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취했있었나 술에 취해 있었나 알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 그순간 입속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보며 중얼인다 누가말했는지도 모를듯이 중얼거린다 "...끄응..거기 청년~....디져..헤헤헤헤..." 기억 조차 나지않는다 내의지가 아니라 무언가의 의해 조종당한듯이 그순간 '끽,쾅--!' 눈앞에 폭음과 무수한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취기때문인지 눈은 떠지지않고 궁금증은 커져간다 ??달콤?아니 비린내가 난다 속까지 비린내 약간이나 잠이 깬 손을 더듬는다 손이 느껴지지 않는듯하다 내생각이지만 어이가 없는듯하다 ...취기때문인가? 몇번 힘을 주어 손을 놀리자 질컹이는 물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하지만 아무리 만지거나 주물대도 멍한 감각밖에 느껴지지않고 정신은 들지않는다 ... ... ... ... 얼마나 흘렀을까?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눈을 떠본다 ...? ...? ...? 분명 눈을 떳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타닥타닥 장작소리만 나고있다 "아이고....아이고오오오...흐흐흐흑...---" 주변에서 곡소리와 울음소리 분노를 겸한 괴성이 들린다 어지럽다 몸이 타는듯 뜨겁고 정신은 그곳에서 끊어졌다 ... ... ...그렇게 ... ... ...영원한 수면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