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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서 보니 : 나꼼수 시절에
게시물ID : sisa_1091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만_2년
추천 : 57
조회수 : 18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8/08 23:42:22
나꼼수에서 자기소개할 때 보면 주진우가 "정통시사주간지 시사인 주진우입니다."라고 할 때 김어준이 큭큭거리면서 웃곤 했었는데요. 나중에 "정통"할 때 웃끼다고 본인이 직접 얘기했었지요. 솔직히 그 방송 애청자였지만 저 부분이 딱히 웃기지는 않았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정통이 중의적 의미라서 그랬던 건 아니겠지요? 미리부터 복선을 친건데 지금껏 사람들이 몰랐다면 이거 김어준 본인만 속으로 웃꼈던 건 아니겠지요.

베일이 벗겨지니 이제 이런 불필요한 것까지 다 의심이 듭니다. 당대표를 이해찬만 부르는 유치찬란한 행보를 하는 쫄보가 돼버린 김어준이지만, 그래도 MB 구속에 대해서는 현대사에 업적을 남기긴 했습니다.

최순실 타블렛 PC로 박근혜 탄핵까지 가능하게 한 손석희도 어느날 앵커브리핑에서 '파를 들었던 정치인이 (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으로) 이제 최초의 시련을 겪는다'며 애틋해 하는 속내가 다 드러 났었지요.  지나고 나서 보니 뉴스룸 2017년 2월쯤 대선주자 후보 한명씩 인터뷰할 때 하필 최초로 그 정치인이 출연했지요.

김어준도 지나고 나서 보니 여기저기 힌트는 있었지만 애써 외면하면서 과대망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 까발려졌습니다. '다스는 누구겁니까+쫄지마 ㅅㅂ'를 그대로 행동으로 옮긴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를 애써 외면할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요.

박근혜 구속은 손석희 뉴스룸으로 시발되서 국민 모두가 들고 일어났었고,  이명박은 김어준 주진우의 한번물면 놓치않는 근성과 다스는 누구겁니까의 유행으로 결국 구치소까지는 보냈습니다. 각각의 역할이 있었던 만큼 그 이상은 바라지 말아야하는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지금 모두가 정당한 처벌을 바라는 자는 아마 두 유명 언론인이 아닌 제3의 인물이 기폭제가 되서 해결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정리하니까 오히려 깔끔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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