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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을 빼놓고 이야기하는, 김어준에 대한 비판.
게시물ID : sisa_1092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디브4
추천 : 22/3
조회수 : 101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8/11 23:06:48
이번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들어보았습니다.  

그의 논리에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디바이드 앤 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김어준은 갈라치기 세력들이 특정 정치인을 통해 갈라치기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 알죠. 지금까지 그런 세력들이 있었고 끊임없이 우리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어준은 한가지를 빼놓고 있습니다. 

 공격하는 세력들에만 작전세력들이 있다는 뉘앙스로 계속 이야기 합니다. 

과연 반대편에는 작전세력이 없을까요? 손가락혁명단은 작전세력이 아닌가요?  

작전세력은 양쪽으로 다 있습니다. 

흔들고 기울이고 갈라치기를 하죠.  손가혁의 최근 작전이 드러난 것이 전해철과 권순욱-김진표를 한세트로 묶어서 전해철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것이었습니다.

 문프가 자신의 일을 다 맏기고 휴가를 갈 정도로 신뢰가 높은 인물에 대한 견제였던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 작전에는 넘어가지 않고 다른 작전과 함께 걸어가는 걸까요.

 김어준의 말로는 전방위적인 대규모 작전이라고 합니다. 왜 그리도 많은 사람들이 한 후보에 대해서 비토하고 전방위 적인 작전에 휘말릴까.

 실제 작전세력에 휘말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김어준은 그것에 대해 ‘왜?’하고 질문하지 않습니다. 
 
 만능작전세력이에요.  최면을 걸듯 뿅하면 사람들이 작전에 걸리나요?  아니죠. 

 그건 많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이재명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을 제끼더라도 이 현상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죠. 

  그 불신을 누가 만들었느냐.

 지들이에요. 소통하지 않고 말을 아끼고 당원들을 무시하며 쉬쉬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했던,  민주당 지도부가 당원들의 신뢰도를 스스로 잃어버린거죠.

 그래놓고 작전세력 탓만 한다?  고3들 변명하는거 듣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공부할 의지가 없는데 환경탓 누구탓.

 그 탓도 다 요소들이 있죠. 공부 못하게 하는겁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본인 스스로가 할 의지가 없다는 거죠.

 민주당 지도부에서 명명백백 논란이 있는 정치인 각각의 처분 근거와 납득가능한 설명을 통해 판단의 근거를 당원동지들을 설득했다면 이렇게까지 싸우지도 분노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작전세력? 있습니다! 그런데 작전세력 탓 하기전에 민주당 지도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되짚어보길 바랍니다.  

 이정도 분석도 못하는 김어준에게 정말 정내미 떨어지네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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