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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문의 파시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네요.
게시물ID : sisa_1108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의별
추천 : 12/37
조회수 : 97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8/09/11 01:10:01
극문이 오늘부터는 조기숙 교수를 공격하기 시작하네요.
 
조기숙 교수...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죠. 구좌파 신좌파로 분류해서 과거 민주화투쟁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투쟁했던 사람들을 그저 낡은 과거의 사람들로 치부한 것에 저는 매우 불쾌했습니다.
 
그렇다면 조기숙 교수는 과거 민주화 투쟁시절 무엇을 했나요?
 
이 사람이 구좌파라고 정의한 사람들에 비해 본인은 정의를 위해 자신을 더 힘껏 내던졌나요?
 
조기숙 교수, 조국 교수, 장하성 교수 기타 많은 현 정부의 장관들... 대부분 상당한 재력가들에 강남에 거주하고 외국유학 등의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죠. 과연 이들이 좌파라고 불릴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나요?
 
만일 그렇다면, 그런 좌파적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데 왜 이 정부에서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고 있나요?
 
조기숙 교수의 '구좌파, 신좌파' 분리는 스스로가 자신들이 우파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기기만에 불과한 것입니다. 물론, 자유당에 비해 자신들이 좌파에 있는 것처럼 스스로 착각할 수는 있겠죠.
 
그러나 자유당은 그저 친일친미 매국노들의 전통을 잇는 반민족집단일 뿐, 우파라고도 할 수 없는 집단이기에 그 집단에 비해 자신들을 좌파라고 규정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의 역사의식 부재를 말하고 있는 것이죠.
 
굳이 좌파라는 단어를 붙인다면, '강남좌파'라고 명명하는 것이 저로서는 최대한의 양보입니다. 실제로 이들은 민주주의가 발전된 유럽의 기준으로는 우파 그것도 많이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이죠.
 
 
 
사실 조기숙 교수 개인에 대한 평가를 하고자 하는 목적의 글은 아닙니다. 어제보니 제가 '신고누적 자동차단'에 걸려서 하루 동안 글을 쓸 수 없게 되었더군요.
 
전 놀랐습니다. 제가 특정인에게 욕설이나 비아냥을 한 적도 없는데 저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고'를 했다는 사실과 그런 신고가 누적되면 하루, 3일, 일주일... 이렇게 점점 길어진 차단기간이 된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습니다.
 
저를 왜 신고를 하신 것인가요?
 
제 의견이 신고를 한 사람들의 의견과 다르기 때문에 신고를 하신 것인가요? 마치 일제시대, 박정희, 전두환 시대에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국정원 등의 관계기관에 신고를 한 것처럼 저를 신고하신 것인가요?
 
 
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역사발전은 '소수자 보호'가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사회제도, 민주주의제도, 과학도 처음에는 모두 소수였고, 그것이 기존의 문화와 배치된다는 이유로 배척하고 공격했던 잘못을 인정하고 소수자의 견해들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는 깨달음이 민주주의 원칙으로 확립된 것이죠.
 
이런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소수자 보호'도 인정할 줄 모르는 극문들은 스스로를 파시스트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노예가 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직 '자유'만이 인간을 고결하게 만들기에 자신이 누리는 자유만큼 소수자인 타인의 자유도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어차피 저는 이 호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파시즘에 물든 극문들에 의한 신고가 누적되어 오유에 들어오자마자 차단되는 운명에 놓여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때까지 제 생각을 계속해서 펼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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