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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의 승리는 반문세력에게 당권이 넘어갔단 말입니다.
게시물ID : sisa_1099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라떼
추천 : 46/26
조회수 : 1398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8/08/27 02:16:12

제목대로에요.

이해찬이란 사람만 보고 있지 말고

이해찬 주변에 누가 있는지 보세요.


이재명 끝났다?


이재명 지지하는 당원들이

이재명을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만들고

이번에 이재명 지지세력이

이해찬을 당대표로 만들었는데


이재명이 끝나요?


행복회로가 너무 과한 거 아닙니까?


이재명 지지세력에게 표를 얻는 이해찬 대표가

적폐청산을 해 줄 거다?

이재명을 정리할 거다?

마찬가지로 행복회로가 너무 과합니다.


좋게 좋게 생각하자 그래도 이해찬 아니냐

너무도 가볍게 전당대회를 생각했던 사람들이,

당권을 반문들에게 넘겼습니다.


우리나라의 적폐가 보수에만 있고 진보에는 없었을까요?

진보로 적폐청산 칼날이 향하자 이번에 대대적으로 결집해

민주당 당권을 차지한 게,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입니다.


보수를 쪼개, 문프가 민주당의 중원을 확장했지만

그동안 게으르게 정치했던 사람들을 위협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민들은 자기 삶을 바꿔줄 전문정치인을 바랐고

경력과 능력이 나 30년전에 독재세력과 싸웠다밖에 없는 사람들 무시했습니다.


친문성향 당원들의 대거입당으로 당권을 차지하면서

이 좌파 적폐세력에게 위기를 느끼게 했고

이재명이란 대중적 인기도 있고 지지당원도 많은 사람을

당원들의 강한 비난에도 지사후보로 세우고

안희정, 박수현 수준의 논란이 있음에도 

끝까지 당이 나서서 지켜줬습니다.


이 흐름에서 김어준은, 

진보 vs 보수 양극단의 대립이 필요한 사람이라

이재명을 감싸고, 이 이재명을 감싸는 이해찬을 밀었습니다.


한번 친노는 영원한 친노!

한번 까방권 받은 사람은 영원히 까방권! 이란 방심이

문프를 위한다는 이유로, 당권을 반문에게 넘겼습니다.


민주당 싱크탱크는 대통령 공약 철회하라 공격하고

이해찬은 대통령 인사권 관여 + 보수진영과 확실히 선 긋겠다 주장하며

털보에게 영혼을 맡긴 딴지세력은 오유를 공격합니다.


그동안 문대통령 지지했던 사람들이, 단 한번 방심으로

대통령을 너무 어렵게 만들었다는게 가장 가슴 아픈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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