물어보고.. 진짜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아니라고 버럭 소리지르고는 버스에 탑승했어 하루종일 기분도 안 좋고 관광지에 가서도 기분 좋게 놀 순 없더라고..

저녁 무렵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푸는데 선생님께서 부르셔서 가 봤더니 민수가 나때문에 미안해서 힘들어한다고 가서 화해하라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하시더라고 선생님 곁에는 민수가 있더라 선생님은 빠져주겠다며 인원 체크하러 갔고 나는 대화고 뭐고 빨리 들어가고싶었어 너무 소름돋고 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미치겠더라고

" 오늘 하루종일 왜 나 안 쳐다봐? "

아직도 생생해 그 얼굴.. 뭐가 잔뜩 불만인건지 킁킁 거리는 건 더욱 더 심해..

4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17:14 ID : mIE8jdBcNwG  
죽빵날려

45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18:21:36 ID : 59bg1wmrbws  
읽기 쉽게 닉네임 걸어둘게..

뭔가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뒤늦게 느꼈고 나는 오해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민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귀에 손을 꼿더니 그 눈 뒤집는 거 알아? 그 기괴한 행동을 하더라..

- 나랑 지혜랑 행복하려면 오해가 필요 없어 

이 말을 듣자마자 그냥 무서워서 방으로 돌아와서 친구들한테 무섭다고 울고 불고 난리였다 그냥 수학여행이고 뭐고 집에 돌아가고싶었어 친구들은 처음엔 믿지 않다가 심각성을 느꼈고 더 심해지면 선생님께 알리자 이런 반응이였어

담날 일어나서 아침 먹고 다시 버스에 탑승하려고 숙소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민수가 내 옆에 오더니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었어

" 선생님께서 어제 우리 둘이 화해 잘 했냐고 물어보더라? 우리 커플은 싸움 따위 없다고 말해줬어 잘했지? "

46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18:22:22 ID : 59bg1wmrbws  
>>44 아 내용 쓰다 진지해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웃겨줘서ㅠㅠ 그때 죽빵을 날렸음 얼마나 좋았을까.. 그때 저랬음 나는 지금 평범하게 살 수 있었겠지?ㅠ

4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23:43 ID : i09xTQmoMrs  
시바 저새끼 ㅁㅊㄴ이네..

4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24:00 ID : i09xTQmoMrs  
아 욕써도 되나..?

4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27:36 ID : xB9jwJRu5TQ  
헐 소름돋아...

50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18:29:44 ID : 59bg1wmrbws  
>>48 욕 쓸 만큼 미친 애야 쟤..

" 야 내가 왜 너랑 커플인데?? 나 너랑 아무사이도 아니거든? "

내가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졌고 로비에 있던 애들도 우리를 쳐다보더라 그냥 정말 숨고싶다라는 느낌을 알겠더라

" 알겠어 화 풀자 우리지혜 "

누런 이를 보이며 웃으며 버스 쪽으로 가는 민수를 보자 사건이 심각해지는 것 같아 수학여행이 끝나고 선생님께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어

3박 4일동안 걔만 피해 다녔고 최악의 수학여행을 보내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수학여행이 끝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현관으오 엄마가 들어오길래 왔냐고 마중나가는데 엄마 뒤에서 민수가 보이라고..

5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40:39 ID : A7vwrhvBbAZ  
보고이싸

5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45:42 ID : 59bg1wmrbws  
민수 얼굴을 보자마자 진짜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 갑자기 주저 앉자 엄마는 왜 그러냐며 민수야 들어와~ 라며 민수를 우리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셨어 민수는 아무렇지 않게 손은 흔들며 웃었고 우리엄마 짐을 같이 들며 들어오더라고

" 넌 친구랑 싸웠다고 대화도 안하니? 성격 누구 닮은거야? 민수야 편하게 있다가 가 아줌마가 맛있는 저녁 해 줄게 "

도대체 민수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엄마는 민수가 내 친구이고 친한 사이로 알고 있는 것 같아 민수는 아무렇지 않게 화장실에서 손 씻고 오겠다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나오더니 내 쪽으로 오더라

" 지혜는 아줌마를 많이 닮은 것 같아 여리셔 "

나만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말을 하는데 목 뒤로 닭살이 돋았어 미친거지 그때 나는 왜 그 애를 못 쫓아냈을까

5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46:59 ID : 9upRu007aqY  
보고있어

5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49:29 ID : 59bg1wmrbws  
나는 그애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왔어 집 앞 놀이터에서 울면서 말했던게 생생해. 나한테 왜 그러냐고 그만 괴롭히라고 울고 불고 소리질렀더니 그 애가 다시 귀를 막고 제주도에서 했던 것 처럼 눈을 뒤집으며 실실 웃어대

