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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비참했을 때는 지난 총선때였죠...문프의 광주선언이 없었다면
게시물ID : sisa_1099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다움
추천 : 23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8/26 10:10:19
총선 일주일 앞두고 
김종인은 김현정과 인터뷰하면서 70석정도밖에 안된다... 집에 가면 된다고 헛소리하고
핵심이었던 정장선은 tv조선에서 정말 60~70석에 안된다고 사색이 된 얼굴로 중얼거리고
tv조선 그 통통한 놈은걱정하는 척 정장선의원이 빈소리 안하다고 읍읍거리고...
한석이 부족한데 일부 지지자들은 박영선, 김진표 떨어뜨려야 한다고 단합도 안되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비참했습니다...

근데 기적이 일어났죠... 
비참한 다음날 문프가 정치인생을 걸고 광주선언을 한 겁니다
박영선에 대한 분노만 생각하다 머리에 번개를 맞은 것 같다는 트윗맨션과 함께
문재인을 지키자는 트윗들이 줄을 잇고...
흩어졌던 문프 지지자들이 초결집하기 시작했죠...

그때 사실상 대선1위였던 문프의 정계은퇴로 배수진을 친 광주선언이 없었다면
수도권에서 이기지 못했고 민주당은 100석 넘기지 못했을 겁니다...

저는 문프의 이 광주선언이, 이 자신을 희생한 한수가 역사를 바꾼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대한 언론카르텔은 애써 외면했지만...

문프는 정계를 은퇴했을 거고
안철수나 손학규가 민주당을 접수했을 거고
친문은 소수가 되어 천득꾸러기 취급을 받았을 거고
언론도 용감하게 최순실취재도 하지 못했을 겁니다.
당연히 최순실은 밝혀지지 않았을 겁니다.

총선은 수도권에서 이겨서 민주당이 이긴겁니다...다른 지역 다 졌어요...
그래서 투표율이 높았던 20~40대 여성분이 나라를 구했다는 얘기가 나왔죠...

총선 얼마 앞두고 김빈이 비례서류 탈락되고 양산으로 문프를 찾아 갔죠...
그때 문프가 김빈에도 한 얘기가 
"그래도 사랑 많이 받았잖아요"
마치 문프 자신에게 얘기하듯이...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
선거 하루 전날 문프가 정말 이런 드러운 꼴 안보고 
그냥 양산에서 평화롭게 사셨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김진표 지지했고 나중에 국무총리하시면 되겠다고 보고 있지만
이해찬 당대표도 지금 낙지사와 엮이고 총기가 좀 흐려진 것 같아 그렇지
살아온 삶을 보면 존중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해찬이 전두환때 5.18관련해서 사형선고 받을 때 법정에서 당신들이 날 심판할 자격이 없다고 외쳤답니다
친노친문표가 갈린 게 낙지사의 지지와 김어준의 잔머리때문이 아니라 
오래된 친노친문이 이해찬의 지나온 삶을 알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민주당의 주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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