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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98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억의기적
추천 : 6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8/24 22:53:11
그 꿈은 노짱께서 끝까지 꾸셨던
문프가 이어가고 계신
 
'시민이 주인인 나라'
그를 위해 선결되어야 할
'당원이 주인인 정당'
바로 그 꿈 입니다.
 
2013년 열린우리당이
'공천권을 당원에'란 모토로
멋지게 출범하였고,
노짱께서
'열린우리당이 총선에서
잘 되었으면 좋겠다'
한 마디로 탄핵되셨다가
그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은
총선에서 151석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병에 걸린 정동영은
총선 승리가 끝나자 마자
'공천권을 의원들이' 하기 위해
당원들을 쫓아내기 시작했고
결국 노짱에게까지 칼을 꽂았습니다.
 
노빠들은 저항했지만,
너무나 힘이 약했고, 어리석었고,
그 들의 간계에 쉽게 속아 넘어갔습니다.
 
공천권을 놓고 펼쳐진 당내선거에서
노빠들은 단 한 번도 이기질 못했습니다.
 
그 결과
참여정부는 고립무원이 되었고
열린우리당은 처참히 실패했으며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은 신기루 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십 수년이 지나
문프께서 민주당의 대표가 되셨습니다.
민진모등을 필두로 수구 의원들은
다시금 공천권을 내놓으라고 겁박했습니다.
 
그러나, 문프는
온 몸이 고슴도치가 되면서까지
끝끝내 공천권을 그들 손에 주지 않았고
민주당은 쪼개지고 국민의 당이 생겼죠.
 
그러나, 시민들은
그런 반토막 난 민주당에
오히려 표를 몰아 주어 1당이 되었고
이것이 박근혜를 몰아 내는데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문프가 대통령이 되시고
민주당이 승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재성 의원이 '공천권을 당원에게 주는'
정당 혁신안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정치신세계등은
드디어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이 되겠구나
흥분하고 기뻐했지만,
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 의원 나리들이 저리 쉽게 권력을
내놓을 사람들이 아닌데...
 
걱정은 현실이 되었고,
기습작전하듯 정당혁신안은 무효화 되었고
이재명의 발호와 이재명 감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때 우호적이었던
당원과 의원들의 사이는 멀어졌구요.
 
마치 2004년 열우당의 악몽이
재현되는 듯 하였습니다.
 
다행히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만들려는
대의에 동참하는 의원들이 있어
김진표가 앞장 서고
전해철-최재성이 뒤에서 돕고
그 외 소리없이 동조하는
의원들, 중앙대의원들이
꽤 있어 보입니다.
 
2004년의 기간당원, 노빠는
너무나 미약한 존재여서
유시민이 겨우 5등할 정도였지만,
 
2018년의 권리당원, 문파는
너무나 강력한 존재여서
김진표가 이길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마저 하게 됩니다.
 
드디어 내일 결정되겠지요.
 
제가 계속 꾸어온 꿈,
노통이 서거하실 때까지 계속 꾼 꿈
문프께서 이어오고 있는 그 꿈이
드디어 현실로 실현될 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전 너무나 기쁠 것입니다.
아마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응어리진 눈물이 터져 나올 것 같습니다.
 
혹시 그 꿈이 실현되지 않는다 해도
이젠 더 이상 슬프지는 않을 겁니다.
그 꿈을 포기하려는 생각도
하지 않을 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한 발짝씩 한 발짝씩
꿈을 잃지 않고 다가가다 보면
결국엔 이룰 수 있으리란 것을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다 들 좋은 꿈 꾸시고
내일 같은 꿈 이룰 수 있게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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