" 지혜가 나 짝사랑했었잖아 "

" 월요일에 보자 "

누런 이를 보이며 해맑게 웃는 민수는 그 자리를 떠났고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려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어
5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52:34 ID : GsjiqphwJXx  
헐ㄷㄷ..듣고있어 스레주 계속 얘기해봐

5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56:12 ID : U4Y7809Buli  

5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56:33 ID : 59bg1wmrbws  
집으로 가서 울면서 엄마한테 자초지종 설명하자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내가 울면서 말하자 진지해지시더라 엄마께서는 선생님께 연락드린다고 말을 하셨고 이제 나아지겠지 하고 그나마 기분이 조금 나아졌어

월요일이 되었고 아마 이때도 아버지와 함께 등교를 하게 되어서 7시 10분쯤 학교에 도착했는데 민수가 또 자리에 앉아있는거야 

그런ㄷ 조금 다르게 내가 와도 그냥 멍하니 칠판만 보는거야 중얼중얼 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그냥 피하듯 그 교실을 나왔고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는데 여자화장실 앞에 민수가 서 있는거야 그러더니 씨익 웃어

" 쪼르르 "

웃으면서 저런 말을 하는데 설마 설마했지..

5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57:15 ID : 46jfWkq4Za3  
헐 나 보고 있어 진짜 소름돋는다...

5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8:58:53 ID : eL9jwJWjikr  
개불 따먹을 사ㅐ끼
6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01:35 ID : GsjiqphwJXx  
헐ㅁㅊ...

6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02:01 ID : 9upRu007aqY  
헐ㄹㄹㄹ

6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02:18 ID : 7z9bdwoNy7t  
안 뒤지냐

6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06:08 ID : AY08oY7grBA  
ㅁㅊㄴ

64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19:08:28 ID : 59bg1wmrbws  
자꾸 날 보면서 쪼르르 쪼르르 라고 하는거야 설마 설마해서 내가 무슨 말이냐고 하니까 씨익 웃으면서 

" 지혜 쉬이이~~잇"

이러면서 반으로 들어가더라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바로 교무실로 가서 울면서 선생님께 말씀 드렸고 엄마가 전화를 했는지 선생님도 대충 내용은 알고 계시더라고 선생님께서 일단 민수 부모님께 연락 드리겠다고 했고 가급적 마주치지않게ㅜ도와주시겠다고 하셨어

반으로 들어가려고하자 반 밖에서부터 웅성웅성거리길래 반으로 들어가자 부반장이라고 간부하면서 친해진 남자애가 잇는데 걔를 건우라고 할게. 건우가 쓰러져있고 민수가 얼굴이 쌔빨게져서 씩씩거리고 있는거야

6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11:38 ID : eL9jwJWjikr  
아 오바야

6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12:30 ID : AY08oY7grBA  

6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13:36 ID : irBvA5hwMqo  
아 소름돋아 계속해줘 ~
6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14:52 ID : GsjiqphwJXx  
계속얘기해봐

69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19:15:25 ID : 59bg1wmrbws  
다들 고마워~
잠시 친구 만나러 가야해서 조금 있다가 다시 이어서 쓸게 미안해

7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16:47 ID : AY08oY7grBA  
스레주 지금은 직장인이야?아님 대학생?

7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17:54 ID : 6ZjBy0k4Fco  
미친새끼 아냐 저거

7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18:32 ID : mHA1Dtiqjbc  
와 진짜 소름 돋았겠다 어떡해ㅜㅜㅜ

73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19:19:12 ID : 59bg1wmrbws  
>>70 대답만 하고 금방 올게!
올해 취업한 직장인이야 !
7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39:31 ID : 7zbB81cpPbg  
진짜 소름이다..

7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43:40 ID : AY08oY7grBA  
>>73 그렇구나 심리치료도 받아바써?

7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50:44 ID : g2FdBhxSNwJ  
나도 중학교 때 스토킹 당했어서 감정이입된다 저 ㅆㅂ년이 놈자도 아깝네...

난 레주보다 성격이 좀 불 같아서 시내 한복판에서 있는욕없는욕 다 하고 후려갈기고 떨쳐냈거든... 그 때 동생따라 킥복싱도 배우고 있어서..ㅋㅋ

너무 짜증난다...;; 기다리고 있을게!

7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54:48 ID : 59bg1wmrbws  
>>74  >>76  고마워..! 더한 짓도 당했어..
 >>75 응 심리치료도 받고 상담도 받았는데 지금은 직장인이라 한달에 한번 의사선생님이랑 상담 받고 있어 약도 먹고 있고!

