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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무래도 겨울 쿨톤 ... 인가 봅니다 ...?
게시물ID : beauty_137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마면돼
추천 : 5
조회수 : 347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9/16 02:25:13
동공지진 ......


피부가 누리끼리해서 웜톤이겠거니 하고 오랫동안 살아왔고, 가을색보단 봄봄스러운 쨍한 색이 더 낫길래 봄웜이겠거니 했고 .... 아니 오렌지끼 낭낭한 게 절대 이상하지 않았거든여 .... 그래서 쿨톤 아닌 줄 알고 살아왔는데 ;ㅁ;

우연히 장난식으로 발라본 해맑은 마젠타 핑크가 이상하지 않아서 쿨뮤트쿨뮤트한 컬러를 끼얹어봤는데도 어울리고, 그 와중에 검붉은 버건디도 어울리길래(ㅅㅏ실 이 때 뭔가 조금 이상했어여. 버건디를 그라데이션으로 발랐는데 청초해보여서) 아 나는 여름뮤트에 가까운 뉴트럴톤이구나, 하는 착각 속에 한 두 ... 달 살았어여 ;ㅁ;

그렇게 한동안 쿨병에 걸려서 주둥이에 쿨쿨한거 끼얹다가 오랜만에 레드오렌지 립을 바르니까 안색이 뭔가 좀 미묘하게 탁하고 이상하더라구여 ....? 노답은 아닌데 뭔가 쿨쿨한거 바를 때 보다 조금 탁한 ...?

이상하다 ...? 분명히 이 립 발랐을때 잘 어울린다고 디게 칭찬받았었는데 ...?_? 

그래서 다음날 찐한 푸시아 핑크, 긍까 난 X나 겨울 쿨톤 립이야 하는 걸 끼얹었는데 세상에 마상에 .... 안색이 .... 확 살아 ....

진실판독기인 엄마의 장남에게 물어보니 제가 이제까지 바른 것 중에 제일 낫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레알 트루. 완벽한 진실 ... 


어쩐지 웜웜한 컬러들 이것저것 끼얹었을 때, 형광등 컬러라는 게 없더라니만 .... 그래서 그냥 내가 나를 봐서 잘 판단 못하나 했더니만 .... 코랄색이 미묘하게 약간 안받는 느낌이 약간 들긴 했었지만 .... 하지만 오렌지레드가 잘 어울린다 생각했눈데 .... 그냥 찐한 흑갈색 자연 모발에 옐로베이스 갈색 염색했더니 사람이 좀 부드러워뵈고 괜찮아지던데 ...

참 신기한건 그냥 제 피부색이 영 예쁘지 않아서 립 발색 찍을 때 피부색 이상하게 나오는갑다 했는데 매-우 겨쿨한 색 바르고 발색샷 찍으니 피부색이 정상인으로 나오더라구여 .... 하.

나는 블러셔도 안어울리는 인간인갑다, 했는데 라벤더계열 디게 잘 어울리네여 ㅎ .... 세상 조화롭네 ....


근데 진짜 저는 피부가 저언혀 핑크핑크하지가 않아요 'ㅅ';

그 누렇기로 유명한 더블웨어 샌드 바르면 오히려 제 피부보다 샌드 바른 부분이 아아아아주 약간 더 핑키핑키하거든요.

음 ... 그리고 제 피부엔 초록끼도 아주 조오오금 도는 것 같아요 ....... 올리브톤까진 아니지만 음 ...... 그래서 어정쩡하게 웜톤 컬러도 쓸 수 있었던 걸까요 ?_? 웜이든 쿨이든 흰끼낭낭 누드톤만 아니면 어지간해서 와 ... 노답 ... 야 ... 이건 안되겠는데 ... 하는 건 없더라고요.


톤팡질팡 하는 분들 ... 은 저처럼 다른 계열 색 한동안 끼얹다가 원래 쓰던 색 끼얹어보세용. 저 처럼 오래고 깊은 착각 속에 빠져 살다가 알게 되실 수 있어요 ;ㅁ;


결론은 어둑어둑한 자색 고구마 블러셔 질렀는데 다행히 불타는 고구마가 되지 않고 잘 어울려서 매우 성공적인 지름이어씀다. 캔메이크 pw38 플럼 핑크 색상인데 이뻐여!!!

그리고 손 너무 안가는 코랄코랄한 립 몇개만 처분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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