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보면 일본은 누진세 편차율이 1.5배고 한국은 3배라서, 일본은 여름철 에어컨때문에 요금 걱정하는 일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던데... 이해가 안돼서요...

일본에 7년 정도 살았는데, 피부가 약해서 여름에 24시간 에어컨 틀고 살면서 전기세가 10~12만원 정도 나왔거든요. 한국에 와서 같은 평수 원룸에 24시간 틀고 사니 4~5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검색해보니... 한국은 1단계가 93원, 2단계가 187원, 3단계가 280원이네요...ㅡ.ㅡ

일본의 경우 제가 있을때보다 지금이 20%정도 더 올라서, 1단계가 250원이고 3단계가 380원 정도네요. 게다가 구간별 기본료도 한국보다 얼추 두배 가까이 비싸네요.

아무리봐도 한국이 절반 수준으로 싼편인데 일본은 전기료 걱정없다는 식으로 뉴스 내보내는 저의가 뭔지...ㅡ.ㅡ? 일본 서민들 소득도 한국이랑 비슷한데... 직장인 초봉은 오히려 한국이 더 높은 수준이구요.

기록적인 폭염에 저도 전기세가 걱정이긴 하지만 왜 저런식으로 선동하는건지 모르겠다능...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