7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19:57:06 ID : g2FdBhxSNwJ  
진짜 지가 뭐라고 한 사람 인생을 망쳐놓는거야...너무 짜증나고 화난다 으으 엔딩은 해피엔딩이었으면ㅠㅠ

79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0:15:08 ID : 59bg1wmrbws  
>>78 고마워! 일이 완벽히 마무리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나도 잘 이겨내고있어 지금 잠깐 친구를 만나서 이어갈 수는 없지만 이렇게나마 고맙다는 말을 전해!

8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0:37:11 ID : g2FdBhxSNwJ  
>>79 알았어 기다리고 있을게 조심히 갔다 와!!

81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0:57:42 ID : 59bg1wmrbws  
나 왔어! 엄청 덥다 다들 더위 조심해!

건우가 누워있었고 아이들은 웅성거리더라고 건우 친구들이 건우를 일으켰고 건우는 목 쪽에 손톱으로 긁힌 자국이 있었어 내가 가서 건우에게 괜찮냐고 하자 갑자기 민우가 소리지르더라고 그러자 웅성거리던 애들도 다 조용해졌어 

" 지혜 왜 다른 남자 걱정해? "

그러면서 진짜 미친 사람처럼 또 귀를 막고 눈을 뒤집기 시작하더라...

8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01:10 ID : Rwrf9eLeY05  
아 진짜 저새끼 뭐하는새끼냐 진짜 개소름돋네 때려죽였어야했어ㅡㅡ

83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1:15:28 ID : V9eFdA3Xunv  
너무 무서워서 아이들도 경악하고 이런 사태가 교무실에도 알려졌는지 선생님과 학생주임 선생님께서 급하게 오셨고 일은 그냥 마무리됐어 건우는 보건실로 갔고 쉬는시간에 보건실로 갔는데 쉬고 있던 건우가 나를 보면서 묻더라

" 민우 걔 왜그래? "

내가 먼저 묻고 싶은 말이였어. 자초지종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하자 건우도 놀래서는 사실이냐고 묻더라 나도 믿고 싶지 않아 갑자기 민우가 왜 저렇게 나에게 집착하는지 궁금하고 또 궁금해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고 교실로 갔는데 민우가 없더라고 선생님 말로는 몸이 좋지 않아 조퇴했대 그리고 민우를 한동안 보질 못했어.

솔직히 기분 좋았어 그런 애가 이제 내 눈앞에서 안 보이는게.. 선생님께서는 몸이 다시 안 좋아진 것 같다면서 학교를 당분간 못 나올 것 같다고만 말씀하셨어 

하지만 폭풍전야라는 말이 있잖아? 민우가 다시 나타났어

8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20:02 ID : g2FdBhxSNwJ  
보고있어!!!
8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23:39 ID : RCkoJPg7vws  
계속얘기해봐

86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1:25:30 ID : V9eFdA3Xunv  
한동안 조용해서 학교 다닐 맛이 나더라 어느정도 학교에서 적응이 되었을 무렵이였어 역시나 민우는 학교를 나오지 않더라고

하교 후 집을 가는데 0716 이라는 번호로 문자한통이 왔어 이때 다들 기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2G 폰이였고 투지폰은 보내는 사람 번호도 변경 가능했어! 

0716이라는 번호로 문자가 왔어
( 난 널 응원해 )

우리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이런 문자 많이 했었던 터라 그냥 넘어갔었지

8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26:59 ID : HDzcL82r9bh  
민우가 약간 문제가 있는 아이인가...?

8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28:03 ID : g2FdBhxSNwJ  
>>87 그런것 같아 내 생각엔...

8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29:49 ID : 7z9bdwoNy7t  
>>87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이런 행동은 하지도 않았지...

9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33:36 ID : a4MjfRxwk7f  
보고있엉!!

9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35:52 ID : jyY8jioY3vf  
아 진짜 싫다 ㅠㅠ

9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38:31 ID : Le2IGoLdQtv  
정주행했다.. 

스레주 전학 갈 생각 안 해봤어?

9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1:42:10 ID : Rwrf9eLeY05  
아 스레주ㅜㅜ

9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02:00 ID : 2E9ulh9a9y3  
근데 원래 민수 아니였어??

9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03:29 ID : mHA1Dtiqjbc  
>>94 가명이라서 헷갈린 거 아닐깡

9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04:27 ID : 2E9ulh9a9y3  
>>95  아아 그렇구낭

9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06:43 ID : bDthbu4Fa05  
보고있어ㅡ궁금해

98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08:52 ID : V9eFdA3Xunv  
>>87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 있는 아이는 맞는 것 같아..
 >>92 응 그때 그당시에는 전학은 생각 못 했고 고2 때 결국 전학가.. 그 이야기는 차차 풀어줄게!

99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09:34 ID : V9eFdA3Xunv  
>>94 헉 미안해 가명이라 헷갈렸나봐 
주의할게 집중하는데 미안미안..!!

