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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올해 에어컨없이 올 여름을 난 용자의 評
게시물ID : freeboard_1801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롱혼
추천 : 1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9/18 23:17:52
2010년 LH임대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입주했지만 어머니는 작년 시내에 가까운 데로 이사가셨습니다
 
아파트는 3층이지만 동산에 세워진 동이라서 입주는 10월, 그 다음해에 더우면 에어컨 설치하자는 제 의견에 어머니가 동의하셨고,
 
아니나다를까 동산에 선 저희 동은 바람골이 형성되어 딱히 몇년동안은 에어컨이 필요없겠다싶어 선풍기2대로 잘 지냈습니다
 
 
사단이 난건 작년 여름
 
정말 습하기도 하지만, 여름가뭄에 몇십일동안 해가 쩅쩅 비춰 아파트건물자체가 열을 머금으니 정말 덥다고 처음 느꼈습니다
 
그래도 버텼습니다 올해만 그러러니... 내년에는 나아지겠지
 
 
올해 여름
 
그래도 해양성기후인 제주도라서 서울이나 육지보다는 낮은 기온을 보인 초여름은...뭐~ 이정도야...버틸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초반에 28~31도는 선풍기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중반들어서 제주도도 33도가 넘어가니...진짜 선풍기가 온풍기가 되었고 얼음을 쏟아부은 냉수에 몸 담가봐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못 견디겠더라고요
 
결국... 책 챙겨서 집에서 19분거리인 도서관으로 피난갔습니다
 
여기가...천국이구나...
 
 
그렇게 여름을 지날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후년이면 임대만료라...저는 분양전환받을만한 여유가 없어...그냥 여기서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내후년에는 빌트인에어컨이 달린 원룸이나 투룸으로 임대가렵니다
 
 
이제 괜히 여름 에어컨 없이 버텨보겠다고 하지 않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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