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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9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젤넘버원
추천 : 6
조회수 : 115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8/19 06: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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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옛날 옛적 부자가 되는게 꿈인 청년이 있었습니다.

 

청년은 부자가 되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도시로 향했습니다.

 

도시에서 조그만 가게를 연 청년은

밤 낮 없이 일하며 조금씩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청년은 꽤 많은

재산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청년은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청년은 자신에게 가르침을 줄 만한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이 만난 사람들은 도시에서 이름난 부자들로

상인, 재무관리사, 은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상인은 수요와 공급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품목을 찾아 싼값에

대량 공급을 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상업이 주 인 도시에서 더 많은 마차가

필요하다는 걸 안 청년은 목수들에게

싼 값으로 마차들을 대량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낮은 가격에 마차들을 팔았습니다.

 

마차들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기 시작하며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해진 청년은 재무관리사를 찾아갔습니다.

 

재무관리사는 마차는 한 번 사면 오래 쓰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재무관리사는 남은 마차들을 이용해 다른 일을

해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청년은 고민 끝에 남은 마차들로 도시에 물건을

실어 나르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물건이 오고 가는 도시에서

일은 끊이지 않고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마차를 끄는 마부들에게 급여를

주고 나니 청년에게 돌아오는 돈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답답해진 청년은 은행가를 찾아갔습니다.

 

청년의 사연을 들은 은행가는 근처의 

가게들을 사서 월세를 받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에게는 가게들을 살 만한 돈이

없었습니다.

 

은행가는 청년에게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은행가에게 빌린 돈으로 청년은 근처의 가게들을 샀고

매달 큰 돈을 안정적으로 벌었습니다.

 

하지만 은행가에게 매달 내는 이자와 돌려줄

원금을 빼고 나니 남는 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었습니다.

 

청년은 가게들에게 월세를 올려서 받았습니다.

 

그러자 가게들은 높은 월세에 허덕이다 못해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결국 이자를 갚지 못한 청년은 가게들과 사업을

은행가에게 차압당했습니다.

 

얼마 후 목을 맨 청년의 시체가

도시밖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은행가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아래 깊은 곳으로 내려가

하늘을 향해 입을 크게 벌리고 또다른

누군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기다리며

생각했습니다.

 

한 놈만 걸려라...



ps: 최근 경제가 힘들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십니다. 

    저도 많이 힘드네요.

    그 와중에도 은행은 이자로 많이 번다고 합니다.

    이 모든게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에 평화를... 모두에게 평안을...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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