10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09:55 ID : g2FdBhxSNwJ  
얼른 풀어줘...현기증이 난다 으아아언라ㅏㅏㅇ

10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09:58 ID : coE8phs07eZ  
>>98 전학 가도 지구 끝까지 쫓아갔나 보네
어후  스레주 진짜 마음 고생 많았겠다ㅠㅠㅠ

10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11:39 ID : Y1ba4K6rwMi  
그다음은!!!!?

10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12:08 ID : E7glu079a4F  
소름돋는다 ㅜㅜㅜㅜ

104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12:50 ID : V9eFdA3Xunv  
>>100 방금 집에 들어왔어 미안해! 씻고 바로 쓸게 조금만 기다려줘~
 >>101 결국 그렇게 됐네.. 앞서 말한 것 처럼 약 3년 내내 이렇게 당하고 다녔어

10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12:58 ID : 67zaoFjuskn  
뜬끔없지만 민우란 이름 잘생겼다 이름 말이야

106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13:41 ID : V9eFdA3Xunv  
>>105 사실 민수 인데 가명이라 내가 헷갈렸나봐! 미안해..! 민우라는 이미지 뭔가 깔끔한 느낌이긴 해.. 아닌가..?!

107 이름 : soso 2018/07/18 22:20:11 ID : k6Y8qo3VbCm  
그다음너무궁금해@@

10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24:51 ID : g2FdBhxSNwJ  
씻고 온대 기다리장!

109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35:34 ID : Gr9g5fgrs1j  
스레주야
다들 고마워! 뭔가 내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걱정해주어서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아..!
씻고 왔고 바로 이어갈게

11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37:06 ID : mHA1Dtiqjbc  
웅 이거 보려고 계속 스레딕 들어왔다 나갔다 했어 ㅎㅎ

11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37:14 ID : 6mJTSMi1g7s  
얼른와ㅠㅠㅠㅠ

112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38:33 ID : Gr9g5fgrs1j  
그런데 하루에 한번씩 문자 오던게 하루에 두통 세통 네통.. 점점 늘어나는거야

친구들에게 물어도봤지만 자기들은 아니래.. 그래서 그냥 장난인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우리집은 이층집이고 화장실 창문이 바깥쪽으로 되어있어.. 무슨 말인지 이해돼? 밖에서 보면 화장실 창문이 보여서 불이 켜졌나 안 켜졌나 볼 수 있는 그런 집이였어

11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39:11 ID : g2FdBhxSNwJ  
너만 그런 힘든 일 당한 거 아니고 너만 이상해서 그런 일 당한 거 절대 아니야!! 스레딕에서 레주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고 가길 바래!!

114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40:14 ID : Gr9g5fgrs1j  
어느때와 다름없이 핸드폰을 화장실로 들고 가서 간단히 문자 몇 통 하고 씻으려는데 문자가 온거야

0716
( 오늘은 샤워시간이 짧았으면 좋겠어 )

115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40:53 ID : Gr9g5fgrs1j  
>>113 고마워 처음에 글 쓸까 말까 망설였는데 잘 쓴 것 같기도 해! 다들 고마워!

116 이름 : soso 2018/07/18 22:41:47 ID : k6Y8qo3VbCm  
뭔지몰라도 대충알거같아 소름돋아;;,

11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42:06 ID : 67zaoFjuskn  
허업..

11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44:23 ID : mHA1Dtiqjbc  
헐 미친×× 아냐?? 진짜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네

11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44:37 ID : jyY8jioY3vf  
아 ㅅ ㅠㅠㅠㅠ 진짜 ㅠㅠ 또라이새끼아녀 ㅠㅠ 스레주 진짜 힘들었겠다 ㅠㅠ

120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46:48 ID : Gr9g5fgrs1j  
그 자리에서 소리 지르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았어 엄마는 무슨 일이냐고 잠긴 문을 두드리다 열쇠를 가져와서 문을 열었고

엄마한테 핸드폰을 보여주자 아빠한테 말해서 바로 집 밖으로 나가봤어 아무도 없대..

근데 자꾸만 민수가 생각나는거야 민수일 것 같고.. 아니면 민수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자꾸만 민수만 생각났어

그런데 문자 한 통이 더 오더라고

0716
( 아버지 숨 차실라 그만 뛰시라고 해)

121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48:13 ID : Gr9g5fgrs1j  
진짜 엉엉 울었어 너무 무서웠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 너무 무서워서 그때 폴더 폰이였는데 폰을 그냥 두동강 냈는데 후회되더라 증거물이 사라지게 된 거 잖아..

12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48:24 ID : mHA1Dtiqjbc  
스레주 너도 뭐라 보내보지.. 나 같았음 분노를 참지 못 하고 화 냈을텐데

12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48:54 ID : eMrBy1u3DBA  
헐...

