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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788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ortuna★
추천 : 3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8/17 01:09:20
알 수 없는 그리움이
전 언제나 그랬거든요
여름 한참 뜨겁다가 기온이 서서히 내려갈 즈음에
알 수 없는 그리움이 밀려와요
분명 뭔가 그리운데
내가 간 적 없는 곳
겪은 적 없는 일
본 적 없는 사람
이런 것들이 그리워요
그리우니 노래를 하고 싶고
노래를 하니 더 그립고
계속해서 반복하다
알싸하게 추운 바람을 맞기 시작하면
긴 옷 속에 푹 파묻은 나의 피부처럼
그 마음도 저 밑에 눌러 담아서
다음 가을이 올 때까지 푹 익혔다
한 움큼씩 곱게 꺼내 잘 섞어줘요
해가 깊을수록 그리움도 짙어가서 나는 언젠가
그리움만큼 사랑도 깊은 사람이
되어 있을 거예요
출처 |
그리운 당신
나는 당신이 누군지 무엇인지 어디인지 언제인지
알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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