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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으로 오해받은 남자 (실화)
게시물ID : humordata_1772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성명은.무슨
추천 : 16
조회수 : 2956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8/09/20 16: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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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예전에 JAL 비행기 타고 어디 가던
중에 너무 심심해서 우연히 일본
시사잡지 ('문예춘추' 또는 '주간문춘'
으로 기억이 납니다) 를 집어 뒤적
거리며 보았어요.

일본어는 잘 몰라도 (학원 3달 다닌
수준) 한자만 으로 대강 의미를 짐작
하며 잡지 제목과 일본 정치인 사진과
기사가 있어서 시사잡지구나 했지요.

페이지를 휘휘 넘기던 중 갑자기
황당하게도 '시사 잡지'에 누드 사진이
뜬금없이 똭 나오는 겁니다.

속으로 "야이 일본놈들 미친거 아녀?
시사잡지에 누드가 왜나와?" 라고
생각한 순간, 옆쪽 건너편 한국
여대생으로 추정 되는 분이 한마디 ]
하시더라구요.

"아 일본놈들은 아무데서나 저런걸 보네"

한국사람이라 할수도 없고 그래서
가는 동안 내내 한국말 도 못하고 그러다
맥주가 너무 먹구 싶어 승무원에게
간신히 한마디 했네요.

"비루오 구다사이(맥주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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