12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49:33 ID : Gr9g5fgrs1j  
>>122  안타깝게도 그때 0716이라는 번호로만 문자가 와서 보낼 수 없는 형식이였어

옛날 2g폰은 발신자 번호를 바꿀 수 있었거든 
#1004 라던가 #4444 라던가

12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51:45 ID : mHA1Dtiqjbc  
>>124 아이고...ㅜㅜㅜㅜ

12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53:26 ID : AY08oY7grBA  
와 싸이코네  등신새끼 ㅡㅡ아. . .욕하면 안되는데 ㅜㅜ

127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54:00 ID : Gr9g5fgrs1j  
그 후로 3일정도 집에서 쉬었던 것 같아.. 학교에는 아프다고하고 집에서만 그냥 지냈어 간간히 건우가 집 전화로 전화와서 괜찮냐고 안부 전화 오기도 했어

범인이 민수 인 것 같아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너무 화가 났어 그리고 부모님은 지금 보다 상황이 더욱 더 악화될 시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어

경찰이 이젠 나를 도와 줄 것 같다는 생각에 정말로 안심됐던 것 같아. 이젠 이 악몽이 끝나고 행복해질거라 생각했었어

128 이름 : ◆mE4IJWpe3Vb 2018/07/18 22:54:09 ID : 3xxDzfhs1bf  
보고잇성

12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54:54 ID : mHA1Dtiqjbc  
>>126 내가 보기엔 충분히 욕 해도 될 것 같당 우리가 아무리 욕 해도 스레주가 받은 상처만큼은 아닐 거야 정말로

13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56:07 ID : AY08oY7grBA  
>>129  딸랑구 옆에서 자고있는데 욕하니깐 괜히 찔리네 ㅎㅎㅎㅎ

131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56:08 ID : Gr9g5fgrs1j  
핸드폰은 불편하지만 당분간 쓰지 않는 것으로 하고 학교를 등교했는데 반에 민수가 있는거야 

너무 당황해서 뒷문에서 서성이는데 건우가 같이 들어가자고 해서 같이 들어갔어

민수는 나와 건우를 보더니 그냥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책으로 다시 돌리더라고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야하나? 머리도 깔끔히 자르고 안색이 저번보다 많이 좋아져있더라고

132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2:57:01 ID : Gr9g5fgrs1j  
>>129  >>130 지금 부모님과 나의 친구들도 이 이야기만 들음 욕을 한 바가지라더라고 괜찮아 다 앞으로 좋은 날이 있을거라 생각해..!

13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57:16 ID : mHA1Dtiqjbc  
>>130 딸내미도 크면 이해할 거닷ㅋㅋㅋㅋ

13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58:10 ID : AY08oY7grBA  
건우랑 스레주랑 붙어다니면 민수가 더 지랄했을껀데

13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58:51 ID : mHA1Dtiqjbc  
맞아 그러다가 건우한테 해 끼치는 건 아니겠지,,?

13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2:59:23 ID : AY08oY7grBA  
건우도 당했을듯

137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00:27 ID : Gr9g5fgrs1j  
선생님이 부르셔서 교무실로 갔는데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분이 교무실 앞에 계시더라고 선생님이 나오셨고 나와 그 아저씨 아주머니를 데리고 상담실로 가더라

민수 어머니 아버지래

나에게 손 잡고 연신 미안하다하셨어. 자기 아들이 중학교 때 학교폭력을 심하게? 당했었나봐 그래서 누군가가 자기에게 호의를 베풀거나 말을 붙히면 집착하는 것 같다면서 막 눈물 흘리시는데 괜히 나도 마음이 찡해지더라고 이제는 괜찮아졌다고 이젠 내 옆에 얼씬도 안 할거래.. 이 말을 들으니까 핸드폰 문자 사건 범인이 민수가 아닐 수도 있겠지 하고 긍정적이게 생각하려했어

큰 오산이였지

13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02:24 ID : yHxxwk5Vbvb  
극혐;;또 뭔일 벌인거야?

139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02:57 ID : Gr9g5fgrs1j  
아 혹시 몰라 미리 말해둘게!
내일 출근이라 아마 12시까지 할 것 같아!
일어나서 출근 할 때나 일 쉴 때 간간히 남길게!

140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06:38 ID : Gr9g5fgrs1j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연신 죄송하다 하길래 괜찮다고 주의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하고 상담실을 나오는데 아 이제 끝이다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오더라고 선생님도 미안하다고 하셨고.. 

그리고 반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민수가 혼자 공부거나 책을 읽더라 간간히 애들이랑 대화도 하고 정말 많이 나아져서 나는 그냥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겠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육개월?이 지났고 그 육개월 사이에 핸드폰도 새로 사고 (문자도 안 오고) 다시 내 삶을 되 찾은 것 같았어. 민수랑도 거의 마주칠 일 없었고..!

