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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대중(조선일보의 상징)
게시물ID : sisa_1109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aeo
추천 : 14/8
조회수 : 91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9/12 19:56:02
노무현씨를 버리자.JPG
"노무현씨를 버리자" 잡범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조선일보의 김대중 주필을 아시나요?

대통령 김대중이 아닙니다. 이름 한자까지 동일하지만 전혜 다른 인물입니다. 
조선일보의 김대중 주필.. 수십년동안 조선일보에 김대중 칼럼을 기고한 사람입니다.
2004년까지 가장영향력 있는 언론인 조사에서 계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이 있었고 있는 사람입니다.
2017년 시사저널 조사 기준으로 1.손석희, 2.김어준, 3.김대중, 4.주진우, 5,유시민으로 아직까지도 언론인 파워 3위입니다.

조선일보의 상징으로 보수세력의 이익을 대변하고 군부와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했습니다. 
철저하게 반공에데올로기를 이용해 진보를 공격하고 그의 칼럼은 적폐세력이 자주 인용하여 부각시켜 권력유지에 사용했습니다.
영화 내부자의 백윤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십년동안 참 주옥같은 기사와 많은 칼럼을 남겼습니다. 
그가 쓴 조선일보에 쓴 기사들과 업적을 몇개 열거하자면
5.18 광주민주화 운동: 폭도들의 소요사태로 계엄군의 신속한 진압 요청
6월항쟁때: 전두환 억지로 정계 은퇴를 약속한 김대중 대통령이 정계복귀하자 거짓말쟁이 이미지 씌우기
97년 대선당시 김대중 당선된 대선: 조선일보 편파보도 항의하러간 야당의원들에게 "너희들은 내일이면 끝장나게 되었다"라고 일갈

노무현 대통령은 그냥 철천지 원수로 여겨서 아주 참여정부 박살에 엄청나게 기여 했고 심지어 서거직전 위의"노무현씨를 버리자" 라는 명칼럼 기고
문재인 정권들어선 후에도 "좌파정권의 이상한 국방,"위장된 평화, 위험한 평화", "쿠데타라도 났나", "이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가" 같은 제목만 들어도 느낌이 팍오는 문재인 빨갱이, 적폐청산 하지 마라, 문재인 망해라라는 내용 위주의 주옥같은 칼럼을 쓰고 계십니다.

지금도 원체 고령인지라 예전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종이신문을 자주 보는 보수층은 좌파 문재인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조선일보의 김대중 주필의 글을 접하고 있습니다.

모든 신문이 다 그렇듯이 일반기사에 여러이슈를 다루면서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정보를 다루고
칼럼이나 논설에서 기사의 내용에 대하 논설위원의 생각과 주관이 많이 들어간 글로 여론을 만들죠. 
예를 들면 문재인정권 들어서 이명박근혜 당시 국정원장 3명이 연이어 구속수사 되었다는 내용이 조선일보 일반기사에 실리면 
김대중 주필이 "쿠데타라도 났나" 같은 칼럼으로 정권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해주는 겁니다.
이런 칼럼을 통해 자한당지지자들은 현 정권을 비난할 수 있는 논리를 배우고 이를 무기로 문재인 정권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역으로 이야기 하자면 진보측에서도 김대중 주필같이 지속적으로 진보를 대변하고 기사를 알리고 이슈를 만들고 여론을 형성해서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물론 김대중 같은자와 다르게 사람이 걸어온길이 올바르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도 정의로워야 겠지만요.

그렇다면 이런 역활을, 진보를 대변하고 지켜줄 언론인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김어준 공장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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