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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블레이드 입문했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354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찮은
추천 : 4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8/01 13:06:59

트위치에 모 스트리머가 하길래 너무 못해서 이딴 겜을 15시간 처 하고도 저렇게 못 하냐 하는 반발심에 
할인도 안 하는 마블 사서 고대로 해봤는데요
그 스트리머가 손컨이고 제가 진정한 발컨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ㅠㅠㅠㅠㅜ
그래서 훈련소?에 가서 미친듯이 연습한 결과 드뎌 한 부대를 이끄는 1인분 역할은 하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더 빡집중해서 게임에 몰두한  것 같아요 

처음엔 맥도 한글화 되겠지 뭐^^ 하고 아무생각없이 접근했는데 
맥은 한글화가 안 된다는 데 절망감을 살짝 느꼈으나 
귀찮음만 감수하면 영어 해석은 문제가 없어서 그냥 영어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 버전 이름이나 지명을 몰라서 
마블 관련해서 찾아볼 때도 그냥 외국포럼으로 찾아보는...저절로 영어공부가 되네요ㅜㅜ 

어제 밤에 사서 플탐 14시간 정도 했으니 밥 먹고 씻는 시간 제외하고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 스트리머 하는 거 보면서 나도 이리저리 떠도는 방랑객이 좋겠다 싶었는데 
정작 처음에 캐릭터 설정할 때 제가 대충 구상했던 것과 전혀다른 방향으로 흐르더군요 
지금은 한 나라에 충성^^7 해서 열심히 전쟁 하고 하라면 하고 기라면 기는 일개 기사가 되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꽤 재밌더라구요 예전엔 무슨 기사야 심부름꾼에 불과하지 ㅡㅡ 라고 생각했는데 
충성하는 맘으로 이것 저것 하고 부리나케 scout (한글표현을 모르겠네요) 해서 다녀오니까 
잘했다고 칭찬해줘서 기분좋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제 부대가 점점 커지니까 유지비가 생각보다 부담이 되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trade를 찍었고 trade 전용 영웅?도 한 명 고용했는데 정작 퀘스트 하느라 바빠서 무역은 생각도 못 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 돈 없을 때는 죽어라고 hidden mountain bandit 찾아서 학살하면 꽤 값나가는 장비 주잖아요?
그거 팔아서 애들 유지비 만들고 그러고 있네요.. 
저번엔 약탈 한번 했다가 애들이 님 그러지 마세요.. 해서 그냥 양심상 안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2트 3트 때는 아예 약탈만 하는 플레이도 해보고 싶네요 완전 나쁜놈으로다가 

게임 하면서 말로 달리면서 한 손 무기 들고 휘둘러서 한방에 죽이는 걸 계속 못했는데 
그걸 연습하다 보니까 문득 최근에 다시 정독하고 있는 삼국지가 떠오르더라구요 
황석영 삼국지를 읽고있는데, 관우가 칼을 번쩍하면 목이 세개가 날라갔다는 표현을 보고 
에라이 말도안돼라고 생각했는데 
목 세개 까지는 과장이라도 큰 말 타고 긴 칼 이리저리 휘두르면 목 날라가는건 아무 일도 아닐 것 같다는 깨달음도 얻었네요 


아무튼...마블 입문 했습니다
아직 잘 몰라서 그냥 열심히 움직이고 애들 밥 먹이는 게 주요 일인데 
조금 안정이 되면 영주라던가 그런것도 해보고 싶네요 
토너먼트는 딱 한번 우승해본적있는데 그때 돈을 안 걸어서 그냥 기본금만 받았던...ㅠㅜㅜㅜ 
평소에 토토도 안하니까 이런 데 돈 쓰는 거 아니야하고 안 했는데 아직도 후회가 되네요 
그 이후부터 계속 낙방하고 있는지라.. 

혹시 마블 하시는 분 계신가 싶어서 글 써봤습니다 
마블 때문에 오랜만에 오유에 들어와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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