고2로 넘어갈 겨울 쯤 선생님께서 연락오셔서 혹시나 그런 사건이 있었으니까 자기가 선생님들께 말씀드려서 민수랑 같은 반 되지 않게 도와주시겠다고 하셨고

이제 나는 원래의 내 생활로 돌아갈 거라 생각했지

14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15:01 ID : Rwrf9eLeY05  
와 새로고침 불탄다

14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17:13 ID : 9fU4ZdwoNth  
웅웅

14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17:22 ID : LdUZh88i2tx  
와...

144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23:24 ID : Gr9g5fgrs1j  
고2 봄, 그런 사건이 약 일년정도 지났고 민수랑은 반이 달라졌어. 주위 애들 말로는 민수가 애들이랑 잘 어울리지는 못하지만 공부도 하려고 노력하고 한다고 하더라고 

건우랑은 같은 반이 되서 더 친하게 지내고 있었고 그냥 평범한 고2 였어

다른 날과 다름없이 학교를 끝마치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학교 동네가 버스정류장까지 갈 수 있는 두 길이 있는데 한 길은 대도로변이지만 좀 걸리구 하나는 골목길이라서 한마디로 말해서 지름길이야

그 쪽으로 가면서 그냥 이런저런 핸드폰 문자도 주고 받고 집가서 뭐하지 이런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용한 골목길에 킁킁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익숙한 소리였어

145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27:52 ID : Gr9g5fgrs1j  
킁킁거리는 소리에 뒤 돌아봤더니 민수였어

민수는 나에게 다가오는데 아무리 이 애가 나아졌다고 해도 확실한 건 아닌 것 같아 뒷걸음질을 치는데 마침 골목길 세탁소 아저씨가 나오더니 연애 하려면 저리가서 해라~! 라는 말을 하셨고 민수는 갑자기 큭큭 거리더니 배를 잡고 막 웃기 시작하는거야

14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28:39 ID : 9upRu007aqY  
우와

147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28:50 ID : Gr9g5fgrs1j  
막 웃길래 세탁소 아저씨도 미쳤냐? 라고 말하면서 세탁소 안으로 들어가셨어

민수는 배를 잡고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나를 보더라 다시 한번 일년 전 그 모습이 겹쳐보이더라

" 지혜야 "

14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28:57 ID : LdUZh88i2tx  
보고 있어

14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29:15 ID : 2E9ulh9a9y3  
헐ㄹ

150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30:19 ID : Gr9g5fgrs1j  
소름 돋았어. 그 애 입에서 내 이름이 나오니까.. 아무말도 못한 체 멀뚱멀뚱 그 애를 보는데 그애가 씨익 웃는거야

누런 이에 분비물이 많이 껴 있는 치아..

" 내가 사라져서 슬프지 않았어? "

151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31:35 ID : Gr9g5fgrs1j  
다리가 움직이지 않더라 이 애는 과연 무엇을 듣기 위해 이렇게 묻는걸까. 아님 사과라도 하려는 걸까? 라는 멍청한 희망도 걸어봤어

" 민수야 요즘 괜찮아? "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냥 이 애의 흥분을 가라앉히는게 답이라 생각했어

" 요즘? "

15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32:20 ID : 2E9ulh9a9y3  
응응듣고잇어

153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33:18 ID : Gr9g5fgrs1j  
고개를 끄덕이자 코를 킁킁 거리는데 너무 무서웠어. 다시 행복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악몽이 시작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 내가 좋아하는 숫자가 뭔지 알아? " 

뜬금없이 이상한 소리에 긴장을 풀 수 없었어 다행히 세탁소 아저씨가 밖에 담배 피거나 화분에 물을 주러 들락 날락해서 큰 일은 없을거라 안심하긴 했어

15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35:46 ID : 9fU4ZdwoNth  
뭐야..무서워..ㄷㄷ

15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36:27 ID : 9upRu007aqY  
와 ..

156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38:12 ID : Gr9g5fgrs1j  
좋아하는 숫자.. 모르겠어라고 말하자 큭큭 웃던 민수가 이젠 끽끽 거리며 숨 넘어갈 듯 웃는거야 미친듯이

세탁소 아저씨도 화분에 물 주다 그 애를 쳐다보셨고 골목길에 지나가는 행인 몇몇도 민수를 쳐다 볼 정도 였어

" 등신 "

나즈막히 들린 욕은 악몽이 시작됐다는 걸 알려주는 신호 같더라

" 어떻게 우리가 처음 만난 시간도 몰ㄹ라? "

" 정확히 7시 16분에 지혜가 나한테 말 걸어줬잖아 "

15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45:21 ID : jyY8jioY3vf  
아 미친 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

158 이름 : ◆pdQspcMmHwl 2018/07/18 23:48:12 ID : Gr9g5fgrs1j  
열두시까지 버텨보려했는데 너무 졸려서
이만 자러 가야할 것 같아!
미안해 다들..!
낼 아침 일찍 출근 할 때 출근길에서 꼭 이어서 남길게! 다들 고맙고 좋은 꿈 꿨음 좋겠다! 자기 전에 좋고 예쁜 것들만 보고 자도록 해 괜히 내 글 보면 우중충하잖아!
먼저 잘게 미안해..!

15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50:00 ID : xAZio7AmJVd  
그랭그랭 기다릴께!

16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8 23:53:02 ID : Rwrf9eLeY05  
스레주ㅜㅜ 다행히 잘 버텼네....나였음 바로 기절했을꺼야ㅜㅜ

16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0:15:10 ID : jyY8jioY3vf  
잘자 스레쥬야 !!

162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0:29:17 ID : jy5ff9hcGmp  
민수 십새끼

16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1:03:01 ID : AY08oY7grBA  
민수진짜 치떨린다. . .

164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1:41:40 ID : nVffaq7uk6Y  
와 0716뜻인거야? 나같앗음 바로 욕하고 팻을꺼같아ㅜ

16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1:43:14 ID : 2JPfRxu5PjA  
미쳤다 또라이다

166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3:09:26 ID : lzXwK2IE09z  
헐 미친 걔 왜 사냐?;;

16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3:17:20 ID : A6qnPcsjdyM  
호의를 배풀면 자기 좋아하는 줄 착각하는 애들이 꼭 있더라 ;;;; ㅅㅂ개빡쳐 내가 옆에서 욕해주고싶다진짜

16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3:32:20 ID : 3A0tze5bzWo  
진짜 소름돋는다

169 이름 : ◆pdQspcMmHwl 2018/07/19 08:15:26 ID : oY647utAry1  
다들 좋은 아침이야.. 너무 피곤하다.. 출근하는 직장인이나 학교가는 학생들은 오늘 하루도 힘내..! 


7시 16분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예전 핸드폰 사건이 떠 올라서 진짜 너무 무서웠어 설마 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 남은거잖아

" 0716 너야? "

내 말에 킥킥거리던 웃음을 멈추더니 한숨을 쉬는거야 너무 무서워서 세탁소나 근처 골목길 상점을 봤는데 세탁소 아저씨는 들어가계셨고 골목길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던 때였어 

민수는 가방을 뒤적이더니 무언가를 꺼내면서 다시 한숨을 쉬는데 꺼낸 물건은 내가 두동강 낸 폰이였어 분명 내가 울면서 두동강 내고 아빠도 화나셔서 집 앞 클린 하우스에 버리셨거든..

170 이름 : ◆pdQspcMmHwl 2018/07/19 08:17:27 ID : oY647utAry1  
아 맞다 이야기 이어가기 전에 오늘 엄청 이상한 꿈 꿨어

갑자기 옛날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몸이 무겁다

17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8:23:23 ID : rvxCo6lDs3w  
스레주 보고잇성

172 이름 : ◆pdQspcMmHwl 2018/07/19 08:50:41 ID : cmnCoZa5U1x  
그 핸드폰을 왜 들고 있는지 모르겠더라 설마 클린하우스에서 찾은걸까? 갑자기 두동간난 핸드폰을 내 손에 쥐어주면서 민수는 코를 킁킁 거리더라도

“ 핸드폰이 무슨 죄야 “

그리고 골목길을 떠났어 솔직히 나한테 이 때 해코지 한 것도 없고 그냥 위협적인 말도 안 한 것 같아서 그냥 넘기긴 했지만 아마 이때 나는 행복한 순간이 사라질 것 같아 애써 괜찮은 척 애써 별 일 아닌 척 했던 것 같아

17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8:52:04 ID : Xy1viqkpWo5  
보고잇어!!

174 이름 : ◆pdQspcMmHwl 2018/07/19 09:00:39 ID : cmnCoZa5U1x  
다음날 학교에서 민수를 마주쳐도 민수는 아는 척도 안했소 나는 ‘아 이제 끝인가보다’라는 생각에 학교생활에 더 집중 할 수 있었어

저녁 쯤이였나? 집에서 누워있는데 건우가 전화가 온거야 그래서 받았더니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라고

“ 야 우리 집 계단에 죽은 쥐 두세마리나 있는거 알아? 존나 식겁했어 “
17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9:03:39 ID : 7zbB81cpPbg  
헐 민수아니야?

176 이름 : ◆pdQspcMmHwl 2018/07/19 09:08:16 ID : cmnCoZa5U1x  
쥐? 그 당시 건우 말하는 게  그냥 웃겨서 누가 너 저주하나봐 큭큭 거리면서 웃었는데 건우가 웃지말라고 자기는 진지하다는거야 

“ 쥐 세마리에 머리카락 한무더기 있더라.. 경비아저씨가 치우시는데 사람 손톱도 있다고 별 ㅁㅊㄴ 행실이라고 하더라 “

17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9:16:31 ID : gmHClvfTWi6  
와 진짜 또라이네.. 학교에서 몰폰으로 듣고있어 스레주!

178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9:18:22 ID : jyY8jioY3vf  
와 소름돋아 ㅜㅠㅜ

17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9:19:42 ID : vwq6pbvjzdP  
으...

18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9:19:46 ID : 7z9fO2slyMp  
와 너무 소름돋아 .. 와 이거 옛날 스레딕인줄 알았더니 오늘갱신된거네 ? ... 나도 보고있어 !! 
시간날때 꼭 또 업로드해줘 ㅠ

18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9:22:50 ID : lijfO1ii001  
헐...

182 이름 : ◆pdQspcMmHwl 2018/07/19 09:26:54 ID : cmnCoZa5U1x  
>>177 핸드폰 걸리지 말고!! 아 이제 방학이라 괜찮으려나?

손톱이랑 머리카락이라는 소리에 약간 소름 돋긴 했지만 그냥 지나쳐도 될 일인 줄 알았어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애들이 웅성웅성 거리길래 반으로 들어갔어 건우는 화나서 무언가 치우고 있었고 건우 책상 위에 음식물 쓰레기랑 잡종 쓰레기들이 올려져있엇던 것 같아 냄새도 지독했거든

183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9:29:15 ID : gmHClvfTWi6  
사실 어제도 걸려서 뺏겼었어ㅋㅋㅋㅋ 이제 스킬이 생겨서 안 걸린당

184 이름 : ◆pdQspcMmHwl 2018/07/19 09:33:54 ID : cmnCoZa5U1x  
>>183 조심해! 우리 때는 뺏기면 한달 압수였었는데..벌써 몇 년 지난 일이네..!

여자애들이고 남자애들이고 코막고 몇몊 애들은 고무장갑 껴서 치우고 건우의 교복은 이미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물? 액체 같은 것이 뭍어있고 선생님들도 오셔서 막 난리도 아니였어

대충 정리가 되고 범인이 누굴까 하는 이야기가 학교 123학년 전체에 퍼졌던 것 같아 복도 씨씨티비라도 돌려봐야하는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185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09:43:00 ID : AY08oY7grBA  
>>183 ㅋ ㅋ ㅋ기여워 ㅋ 몰래 보는잼이가 더 크지 ㅋ ㅋ

186 이름 : ◆pdQspcMmHwl 2018/07/19 10:00:54 ID : cmnCoZa5U1x  
학교가 그날따라 아침 사건으로 어수선했어 우리 학교는 전문고라고 해야하나? 지금은 특성화고라고 하던데 우리때는 전문고였고 대학보다는 취업이 더 목적이 되는 그런 학교여서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수업과정 사탐 과탐 이런 거 보단 컴퓨터 관련 과목이 많았던 터라 이동 수업이 많아

그날은 내가 컴활 담당 선생님께서 교무실에서 유인물 좀 가져오라고 시키셔서 다른 애들 보다 늦게 이동수업을 가고 있었어 수업 시간일때라 복도는 다 조용했고 내 발걸음 소리만 들렸던 것 같아

187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10:03:51 ID : 7z9fO2slyMp  
우와 동접이다 !! 그래서 그래서 ? 
나는 직장에서 이거보고있엌ㅋㅋㅋ

188 이름 : ◆pdQspcMmHwl 2018/07/19 10:07:33 ID : cmnCoZa5U1x  
>>187 같은 직장인이네? 나는 오전 업무가 오늘은 많지 않아서 이렇게 쓰고있어 

우리 학교가 취업자 수도 많고 해서 정부인가? 지역에서 암튼 돈인가? 지원금? 이런게 많아서 컴퓨터실 같은 교실을 새로 증측 공사해서 그쪽으로 건너가야했어 중간에 다리?라고 해야하나 그쪽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는데 그쪽에 누가 서 있는거야

가까이 가 보니 민수였어

189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10:45:59 ID : 8o1zPbio6rw  
몰폰중! 보고잇성

190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11:13:37 ID : 3WrteMmMkpW  
나도 몰폰중!! 보고있엉

191 이름 : 이름없음 2018/07/19 11:23:14 ID : gmHClvfTWi6  
>>189 >>190 오홋 동지들..! 나두 몰폰이당 우리 다 같이 걸리지 말자

출처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1528391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게시판요청 자료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